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靑 “무례·몰상식…더 이상 감내 않겠다”

입력 2020.06.17 (21:01) 수정 2020.06.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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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너진 건 단지 건물만이 아닙니다.

평화와 공존을 바라는 시민들, 애타는 이산가족, 다시 문 열날 기다린 개성공단 기업들의 마음도 함께 무너졌습니다.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9시뉴스, 악화일로를 걷는 남북관계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북한이 어제(16일)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이어 오늘(17일)은 문재인 대통령을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비난했습니다.

청와대는 무례하고 몰상식한 행위라며 더이상 감내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발표 내용, 직접 보시죠.

[영상]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6.15 공동선언 20주년’ 기념사 등을 통해 현 상황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남과 북이 직면한 난제들을 소통과 협력으로 풀어 나가자는 큰 방향을 제시한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측이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에서 이러한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입니다.

이는 그간 남북 정상 간 쌓아온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이며 북측의 이러한 사리분별 못하는 언행을 우리로서는 더 이상 감내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북측은 또한 우리 측이 현 상황 타개를 위해 대북 특사 파견을 비공개로 제의했던 것을 일방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는 전례 없는 비상식적인 행위이며 대북 특사 파견 제안의 취지를 의도적으로 왜곡한 처사로서 강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특히 북측은 앞으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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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靑 “무례·몰상식…더 이상 감내 않겠다”
    • 입력 2020-06-17 21:03:47
    • 수정2020-06-17 21:59:03
    뉴스 9
[앵커]

무너진 건 단지 건물만이 아닙니다.

평화와 공존을 바라는 시민들, 애타는 이산가족, 다시 문 열날 기다린 개성공단 기업들의 마음도 함께 무너졌습니다.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9시뉴스, 악화일로를 걷는 남북관계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북한이 어제(16일)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이어 오늘(17일)은 문재인 대통령을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비난했습니다.

청와대는 무례하고 몰상식한 행위라며 더이상 감내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발표 내용, 직접 보시죠.

[영상]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6.15 공동선언 20주년’ 기념사 등을 통해 현 상황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남과 북이 직면한 난제들을 소통과 협력으로 풀어 나가자는 큰 방향을 제시한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측이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에서 이러한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입니다.

이는 그간 남북 정상 간 쌓아온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이며 북측의 이러한 사리분별 못하는 언행을 우리로서는 더 이상 감내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북측은 또한 우리 측이 현 상황 타개를 위해 대북 특사 파견을 비공개로 제의했던 것을 일방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는 전례 없는 비상식적인 행위이며 대북 특사 파견 제안의 취지를 의도적으로 왜곡한 처사로서 강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특히 북측은 앞으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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