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운동 그만할 각오로 진정 냈음에도, 비상식적 폭행 가볍게 생각하고 유족들 입막음까지”

입력 2020.07.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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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숙현 선수와 주니어 선수 시절 인연
- 운동 그만할 각오로 진정 냈음에도 행정기관들 체벌 가볍게 생각해
- 협회관계자, 장례식장에서 유족들 입막음 하려했어
- 우리나라 체육계, 아직도 맞으면서 선수생활 한다는 인식 있어
- 가해자 엄단하고 많이 알려야 예비 가해자에게 경고 될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7월 3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기자)
■ 출연 : 이지열 전 코치 (철인3종경기)


▷ 김경래 : 소속팀에서 상습적인 폭행, 괴롭힘 갑질을 당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이죠. 고 최숙현 선수의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이게 지금 계속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끔찍했던 폭력행위들 이런 것들도 나오고 있고 여러 차례 관계기관, 협회 이런 데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그게 뭔가 진행이 안 된 거예요. 이 부분이 제일 납득이 안 되는 부분입니다. 철인3종경기 트라이애슬론의 전 코치입니다. 이지열 코치님과 연결해서 관련 이야기 좀 나눠보겠습니다. 코치님, 안녕하세요?

▶ 이지열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최숙현 선수랑은 원래 좀 보셨던 일이 있다면서요?

▶ 이지열 : 그전에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제가 꼭 숙현이를 오래 지도하거나 친해서 지금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저는 국가대표 주니어 감독이었고 숙현이는 당시에 청소년 국가대표였기 때문에 제가 한 1년에 두 차례 2주씩 합동훈련을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당시에 숙현이는 일단 여자선수로서 체격이 굉장히 좋고요. 그리고 굉장히 얌전하고 수줍음이 많아서 저도 대화를 많이 하지 못했는데 운동할 때는 굉장히 승부욕도 있고 그런 기억이 좀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핵심으로 바로 들어갈게요. 왜냐하면 폭력행위라든가 끔찍했던 상황에 대해서는 많이들 보셨을 거예요. 워낙 장시간에 걸쳐서 상습적인 폭행들이 벌어진 것으로 지금 보이는데, 그 사이사이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거예요, 최숙현 선수가. 경북체육회, 대한체육회 그런데 왜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은 거죠, 조사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 이지열 : 그게 저도 굉장히 화가 나고 답답한 부분인데요. 그 선수가 그 정도까지 진정을 할 정도면 정말로 참을 만큼 많이 참고 괴로운 상태였을 거거든요. 굉장히 어떻게 보면 운동을 그만할 각오를 하고 그런 진정을 했을 텐데, 그 행정기관 쪽에서는 아직도 제 생각에는 선수들이 지도자들한테 맞는다, 체벌을 받는다, 이런 걸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게 아닌가.

▷ 김경래 : 그래요? 스포츠인권센터 여기에다도 최숙현 선수가 호소를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제대로 조사를 안 했다. 스포츠인권센터 이런 데는 이런 거 조사하라고 만든 데 아니에요?

▶ 이지열 : 맞습니다. 자기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게 맞고요. 저도 그 상황에 대해서는 고 최숙현 선수의 아버님한테 들은 내용이라서 사실관계는 따져봐야겠지만 어쨌든 아무리 가벼운 사안이라도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를 해야 되는 게 맞는데, 왜 그게 그렇게 묻혀 있었는지 저도 참 답답합니다.

▷ 김경래 : 최숙현 선수 장례식장에서 철인3종협회가 있다면서요? 그 협회 관계자가 입단속에만 급급했다. 이건 정확하게 무슨 말입니까?

▶ 이지열 : 사실은 제가 그 당시에 장례식장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요. 거기에 참석했을 당시에 지인하고 그다음에 당시에 그 내용을 들었다던 선수들, 동료 선수들 그리고 숙현이 고모님이 그 내용을 저한테 전달해주셨는데요.

▷ 김경래 : 어떤 내용이에요?

▶ 이지열 : 정확한 내용은 제가 확인은 아직 못했지만 이런 내용이에요. 동료 선수들이 모여서 숙현이 애도하고 있을 때 그분이 오셔서 이게 뭐 좋은 내용도 아니고 좋은 일도 아닌데 굳이 급하게 여기저기 얘기하는 건 좋지 않겠다. 이 정도 선에서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그 협회 관계자가요?

▶ 이지열 : 네.

▷ 김경래 : 거기에 대해서 부모님들이나 이런 분들이 듣기에는 이건 참 좀 어이없는 말씀일 것 같은데, 그렇죠?

▶ 이지열 : 제가 사실 좀 믿기지도 않지만 정말로 그런 이야기를 했다면 제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정말 저는 가만히 못 있었을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대로 협회나 이런 데서는 이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군요, 아직도.

▶ 이지열 :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런 사건이 반복이 되는 거고 선수 한 명이 생을 달리해야만 뭔가를 하는 그런 행동들을 하고 이러는 게 아직까지도 우리나라는 체육계는 일반 다른 사회 분야하고 다르게 보는 게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왜 꼭 선수들은 고통스럽게 해야 되고 맞으면서 해야 되고 그런 인식이 아직까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김경래 : 이게 사실 녹취록 같은 것을 보면 보도가 된 것들 보면 때리고 이런 것들은 그냥 일상 다반사고 빵을 20만 원어치 사서 먹였다, 체중 관리를 못했다고. 이런 것은 사실은 일반적인 상식을 완전히 넘어가는 일인 것 같아요.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예요, 체육계에서는?

▶ 이지열 : 일단은 고 최숙현 선수가 실업팀이었으니까 직장인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직장 선수고 직장인이었는데, 이런 사건은 그렇게 흔한 건 아니고요, 사실. 그리고 일상적으로 일어난 것 같지는 않고 제가 보기에 전지훈련장에서만 비상식적인 그런 폭행이 일어났던 건데 사실 이런 것은 일상이 아니라 한두 번만 당하더라도 선수에게는 평생 트라우마로 남거든요. 그리고 저도 체급경기 같은 선수들 보면 체중 때문에 굶거나 그런 경우는 자주 봤습니다만 강제로 먹이는 것은 이번에 저도 처음 들었습니다.

▷ 김경래 : 이런 일들이 말씀하신 대로 누구 한 명이 이렇게 억울한 죽음이나 이런 걸 당해야지 사회적으로 공론화되고 이런 건 안타까운데 그러면 어떤 부분이 해결이 되어야지 되는 겁니까? 가장 급한 게 뭐고 당국은 어떤 것들을 해야 됩니까?

▶ 이지열 : 일단은 가장 급한 것은 가해자를 엄단해야 되는 거고요. 그래서 그것을 그냥 조용히 엄단을 할 게 아니라 많이 알려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예비 가해자들한테도 경고를 해야 되고요. 그런데 제일 걱정하는 것은 이번에도 그렇게 우리가 바라는 만큼의 그런 처벌이 나올 것 같지 않아서 저는 굉장히 그것을 걱정하고 있고요. 크게 보면 비록 저 같은 사람 이야기해서 바뀌지 않겠지만 우리나라 체육 시스템이 지금 이런 상황을 계속 반복해서 나올 수밖에 없게 되어 있거든요. 무슨 말이냐 하면 선수들이나 지도자들이나 일련의 과정에서 한 번의 경기를 가지고 자기 인생이 달려 있어요. 선수들은 초, 중, 고, 대학교를 거치면서 1년에 한 번 성적을 내야 진학이 결정되는 상황이고.

▷ 김경래 : 알겠습니다. 그런 것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을 한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만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지열 : 네.

▷ 김경래 : 이지열 코치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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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시사] “운동 그만할 각오로 진정 냈음에도, 비상식적 폭행 가볍게 생각하고 유족들 입막음까지”
    • 입력 2020-07-03 09:26:54
    최강시사
- 최숙현 선수와 주니어 선수 시절 인연
- 운동 그만할 각오로 진정 냈음에도 행정기관들 체벌 가볍게 생각해
- 협회관계자, 장례식장에서 유족들 입막음 하려했어
- 우리나라 체육계, 아직도 맞으면서 선수생활 한다는 인식 있어
- 가해자 엄단하고 많이 알려야 예비 가해자에게 경고 될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7월 3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기자)
■ 출연 : 이지열 전 코치 (철인3종경기)


▷ 김경래 : 소속팀에서 상습적인 폭행, 괴롭힘 갑질을 당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이죠. 고 최숙현 선수의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이게 지금 계속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끔찍했던 폭력행위들 이런 것들도 나오고 있고 여러 차례 관계기관, 협회 이런 데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그게 뭔가 진행이 안 된 거예요. 이 부분이 제일 납득이 안 되는 부분입니다. 철인3종경기 트라이애슬론의 전 코치입니다. 이지열 코치님과 연결해서 관련 이야기 좀 나눠보겠습니다. 코치님, 안녕하세요?

▶ 이지열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최숙현 선수랑은 원래 좀 보셨던 일이 있다면서요?

▶ 이지열 : 그전에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제가 꼭 숙현이를 오래 지도하거나 친해서 지금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저는 국가대표 주니어 감독이었고 숙현이는 당시에 청소년 국가대표였기 때문에 제가 한 1년에 두 차례 2주씩 합동훈련을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당시에 숙현이는 일단 여자선수로서 체격이 굉장히 좋고요. 그리고 굉장히 얌전하고 수줍음이 많아서 저도 대화를 많이 하지 못했는데 운동할 때는 굉장히 승부욕도 있고 그런 기억이 좀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핵심으로 바로 들어갈게요. 왜냐하면 폭력행위라든가 끔찍했던 상황에 대해서는 많이들 보셨을 거예요. 워낙 장시간에 걸쳐서 상습적인 폭행들이 벌어진 것으로 지금 보이는데, 그 사이사이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거예요, 최숙현 선수가. 경북체육회, 대한체육회 그런데 왜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은 거죠, 조사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 이지열 : 그게 저도 굉장히 화가 나고 답답한 부분인데요. 그 선수가 그 정도까지 진정을 할 정도면 정말로 참을 만큼 많이 참고 괴로운 상태였을 거거든요. 굉장히 어떻게 보면 운동을 그만할 각오를 하고 그런 진정을 했을 텐데, 그 행정기관 쪽에서는 아직도 제 생각에는 선수들이 지도자들한테 맞는다, 체벌을 받는다, 이런 걸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게 아닌가.

▷ 김경래 : 그래요? 스포츠인권센터 여기에다도 최숙현 선수가 호소를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제대로 조사를 안 했다. 스포츠인권센터 이런 데는 이런 거 조사하라고 만든 데 아니에요?

▶ 이지열 : 맞습니다. 자기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게 맞고요. 저도 그 상황에 대해서는 고 최숙현 선수의 아버님한테 들은 내용이라서 사실관계는 따져봐야겠지만 어쨌든 아무리 가벼운 사안이라도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를 해야 되는 게 맞는데, 왜 그게 그렇게 묻혀 있었는지 저도 참 답답합니다.

▷ 김경래 : 최숙현 선수 장례식장에서 철인3종협회가 있다면서요? 그 협회 관계자가 입단속에만 급급했다. 이건 정확하게 무슨 말입니까?

▶ 이지열 : 사실은 제가 그 당시에 장례식장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요. 거기에 참석했을 당시에 지인하고 그다음에 당시에 그 내용을 들었다던 선수들, 동료 선수들 그리고 숙현이 고모님이 그 내용을 저한테 전달해주셨는데요.

▷ 김경래 : 어떤 내용이에요?

▶ 이지열 : 정확한 내용은 제가 확인은 아직 못했지만 이런 내용이에요. 동료 선수들이 모여서 숙현이 애도하고 있을 때 그분이 오셔서 이게 뭐 좋은 내용도 아니고 좋은 일도 아닌데 굳이 급하게 여기저기 얘기하는 건 좋지 않겠다. 이 정도 선에서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그 협회 관계자가요?

▶ 이지열 : 네.

▷ 김경래 : 거기에 대해서 부모님들이나 이런 분들이 듣기에는 이건 참 좀 어이없는 말씀일 것 같은데, 그렇죠?

▶ 이지열 : 제가 사실 좀 믿기지도 않지만 정말로 그런 이야기를 했다면 제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정말 저는 가만히 못 있었을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대로 협회나 이런 데서는 이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군요, 아직도.

▶ 이지열 :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런 사건이 반복이 되는 거고 선수 한 명이 생을 달리해야만 뭔가를 하는 그런 행동들을 하고 이러는 게 아직까지도 우리나라는 체육계는 일반 다른 사회 분야하고 다르게 보는 게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왜 꼭 선수들은 고통스럽게 해야 되고 맞으면서 해야 되고 그런 인식이 아직까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김경래 : 이게 사실 녹취록 같은 것을 보면 보도가 된 것들 보면 때리고 이런 것들은 그냥 일상 다반사고 빵을 20만 원어치 사서 먹였다, 체중 관리를 못했다고. 이런 것은 사실은 일반적인 상식을 완전히 넘어가는 일인 것 같아요.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예요, 체육계에서는?

▶ 이지열 : 일단은 고 최숙현 선수가 실업팀이었으니까 직장인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직장 선수고 직장인이었는데, 이런 사건은 그렇게 흔한 건 아니고요, 사실. 그리고 일상적으로 일어난 것 같지는 않고 제가 보기에 전지훈련장에서만 비상식적인 그런 폭행이 일어났던 건데 사실 이런 것은 일상이 아니라 한두 번만 당하더라도 선수에게는 평생 트라우마로 남거든요. 그리고 저도 체급경기 같은 선수들 보면 체중 때문에 굶거나 그런 경우는 자주 봤습니다만 강제로 먹이는 것은 이번에 저도 처음 들었습니다.

▷ 김경래 : 이런 일들이 말씀하신 대로 누구 한 명이 이렇게 억울한 죽음이나 이런 걸 당해야지 사회적으로 공론화되고 이런 건 안타까운데 그러면 어떤 부분이 해결이 되어야지 되는 겁니까? 가장 급한 게 뭐고 당국은 어떤 것들을 해야 됩니까?

▶ 이지열 : 일단은 가장 급한 것은 가해자를 엄단해야 되는 거고요. 그래서 그것을 그냥 조용히 엄단을 할 게 아니라 많이 알려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예비 가해자들한테도 경고를 해야 되고요. 그런데 제일 걱정하는 것은 이번에도 그렇게 우리가 바라는 만큼의 그런 처벌이 나올 것 같지 않아서 저는 굉장히 그것을 걱정하고 있고요. 크게 보면 비록 저 같은 사람 이야기해서 바뀌지 않겠지만 우리나라 체육 시스템이 지금 이런 상황을 계속 반복해서 나올 수밖에 없게 되어 있거든요. 무슨 말이냐 하면 선수들이나 지도자들이나 일련의 과정에서 한 번의 경기를 가지고 자기 인생이 달려 있어요. 선수들은 초, 중, 고, 대학교를 거치면서 1년에 한 번 성적을 내야 진학이 결정되는 상황이고.

▷ 김경래 : 알겠습니다. 그런 것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을 한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만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지열 : 네.

▷ 김경래 : 이지열 코치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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