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전격 폭파
입력 2020.06.17 (08:06)
수정 2020.06.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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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남북 소통의 상징이었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전격 폭파했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형체도 없이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한 지 사흘 만입니다.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2시 49분, 우리 군 감시 장비에 포착된 장면입니다.
지상 4층짜리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가 와르르 무너집니다.
바로 옆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 외벽도 반파됐습니다.
온통 연기만 남은 연락사무소 터.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광경을 보게 될 거다", 사흘 전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 표현 그대롭니다.
폭발한 지 3~4초 만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오후 3시 반경, 군이 개성공단 지역에서 연기를 관측했다는 언론 속보가 전해지자, 통일부 장관이 참석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는 술렁였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상황파악 혹시 되시고 보고받으신 거 있으신지요?"]
[김연철/통일부 장관 : "조금 더 정확한 상황을 확인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후 3시 50분경, 통일부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폭파 사실을 알렸습니다.
북한에선 폭파 두 시간여 만인 오후 5시 6분, 조선중앙티비를 통해 폭파 단행을 공식화했습니다.
[조선중앙TV 보도 : "쓰레기들과 이를 묵인한 자들의 죗값을 깨깨(남김없이) 받아내야 한다는 격노한 민심에 부응하여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을 차단해버린 데 이어 우리측 해당 부문에서는 개성공업지구에 있던 북남공동연락사무소를 완전 파괴시키는 조치를 실행했습니다."]
남북 평화와 대화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1년 9개월 만에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북한이 어제 남북 소통의 상징이었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전격 폭파했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형체도 없이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한 지 사흘 만입니다.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2시 49분, 우리 군 감시 장비에 포착된 장면입니다.
지상 4층짜리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가 와르르 무너집니다.
바로 옆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 외벽도 반파됐습니다.
온통 연기만 남은 연락사무소 터.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광경을 보게 될 거다", 사흘 전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 표현 그대롭니다.
폭발한 지 3~4초 만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오후 3시 반경, 군이 개성공단 지역에서 연기를 관측했다는 언론 속보가 전해지자, 통일부 장관이 참석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는 술렁였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상황파악 혹시 되시고 보고받으신 거 있으신지요?"]
[김연철/통일부 장관 : "조금 더 정확한 상황을 확인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후 3시 50분경, 통일부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폭파 사실을 알렸습니다.
북한에선 폭파 두 시간여 만인 오후 5시 6분, 조선중앙티비를 통해 폭파 단행을 공식화했습니다.
[조선중앙TV 보도 : "쓰레기들과 이를 묵인한 자들의 죗값을 깨깨(남김없이) 받아내야 한다는 격노한 민심에 부응하여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을 차단해버린 데 이어 우리측 해당 부문에서는 개성공업지구에 있던 북남공동연락사무소를 완전 파괴시키는 조치를 실행했습니다."]
남북 평화와 대화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1년 9개월 만에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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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17 08: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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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남북 소통의 상징이었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전격 폭파했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형체도 없이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한 지 사흘 만입니다.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2시 49분, 우리 군 감시 장비에 포착된 장면입니다.
지상 4층짜리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가 와르르 무너집니다.
바로 옆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 외벽도 반파됐습니다.
온통 연기만 남은 연락사무소 터.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광경을 보게 될 거다", 사흘 전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 표현 그대롭니다.
폭발한 지 3~4초 만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오후 3시 반경, 군이 개성공단 지역에서 연기를 관측했다는 언론 속보가 전해지자, 통일부 장관이 참석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는 술렁였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상황파악 혹시 되시고 보고받으신 거 있으신지요?"]
[김연철/통일부 장관 : "조금 더 정확한 상황을 확인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후 3시 50분경, 통일부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폭파 사실을 알렸습니다.
북한에선 폭파 두 시간여 만인 오후 5시 6분, 조선중앙티비를 통해 폭파 단행을 공식화했습니다.
[조선중앙TV 보도 : "쓰레기들과 이를 묵인한 자들의 죗값을 깨깨(남김없이) 받아내야 한다는 격노한 민심에 부응하여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을 차단해버린 데 이어 우리측 해당 부문에서는 개성공업지구에 있던 북남공동연락사무소를 완전 파괴시키는 조치를 실행했습니다."]
남북 평화와 대화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1년 9개월 만에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북한이 어제 남북 소통의 상징이었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전격 폭파했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형체도 없이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한 지 사흘 만입니다.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2시 49분, 우리 군 감시 장비에 포착된 장면입니다.
지상 4층짜리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가 와르르 무너집니다.
바로 옆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 외벽도 반파됐습니다.
온통 연기만 남은 연락사무소 터.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광경을 보게 될 거다", 사흘 전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 표현 그대롭니다.
폭발한 지 3~4초 만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오후 3시 반경, 군이 개성공단 지역에서 연기를 관측했다는 언론 속보가 전해지자, 통일부 장관이 참석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는 술렁였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상황파악 혹시 되시고 보고받으신 거 있으신지요?"]
[김연철/통일부 장관 : "조금 더 정확한 상황을 확인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후 3시 50분경, 통일부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폭파 사실을 알렸습니다.
북한에선 폭파 두 시간여 만인 오후 5시 6분, 조선중앙티비를 통해 폭파 단행을 공식화했습니다.
[조선중앙TV 보도 : "쓰레기들과 이를 묵인한 자들의 죗값을 깨깨(남김없이) 받아내야 한다는 격노한 민심에 부응하여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을 차단해버린 데 이어 우리측 해당 부문에서는 개성공업지구에 있던 북남공동연락사무소를 완전 파괴시키는 조치를 실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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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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