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온라인 장보기 확산…전통시장은 속수무책
입력 2020.07.06 (07:33)
수정 2020.07.0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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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유통산업의 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온라인과 배송에 투자를 늘리며 대응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소상공인이나 전통시장은 변화에 뒤처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격' 세일, '반 값' 세일.
시장 곳곳에 할인문구가 붙었지만, 찾는 손님은 많지 않습니다.
재난지원금 효과도 이미 사라져 버렸습니다.
[고일동/신정시장 상인 : "(긴급)재난지원금 나왔잖아요. 그게 나왔을 때는 갑자기 매출이 확 늘었어요. 그렇게 늘고 한 달 지나니까 다시 그대로."]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매장을 직접 찾는 대신 온라인 장보기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우려로 유통업계는 이미 비대면, 비접촉 이른바 '언택트' 소비를 위한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천억원을 들여 더 빠른 배송에 나서고, 시간·장소 제약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소비가 가능하도록 판매자가 대신 쇼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라이브 커머스'까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겁니다.
하지만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들은 자본력의 한계로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손병길/신정시장 상인회장 : "앞으로는 온라인을 통해서 장사가 된다는 걸 알지만 아직까지 우리 전통시장에는 온라인 쪽에 시스템이 많이 열악하고 부족합니다. 상인들이 온라인 쪽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전통시장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경우/울산연구원 혁신성장연구실장 : "디지털이 입혀진 형태의 판매·유통채널을 갖춰 준다면 전통시장의 순기능과 새롭게 바뀌는 소비 패턴(행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갖춰질 것."]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골목상권이 함께 상생할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코로나19'로 유통산업의 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온라인과 배송에 투자를 늘리며 대응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소상공인이나 전통시장은 변화에 뒤처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격' 세일, '반 값' 세일.
시장 곳곳에 할인문구가 붙었지만, 찾는 손님은 많지 않습니다.
재난지원금 효과도 이미 사라져 버렸습니다.
[고일동/신정시장 상인 : "(긴급)재난지원금 나왔잖아요. 그게 나왔을 때는 갑자기 매출이 확 늘었어요. 그렇게 늘고 한 달 지나니까 다시 그대로."]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매장을 직접 찾는 대신 온라인 장보기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우려로 유통업계는 이미 비대면, 비접촉 이른바 '언택트' 소비를 위한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천억원을 들여 더 빠른 배송에 나서고, 시간·장소 제약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소비가 가능하도록 판매자가 대신 쇼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라이브 커머스'까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겁니다.
하지만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들은 자본력의 한계로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손병길/신정시장 상인회장 : "앞으로는 온라인을 통해서 장사가 된다는 걸 알지만 아직까지 우리 전통시장에는 온라인 쪽에 시스템이 많이 열악하고 부족합니다. 상인들이 온라인 쪽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전통시장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경우/울산연구원 혁신성장연구실장 : "디지털이 입혀진 형태의 판매·유통채널을 갖춰 준다면 전통시장의 순기능과 새롭게 바뀌는 소비 패턴(행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갖춰질 것."]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골목상권이 함께 상생할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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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유통산업의 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온라인과 배송에 투자를 늘리며 대응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소상공인이나 전통시장은 변화에 뒤처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격' 세일, '반 값' 세일.
시장 곳곳에 할인문구가 붙었지만, 찾는 손님은 많지 않습니다.
재난지원금 효과도 이미 사라져 버렸습니다.
[고일동/신정시장 상인 : "(긴급)재난지원금 나왔잖아요. 그게 나왔을 때는 갑자기 매출이 확 늘었어요. 그렇게 늘고 한 달 지나니까 다시 그대로."]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매장을 직접 찾는 대신 온라인 장보기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우려로 유통업계는 이미 비대면, 비접촉 이른바 '언택트' 소비를 위한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천억원을 들여 더 빠른 배송에 나서고, 시간·장소 제약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소비가 가능하도록 판매자가 대신 쇼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라이브 커머스'까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겁니다.
하지만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들은 자본력의 한계로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손병길/신정시장 상인회장 : "앞으로는 온라인을 통해서 장사가 된다는 걸 알지만 아직까지 우리 전통시장에는 온라인 쪽에 시스템이 많이 열악하고 부족합니다. 상인들이 온라인 쪽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전통시장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경우/울산연구원 혁신성장연구실장 : "디지털이 입혀진 형태의 판매·유통채널을 갖춰 준다면 전통시장의 순기능과 새롭게 바뀌는 소비 패턴(행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갖춰질 것."]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골목상권이 함께 상생할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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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유통산업의 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온라인과 배송에 투자를 늘리며 대응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소상공인이나 전통시장은 변화에 뒤처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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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곳곳에 할인문구가 붙었지만, 찾는 손님은 많지 않습니다.
재난지원금 효과도 이미 사라져 버렸습니다.
[고일동/신정시장 상인 : "(긴급)재난지원금 나왔잖아요. 그게 나왔을 때는 갑자기 매출이 확 늘었어요. 그렇게 늘고 한 달 지나니까 다시 그대로."]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매장을 직접 찾는 대신 온라인 장보기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우려로 유통업계는 이미 비대면, 비접촉 이른바 '언택트' 소비를 위한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천억원을 들여 더 빠른 배송에 나서고, 시간·장소 제약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소비가 가능하도록 판매자가 대신 쇼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라이브 커머스'까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겁니다.
하지만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들은 자본력의 한계로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손병길/신정시장 상인회장 : "앞으로는 온라인을 통해서 장사가 된다는 걸 알지만 아직까지 우리 전통시장에는 온라인 쪽에 시스템이 많이 열악하고 부족합니다. 상인들이 온라인 쪽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전통시장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경우/울산연구원 혁신성장연구실장 : "디지털이 입혀진 형태의 판매·유통채널을 갖춰 준다면 전통시장의 순기능과 새롭게 바뀌는 소비 패턴(행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갖춰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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