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코로나 재확산 우려 ‘악재’
입력 2020.06.15 (19:14)
수정 2020.06.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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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했습니다.
코로나 19사태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던 지난 3월 이후 최대 하락 폭입니다.
보도에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스피 지수가 오늘 하루 5%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48포인트 하락하며 2천 백선이 무너졌습니다.
오후 2시 무렵부터 하락 폭이 커지더니 결국 2,030.82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로나 19사태로 큰 충격을 받았던 지난 3월 23일 이후 석 달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폭락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1포인트 내린 693.15로 거래를 마쳤는데, 지수가 최저점을 기록했던 3월 19일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7백억 원, 7천6백억 원 넘게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 2천억 원 이상을 순매수했습니다.
증시가 폭락하면서 양대 시장 시가 총액이 하루 만에 88조 원 가까이 증발했습니다.
급락세에 불을 댕긴 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이었습니다.
미국 22개 주에서 신규 환자가 증가세를 보인 데다, 중국 베이징의 최대 농수산물 시장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불안감을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박상현/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 : "중국이 다시 확신이 돼서 기업들이 조업을 중단하거나 했을때 가장 피해를 많이 보는 건 우리나라일 수밖에 없는 거니까요."]
여기에 지난 주말 사이 김여정 부부장의 강경 발언 등으로 불거진 북한발 리스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했습니다.
코로나 19사태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던 지난 3월 이후 최대 하락 폭입니다.
보도에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스피 지수가 오늘 하루 5%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48포인트 하락하며 2천 백선이 무너졌습니다.
오후 2시 무렵부터 하락 폭이 커지더니 결국 2,030.82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로나 19사태로 큰 충격을 받았던 지난 3월 23일 이후 석 달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폭락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1포인트 내린 693.15로 거래를 마쳤는데, 지수가 최저점을 기록했던 3월 19일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7백억 원, 7천6백억 원 넘게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 2천억 원 이상을 순매수했습니다.
증시가 폭락하면서 양대 시장 시가 총액이 하루 만에 88조 원 가까이 증발했습니다.
급락세에 불을 댕긴 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이었습니다.
미국 22개 주에서 신규 환자가 증가세를 보인 데다, 중국 베이징의 최대 농수산물 시장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불안감을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박상현/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 : "중국이 다시 확신이 돼서 기업들이 조업을 중단하거나 했을때 가장 피해를 많이 보는 건 우리나라일 수밖에 없는 거니까요."]
여기에 지난 주말 사이 김여정 부부장의 강경 발언 등으로 불거진 북한발 리스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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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16 08:05:22
[앵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했습니다.
코로나 19사태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던 지난 3월 이후 최대 하락 폭입니다.
보도에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스피 지수가 오늘 하루 5%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48포인트 하락하며 2천 백선이 무너졌습니다.
오후 2시 무렵부터 하락 폭이 커지더니 결국 2,030.82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로나 19사태로 큰 충격을 받았던 지난 3월 23일 이후 석 달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폭락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1포인트 내린 693.15로 거래를 마쳤는데, 지수가 최저점을 기록했던 3월 19일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7백억 원, 7천6백억 원 넘게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 2천억 원 이상을 순매수했습니다.
증시가 폭락하면서 양대 시장 시가 총액이 하루 만에 88조 원 가까이 증발했습니다.
급락세에 불을 댕긴 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이었습니다.
미국 22개 주에서 신규 환자가 증가세를 보인 데다, 중국 베이징의 최대 농수산물 시장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불안감을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박상현/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 : "중국이 다시 확신이 돼서 기업들이 조업을 중단하거나 했을때 가장 피해를 많이 보는 건 우리나라일 수밖에 없는 거니까요."]
여기에 지난 주말 사이 김여정 부부장의 강경 발언 등으로 불거진 북한발 리스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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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했습니다.
코로나 19사태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던 지난 3월 이후 최대 하락 폭입니다.
보도에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스피 지수가 오늘 하루 5%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48포인트 하락하며 2천 백선이 무너졌습니다.
오후 2시 무렵부터 하락 폭이 커지더니 결국 2,030.82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로나 19사태로 큰 충격을 받았던 지난 3월 23일 이후 석 달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폭락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1포인트 내린 693.15로 거래를 마쳤는데, 지수가 최저점을 기록했던 3월 19일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7백억 원, 7천6백억 원 넘게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 2천억 원 이상을 순매수했습니다.
증시가 폭락하면서 양대 시장 시가 총액이 하루 만에 88조 원 가까이 증발했습니다.
급락세에 불을 댕긴 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이었습니다.
미국 22개 주에서 신규 환자가 증가세를 보인 데다, 중국 베이징의 최대 농수산물 시장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불안감을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박상현/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 : "중국이 다시 확신이 돼서 기업들이 조업을 중단하거나 했을때 가장 피해를 많이 보는 건 우리나라일 수밖에 없는 거니까요."]
여기에 지난 주말 사이 김여정 부부장의 강경 발언 등으로 불거진 북한발 리스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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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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