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코로나 시대 좀비 전투 생존기 ‘#살아있다’ 외

입력 2020.06.25 (06:54) 수정 2020.06.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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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개봉영화 소개해드리는 시간입니다.

배우 유아인, 박신혜가 주연을 맡은 좀비 영화 '#살아있다'가 관객들을 만납니다.

코로나19로 침체한 극장가에 모처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인 모를 바이러스로 인해 좀비로 변해버린 사람들.

구조 요청을 하려 했지만 전화, 와이파이, 문자도 모두 끊겨 결국, 고립됩니다.

이제 더는 혼자 버틸 수 없다, 절망하던 그때 다른 생존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여보세요. 아무도 없어요?"]

나 말고도 다른 사람도 살아 있다, 소통할 수 있다는 깨달음은 포기하지 말자, 함께 살아남자는 연대로 이어집니다.

["(우리 진짜 살 수 있을까요?) 꼭 살아요. 우리 같이 살자고."]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사람의 생존기를 좀비물로 담아낸 이 영화는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을 하고 있는 우리 현실과 닮았습니다.

[박신혜/유빈 역 : "혼자 하는 것에 있어서 익숙하지만, 그렇지만 외로움을 느끼는 그런 모습들이 좀 닮아있었던 것 같아요."]

[유아인/준우 역 : "힘겨운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계신 여러분들께서 고립된 상황에서 느끼실 수밖에 없었을 다양한 감정들 같은 것도 함께 투사될 수 있는 그런 영화가 아닌가..."]

오래된 연인과 헤어지고 앞으로 연애도, 술도 끊기로 결심한 여성 앞에 두 남자가 나타납니다.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두 사람 사이에서 갈등하던 여성은 결국, 자신의 상처는 스스로 치유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영화 '기생충'의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할리우드 감독과 손잡고 자체 제작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베스트셀러를 스크린으로 옮긴 스웨덴 영화도 관객들과 만납니다.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 까칠한 60대 여성이 이웃과 연대를 통해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찾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렸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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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봉영화] 코로나 시대 좀비 전투 생존기 ‘#살아있다’ 외
    • 입력 2020-06-25 06:58:13
    • 수정2020-06-25 08: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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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개봉영화 소개해드리는 시간입니다.

배우 유아인, 박신혜가 주연을 맡은 좀비 영화 '#살아있다'가 관객들을 만납니다.

코로나19로 침체한 극장가에 모처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인 모를 바이러스로 인해 좀비로 변해버린 사람들.

구조 요청을 하려 했지만 전화, 와이파이, 문자도 모두 끊겨 결국, 고립됩니다.

이제 더는 혼자 버틸 수 없다, 절망하던 그때 다른 생존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여보세요. 아무도 없어요?"]

나 말고도 다른 사람도 살아 있다, 소통할 수 있다는 깨달음은 포기하지 말자, 함께 살아남자는 연대로 이어집니다.

["(우리 진짜 살 수 있을까요?) 꼭 살아요. 우리 같이 살자고."]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사람의 생존기를 좀비물로 담아낸 이 영화는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을 하고 있는 우리 현실과 닮았습니다.

[박신혜/유빈 역 : "혼자 하는 것에 있어서 익숙하지만, 그렇지만 외로움을 느끼는 그런 모습들이 좀 닮아있었던 것 같아요."]

[유아인/준우 역 : "힘겨운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계신 여러분들께서 고립된 상황에서 느끼실 수밖에 없었을 다양한 감정들 같은 것도 함께 투사될 수 있는 그런 영화가 아닌가..."]

오래된 연인과 헤어지고 앞으로 연애도, 술도 끊기로 결심한 여성 앞에 두 남자가 나타납니다.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두 사람 사이에서 갈등하던 여성은 결국, 자신의 상처는 스스로 치유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영화 '기생충'의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할리우드 감독과 손잡고 자체 제작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베스트셀러를 스크린으로 옮긴 스웨덴 영화도 관객들과 만납니다.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 까칠한 60대 여성이 이웃과 연대를 통해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찾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렸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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