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하는 노인 늘면서 산재도 급증

입력 2020.07.10 (09:46) 수정 2020.07.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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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일하는 노인들이 늘면서 산재도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60대 여성입니다.

3년 전, 상품을 진열하다 발판에서 떨어져, 발꿈치가 부서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60대 종업원 : "떨어질 때 기억이 거의 없어요. 일어날 수가 없었고 무척 아팠습니다."]

'간사이 지방' 등에서 150여 개 점포를 운영하는 이 기업은 종업원 중 20% 이상이 60살 이상인데요.

산재 담당자인 '마쓰시마' 씨는 노인들은 작은 사고가 중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합니다.

한 60대 여성은 냉동고 안에서 미끄러져 손목이 골절됐고, 또 다른 60대 여성은 부피가 큰 물건을 옮기다가 넘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마쓰시마 씨는 전문가 조언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있는데요.

화상 등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점포에서 장갑과 토시 착용을 의무화했고, 넘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청소할 때는 바닥의 물기를 즉시 제거하도록 했습니다.

또 허리와 다리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체조도 만들어 실시하고 있는데요.

그 결과 연간 산재 건수가 20%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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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일하는 노인 늘면서 산재도 급증
    • 입력 2020-07-10 09:49:14
    • 수정2020-07-10 09: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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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일하는 노인들이 늘면서 산재도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60대 여성입니다.

3년 전, 상품을 진열하다 발판에서 떨어져, 발꿈치가 부서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60대 종업원 : "떨어질 때 기억이 거의 없어요. 일어날 수가 없었고 무척 아팠습니다."]

'간사이 지방' 등에서 150여 개 점포를 운영하는 이 기업은 종업원 중 20% 이상이 60살 이상인데요.

산재 담당자인 '마쓰시마' 씨는 노인들은 작은 사고가 중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합니다.

한 60대 여성은 냉동고 안에서 미끄러져 손목이 골절됐고, 또 다른 60대 여성은 부피가 큰 물건을 옮기다가 넘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마쓰시마 씨는 전문가 조언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있는데요.

화상 등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점포에서 장갑과 토시 착용을 의무화했고, 넘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청소할 때는 바닥의 물기를 즉시 제거하도록 했습니다.

또 허리와 다리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체조도 만들어 실시하고 있는데요.

그 결과 연간 산재 건수가 20%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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