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두 달 연속 상승…17일간 ‘대한민국 동행 세일’

입력 2020.06.26 (19:15) 수정 2020.06.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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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에 힘입어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째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원금만으로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완전히 되살리기는 어렵겠죠.

정부는 소비 진작을 위해 오늘부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 대규모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 세일'을 시작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17일간 대규모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 세일'이 열립니다.

전국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업체, 온라인쇼핑몰 등이 대거 참여합니다.

할인되는 품목은 다양합니다.

식품은 물론 의류와 생활용품, 가전제품, 자동차 등이 총망라됩니다.

농·축·수산업계에서는 대규모 현장 판매를 진행합니다.

업체들은 특별 판촉행사를 통해 소비를 촉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형마트들은 다음 달 1일까지 상품권 증정과 할인 행사 등을 열고, 백화점들도 동행 세일 기간에 협력사 수수료 인하, 중소기업 제품 판매 등을 진행합니다.

전국 600여 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경품 이벤트 같은 판촉행사와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하면 20%를 돌려주는 페이백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정부가 이번 행사를 마련한 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촉발된 소비심리 개선 효과를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이달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81.8로 지난달보다 4.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2달 연속 소비심리가 개선 움직임을 보인 겁니다.

지원금 지급이 이달 초까지 계속됐고, 지난달 말부터 집중 사용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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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심리 두 달 연속 상승…17일간 ‘대한민국 동행 세일’
    • 입력 2020-06-26 19:20:57
    • 수정2020-06-26 19: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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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에 힘입어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째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원금만으로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완전히 되살리기는 어렵겠죠.

정부는 소비 진작을 위해 오늘부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 대규모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 세일'을 시작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17일간 대규모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 세일'이 열립니다.

전국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업체, 온라인쇼핑몰 등이 대거 참여합니다.

할인되는 품목은 다양합니다.

식품은 물론 의류와 생활용품, 가전제품, 자동차 등이 총망라됩니다.

농·축·수산업계에서는 대규모 현장 판매를 진행합니다.

업체들은 특별 판촉행사를 통해 소비를 촉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형마트들은 다음 달 1일까지 상품권 증정과 할인 행사 등을 열고, 백화점들도 동행 세일 기간에 협력사 수수료 인하, 중소기업 제품 판매 등을 진행합니다.

전국 600여 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경품 이벤트 같은 판촉행사와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하면 20%를 돌려주는 페이백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정부가 이번 행사를 마련한 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촉발된 소비심리 개선 효과를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이달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81.8로 지난달보다 4.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2달 연속 소비심리가 개선 움직임을 보인 겁니다.

지원금 지급이 이달 초까지 계속됐고, 지난달 말부터 집중 사용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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