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서 돌진…6살 아이 숨져
입력 2020.06.16 (09:53)
수정 2020.06.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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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보호구역에 차가 돌진해 인도를 걷던 모녀를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6살 어린이는 병원 치료를 받다 결국 숨졌는데요, 경찰은 사고 차가 불법 좌회전하던 승용차와 먼저 부딪친 뒤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도로를 가로지른 승용차가 인도 옆 안전 울타리를 들이받습니다.
30대 여성과 6살 난 아이가 돌진한 차에 그대로 부딪혔습니다.
어제(15일) 오후 3시 반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난 사고입니다.
사고 직후 가속해 내려온 차가 보행자 두 명을 치더니 이 벽을 뚫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모녀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6살 난 아이는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언니는 가까스로 사고를 면했습니다.
[이동열/목격자 : "크게 쾅 소리가, 전구 같은 것이 떨어지는 깨지는 소리가 났어요. (나와 보니) 아이 두 명이었는데 한 명은 쓰러져 누워있고, 한 명은 아이가 서서 울고 있고. 그래서 사람들이 가서 신고하고…."]
사고가 난 곳은 초등학교 정문에서 1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어린이보호구역입니다.
조사 결과, 60대 운전자가 몰던 사고 차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돌진하기 전 다른 차와 먼저 부딪쳤습니다.
사고 장소에서 20m 떨어진 곳에서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하던 차량과 충돌한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돌진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김현민/부산 해운대경찰서 교통조사계 팀장 : "목격자 확보해서 추가진술 확보하고, 운전자는 현재 진술하기 어려운 상태라 추후 시간이 되면 운전자 상대로 사고 경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2차 충돌로 사고가 커졌던 만큼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른바 '민식이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어린이보호구역에 차가 돌진해 인도를 걷던 모녀를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6살 어린이는 병원 치료를 받다 결국 숨졌는데요, 경찰은 사고 차가 불법 좌회전하던 승용차와 먼저 부딪친 뒤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도로를 가로지른 승용차가 인도 옆 안전 울타리를 들이받습니다.
30대 여성과 6살 난 아이가 돌진한 차에 그대로 부딪혔습니다.
어제(15일) 오후 3시 반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난 사고입니다.
사고 직후 가속해 내려온 차가 보행자 두 명을 치더니 이 벽을 뚫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모녀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6살 난 아이는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언니는 가까스로 사고를 면했습니다.
[이동열/목격자 : "크게 쾅 소리가, 전구 같은 것이 떨어지는 깨지는 소리가 났어요. (나와 보니) 아이 두 명이었는데 한 명은 쓰러져 누워있고, 한 명은 아이가 서서 울고 있고. 그래서 사람들이 가서 신고하고…."]
사고가 난 곳은 초등학교 정문에서 1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어린이보호구역입니다.
조사 결과, 60대 운전자가 몰던 사고 차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돌진하기 전 다른 차와 먼저 부딪쳤습니다.
사고 장소에서 20m 떨어진 곳에서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하던 차량과 충돌한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돌진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김현민/부산 해운대경찰서 교통조사계 팀장 : "목격자 확보해서 추가진술 확보하고, 운전자는 현재 진술하기 어려운 상태라 추후 시간이 되면 운전자 상대로 사고 경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2차 충돌로 사고가 커졌던 만큼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른바 '민식이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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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보호구역서 돌진…6살 아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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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16 10:13:17
[앵커]
어린이보호구역에 차가 돌진해 인도를 걷던 모녀를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6살 어린이는 병원 치료를 받다 결국 숨졌는데요, 경찰은 사고 차가 불법 좌회전하던 승용차와 먼저 부딪친 뒤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도로를 가로지른 승용차가 인도 옆 안전 울타리를 들이받습니다.
30대 여성과 6살 난 아이가 돌진한 차에 그대로 부딪혔습니다.
어제(15일) 오후 3시 반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난 사고입니다.
사고 직후 가속해 내려온 차가 보행자 두 명을 치더니 이 벽을 뚫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모녀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6살 난 아이는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언니는 가까스로 사고를 면했습니다.
[이동열/목격자 : "크게 쾅 소리가, 전구 같은 것이 떨어지는 깨지는 소리가 났어요. (나와 보니) 아이 두 명이었는데 한 명은 쓰러져 누워있고, 한 명은 아이가 서서 울고 있고. 그래서 사람들이 가서 신고하고…."]
사고가 난 곳은 초등학교 정문에서 1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어린이보호구역입니다.
조사 결과, 60대 운전자가 몰던 사고 차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돌진하기 전 다른 차와 먼저 부딪쳤습니다.
사고 장소에서 20m 떨어진 곳에서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하던 차량과 충돌한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돌진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김현민/부산 해운대경찰서 교통조사계 팀장 : "목격자 확보해서 추가진술 확보하고, 운전자는 현재 진술하기 어려운 상태라 추후 시간이 되면 운전자 상대로 사고 경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2차 충돌로 사고가 커졌던 만큼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른바 '민식이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어린이보호구역에 차가 돌진해 인도를 걷던 모녀를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6살 어린이는 병원 치료를 받다 결국 숨졌는데요, 경찰은 사고 차가 불법 좌회전하던 승용차와 먼저 부딪친 뒤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도로를 가로지른 승용차가 인도 옆 안전 울타리를 들이받습니다.
30대 여성과 6살 난 아이가 돌진한 차에 그대로 부딪혔습니다.
어제(15일) 오후 3시 반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난 사고입니다.
사고 직후 가속해 내려온 차가 보행자 두 명을 치더니 이 벽을 뚫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모녀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6살 난 아이는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언니는 가까스로 사고를 면했습니다.
[이동열/목격자 : "크게 쾅 소리가, 전구 같은 것이 떨어지는 깨지는 소리가 났어요. (나와 보니) 아이 두 명이었는데 한 명은 쓰러져 누워있고, 한 명은 아이가 서서 울고 있고. 그래서 사람들이 가서 신고하고…."]
사고가 난 곳은 초등학교 정문에서 1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어린이보호구역입니다.
조사 결과, 60대 운전자가 몰던 사고 차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돌진하기 전 다른 차와 먼저 부딪쳤습니다.
사고 장소에서 20m 떨어진 곳에서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하던 차량과 충돌한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돌진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김현민/부산 해운대경찰서 교통조사계 팀장 : "목격자 확보해서 추가진술 확보하고, 운전자는 현재 진술하기 어려운 상태라 추후 시간이 되면 운전자 상대로 사고 경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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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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