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서 또 헤엄쳐 밀입국…해상 보안 허점
입력 2020.07.08 (09:50)
수정 2020.07.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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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역 작업이 재개된 부산 감천항에서 베트남인 선원 4명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바다를 통해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항만 보안당국은 이 사실을 하루 늦게 안 데다 아직 정확한 도주 경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영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참치잡이 선박입니다.
이 배에 타고 있던 베트남인 선원 4명이 지난 4일,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배에서 바다로 뛰어든 뒤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CCTV에도 행적이 찍히지 않아 보안당국은 선원들이 저기 보이는 부두를 따라 헤엄쳐 나온 뒤 육지로 탈출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감천항은 러시아 선원의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검역과 보안이 강화됐지만 항만 당국은 베트남 선원들이 사라진 것을 하루가 지난 뒤에야 파악했습니다.
더구나 이들이 사라진 지 나흘이 넘어서도 도주 경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들도 CCTV로 확인이 안되니깐 추정한다 추측을 하는거죠."]
감천항에서는 외국인 선원이 바다를 헤엄쳐 밀입국을 시도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해상 쪽을 확인하는 CCTV는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이처럼 해상 보안망에 구멍이 뚫려있는대도 항만 보안당국은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합니다.
[부산항보안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해상관련 부분들은 저희들이 우리공사 임무 외에 있습니다. 해상부분은 저희 소관이 아닙니다. 선박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에 관리감독권이 있습니다."]
무단이탈한 선원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이들에 대해 수배 명령을 내리는 등 검거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하역 작업이 재개된 부산 감천항에서 베트남인 선원 4명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바다를 통해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항만 보안당국은 이 사실을 하루 늦게 안 데다 아직 정확한 도주 경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영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참치잡이 선박입니다.
이 배에 타고 있던 베트남인 선원 4명이 지난 4일,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배에서 바다로 뛰어든 뒤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CCTV에도 행적이 찍히지 않아 보안당국은 선원들이 저기 보이는 부두를 따라 헤엄쳐 나온 뒤 육지로 탈출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감천항은 러시아 선원의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검역과 보안이 강화됐지만 항만 당국은 베트남 선원들이 사라진 것을 하루가 지난 뒤에야 파악했습니다.
더구나 이들이 사라진 지 나흘이 넘어서도 도주 경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들도 CCTV로 확인이 안되니깐 추정한다 추측을 하는거죠."]
감천항에서는 외국인 선원이 바다를 헤엄쳐 밀입국을 시도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해상 쪽을 확인하는 CCTV는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이처럼 해상 보안망에 구멍이 뚫려있는대도 항만 보안당국은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합니다.
[부산항보안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해상관련 부분들은 저희들이 우리공사 임무 외에 있습니다. 해상부분은 저희 소관이 아닙니다. 선박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에 관리감독권이 있습니다."]
무단이탈한 선원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이들에 대해 수배 명령을 내리는 등 검거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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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08 09: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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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역 작업이 재개된 부산 감천항에서 베트남인 선원 4명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바다를 통해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항만 보안당국은 이 사실을 하루 늦게 안 데다 아직 정확한 도주 경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영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참치잡이 선박입니다.
이 배에 타고 있던 베트남인 선원 4명이 지난 4일,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배에서 바다로 뛰어든 뒤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CCTV에도 행적이 찍히지 않아 보안당국은 선원들이 저기 보이는 부두를 따라 헤엄쳐 나온 뒤 육지로 탈출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감천항은 러시아 선원의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검역과 보안이 강화됐지만 항만 당국은 베트남 선원들이 사라진 것을 하루가 지난 뒤에야 파악했습니다.
더구나 이들이 사라진 지 나흘이 넘어서도 도주 경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들도 CCTV로 확인이 안되니깐 추정한다 추측을 하는거죠."]
감천항에서는 외국인 선원이 바다를 헤엄쳐 밀입국을 시도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해상 쪽을 확인하는 CCTV는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이처럼 해상 보안망에 구멍이 뚫려있는대도 항만 보안당국은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합니다.
[부산항보안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해상관련 부분들은 저희들이 우리공사 임무 외에 있습니다. 해상부분은 저희 소관이 아닙니다. 선박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에 관리감독권이 있습니다."]
무단이탈한 선원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이들에 대해 수배 명령을 내리는 등 검거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하역 작업이 재개된 부산 감천항에서 베트남인 선원 4명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바다를 통해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항만 보안당국은 이 사실을 하루 늦게 안 데다 아직 정확한 도주 경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영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참치잡이 선박입니다.
이 배에 타고 있던 베트남인 선원 4명이 지난 4일,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배에서 바다로 뛰어든 뒤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CCTV에도 행적이 찍히지 않아 보안당국은 선원들이 저기 보이는 부두를 따라 헤엄쳐 나온 뒤 육지로 탈출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감천항은 러시아 선원의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검역과 보안이 강화됐지만 항만 당국은 베트남 선원들이 사라진 것을 하루가 지난 뒤에야 파악했습니다.
더구나 이들이 사라진 지 나흘이 넘어서도 도주 경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들도 CCTV로 확인이 안되니깐 추정한다 추측을 하는거죠."]
감천항에서는 외국인 선원이 바다를 헤엄쳐 밀입국을 시도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해상 쪽을 확인하는 CCTV는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이처럼 해상 보안망에 구멍이 뚫려있는대도 항만 보안당국은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합니다.
[부산항보안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해상관련 부분들은 저희들이 우리공사 임무 외에 있습니다. 해상부분은 저희 소관이 아닙니다. 선박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에 관리감독권이 있습니다."]
무단이탈한 선원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이들에 대해 수배 명령을 내리는 등 검거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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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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