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 재개장 앞두고 단장·시설 점검

프랑스 파리의 상징 에펠탑.

코로나19 사태 이후 몇 달씩 방문객을 받지 못했는데요.

오는 25일 재개장을 앞두고 단장과 에펠탑 내 각종 시설 점검이 한창입니다.

미니 박물관 같은 관람 시설,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과 엘리베이터, 그리고 에펠탑을 화려하게 밝혀줄 조명 장치 등을 모두 꼼꼼히 살핍니다.

[뤼보/에펠탑 관리 업체 대표 : "에펠탑 칠도 다시 하고 엘리베이터 작동 등도 점검하며 25일부터 다시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간 코로나19로 수입이 없었고, 에펠탑 새 단장과 시설 점검에는 한화 수백억 원의 큰 비용이 듭니다.

원래 지금 같은 여름 시즌 하루 관람객 수는 2만 3천 명에 달했는데요.

재개장 시 관람객 수는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리와 주변 지역에서 그리고 에펠탑을 사랑하는 프랑스인들이다시 많이 찾아와 주길 바랍니다."]

새로 단장한 에펠탑에 올라 360도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파리 시가의 전망을 즐길 관람객들은 한동안 프랑스 내국인이 대부분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