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남 해안 내일 새벽 집중호우 “시간당 최고 70mm”

입력 2020.07.09 (21:28) 수정 2020.07.0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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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과 중국에 집중호우를 뿌렸던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향해 다시 북상하고 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벌써 비가 시작된 지역이 있다고요?

[리포트]

네, 제주와 남해안에는 저녁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재난감시CCTV로 현재 비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한라산 중턱 성판악의 모습입니다.

버스정류장 불빛에 세찬 빗줄기가 비칩니다.

한라산에는 내일(10일)까지 최고 200mm 폭우가 예보됐습니다.

다음은 창원 여객터미널입니다.

아직 빗줄기는 약하지만 카메라에 물방울이 맺힌 모습이 보입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느리게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에 약한 비구름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붉게 보이는 강한 비구름도 바짝 다가와 있습니다.

예상 일기도입니다.

발달한 저기압이 장마전선을 더 북쪽으로 끌어올려 내일(10일) 새벽에는 남부, 오전에는 중부지방까지 비를 뿌리겠습니다.

슈퍼컴퓨터 강수 예상도를 보면 내일(10일) 새벽 주로 제주도에 강한 비가 예상되고요.

내일(10일) 오전엔 붉게 표시된 영남 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당 50에서 7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지대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시는게 좋고요.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미리 대피하셔야 합니다.

모레(11일) 아침까지 제주 남부와 경남 해안에 최고 200mm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최고 80에서 15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침수 피해와 각종 붕괴 사고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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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경남 해안 내일 새벽 집중호우 “시간당 최고 70mm”
    • 입력 2020-07-09 21:29:06
    • 수정2020-07-09 22:11:33
    뉴스 9
[앵커]

일본과 중국에 집중호우를 뿌렸던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향해 다시 북상하고 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벌써 비가 시작된 지역이 있다고요?

[리포트]

네, 제주와 남해안에는 저녁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재난감시CCTV로 현재 비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한라산 중턱 성판악의 모습입니다.

버스정류장 불빛에 세찬 빗줄기가 비칩니다.

한라산에는 내일(10일)까지 최고 200mm 폭우가 예보됐습니다.

다음은 창원 여객터미널입니다.

아직 빗줄기는 약하지만 카메라에 물방울이 맺힌 모습이 보입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느리게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에 약한 비구름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붉게 보이는 강한 비구름도 바짝 다가와 있습니다.

예상 일기도입니다.

발달한 저기압이 장마전선을 더 북쪽으로 끌어올려 내일(10일) 새벽에는 남부, 오전에는 중부지방까지 비를 뿌리겠습니다.

슈퍼컴퓨터 강수 예상도를 보면 내일(10일) 새벽 주로 제주도에 강한 비가 예상되고요.

내일(10일) 오전엔 붉게 표시된 영남 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당 50에서 7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지대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시는게 좋고요.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미리 대피하셔야 합니다.

모레(11일) 아침까지 제주 남부와 경남 해안에 최고 200mm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최고 80에서 15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침수 피해와 각종 붕괴 사고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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