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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지구촌 IN] 코로나19 장기화에 환경 문제 ‘빨간등’
입력 2020.07.13 (10:48) 수정 2020.07.13 (11:02)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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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하며 전 세계 일회용 쓰레기가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최근 제재가 완화되고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잊혔던 환경 문제에 다시 눈길을 돌리는 분위기인데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환경 문제도 놓쳐선 안 되겠습니다.

<지구촌인>입니다.

[리포트]

방콕 시내를 가로지르는 운하에서 크레인이 쓰레기 더미를 걷어 올립니다.

플라스틱병과 비닐봉지, 음식 용기 등 일회용 플라스틱이 대부분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3월과 4월, 방콕에서만 일회용 플라스틱 배출이 1년 전보다 62% 증가했습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식당 영업이 한동안 중단되면서 음식배달과 포장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위얀 시마차야/태국 환경단체 : "사람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가 더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고, 평소보다 재활용도 덜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며 개인위생과 안전을 위해 전 세계 일회용품 사용도 늘어났습니다.

일각에선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줄이기를 권장하던 사회 분위기가 후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는데요.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제재가 완화되면서 다시 친환경에 눈길을 돌리는 분위깁니다.

프랑스 파리는 팬데믹 기간 동안 낮아진 대기 오염도를 유지하기 위해 자동차 도로를 줄이고 자전거 도로를 넓혔습니다.

또 상습 정체 구역인 일부 도로의 차량 운행을 요일별로 일정 번호에만 허용키로 했는데요.

일본은 이달부터 일회용 비닐봉지를 유료화했습니다.

가격은 최소 우리 돈 10원 이상으로 사업자가 결정하도록 했고,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봉지는 무료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일본정부는 전체 플라스틱 쓰레기에서 비닐봉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2% 정도에 그친다며 이 외의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요시미 소에다/일본 도쿄 시민 :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일회용 봉지와 포장 용기들이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대체되길 바랍니다."]

팬데믹과 함께 마스크와 장갑 등 관련 쓰레기도 엄청나게 늘어나 전 세계 많은 기업이 친환경 개인 보호장비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필수가 된 일회용 마스크 쓰레기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 얼마 전 영국의 한 포장 업체가 친환경 마스크를 개발해 출시했습니다.

목재 펄프를 주 소재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 프리' 마스크인데요.

3단 구조로 비말 감염 차단은 물론 최대 30번까지 빨아 써도 효과가 유지됩니다.

[니콜 맥더모트/영국 친환경 마스크 개발 업체 : "코로나가 전 세계를 바꾸고 있다는 것을 받아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에 맞는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팬데믹 이후 다시 문을 연 이탈리아 로마에선 관광객들의 모습도 달라졌습니다.

안전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친환경 이동수단, 전기 스쿠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난 건데요.

[비토/이탈리아 로마 관광객 : "로마는 많은 차와 오토바이로 붐벼 환경에 이롭지 않습니다. 전기 스쿠터와 같은 친환경 이동 수단을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대인 접촉과 환경 피해를 최대한 줄이면서 자연을 관찰하고 이해하며 즐기는 에코 투어리즘 여행 방식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의 일상은 달라졌지만 환경을 걱정하던 모습만큼은 변함없이 유지되어야겠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지구촌 IN] 코로나19 장기화에 환경 문제 ‘빨간등’
    • 입력 2020-07-13 10:51:03
    • 수정2020-07-13 11:02:53
    지구촌뉴스
[앵커]

코로나19 확산하며 전 세계 일회용 쓰레기가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최근 제재가 완화되고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잊혔던 환경 문제에 다시 눈길을 돌리는 분위기인데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환경 문제도 놓쳐선 안 되겠습니다.

<지구촌인>입니다.

[리포트]

방콕 시내를 가로지르는 운하에서 크레인이 쓰레기 더미를 걷어 올립니다.

플라스틱병과 비닐봉지, 음식 용기 등 일회용 플라스틱이 대부분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3월과 4월, 방콕에서만 일회용 플라스틱 배출이 1년 전보다 62% 증가했습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식당 영업이 한동안 중단되면서 음식배달과 포장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위얀 시마차야/태국 환경단체 : "사람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가 더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고, 평소보다 재활용도 덜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며 개인위생과 안전을 위해 전 세계 일회용품 사용도 늘어났습니다.

일각에선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줄이기를 권장하던 사회 분위기가 후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는데요.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제재가 완화되면서 다시 친환경에 눈길을 돌리는 분위깁니다.

프랑스 파리는 팬데믹 기간 동안 낮아진 대기 오염도를 유지하기 위해 자동차 도로를 줄이고 자전거 도로를 넓혔습니다.

또 상습 정체 구역인 일부 도로의 차량 운행을 요일별로 일정 번호에만 허용키로 했는데요.

일본은 이달부터 일회용 비닐봉지를 유료화했습니다.

가격은 최소 우리 돈 10원 이상으로 사업자가 결정하도록 했고,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봉지는 무료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일본정부는 전체 플라스틱 쓰레기에서 비닐봉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2% 정도에 그친다며 이 외의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요시미 소에다/일본 도쿄 시민 :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일회용 봉지와 포장 용기들이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대체되길 바랍니다."]

팬데믹과 함께 마스크와 장갑 등 관련 쓰레기도 엄청나게 늘어나 전 세계 많은 기업이 친환경 개인 보호장비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필수가 된 일회용 마스크 쓰레기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 얼마 전 영국의 한 포장 업체가 친환경 마스크를 개발해 출시했습니다.

목재 펄프를 주 소재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 프리' 마스크인데요.

3단 구조로 비말 감염 차단은 물론 최대 30번까지 빨아 써도 효과가 유지됩니다.

[니콜 맥더모트/영국 친환경 마스크 개발 업체 : "코로나가 전 세계를 바꾸고 있다는 것을 받아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에 맞는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팬데믹 이후 다시 문을 연 이탈리아 로마에선 관광객들의 모습도 달라졌습니다.

안전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친환경 이동수단, 전기 스쿠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난 건데요.

[비토/이탈리아 로마 관광객 : "로마는 많은 차와 오토바이로 붐벼 환경에 이롭지 않습니다. 전기 스쿠터와 같은 친환경 이동 수단을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대인 접촉과 환경 피해를 최대한 줄이면서 자연을 관찰하고 이해하며 즐기는 에코 투어리즘 여행 방식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의 일상은 달라졌지만 환경을 걱정하던 모습만큼은 변함없이 유지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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