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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선수가 활동했던 경주시청 철인 3종 경기 팀에 만연했던 폭행과 가혹 행위가 증언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오늘(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철인 3종경기 선수 가혹 행위 및 체육 분야 인권침해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박양우 문체부 장관 등 관련 부처 및 기관 인사들과 함께 최 선수의 동료들이 출석해 팀 내에서 행해진 폭력 행위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가해 혐의자로 지목된 김 모 감독, 장 모 선수, 안 모 운동처방사, 김 모 선수 등 4명 가운데는 김 선수만 출석해 가혹 행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김 선수는 "김 감독과 장 선수, 안 운동처방사가 최숙현 선수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는 것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주까지는 아니더라도 1주일에 한 번은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김 선수는 “김 감독 등이 쇠파이프나 밀대로 때린 적도 있느냐”는 질의에는 “둔기 같은 거로 때리진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 선수의 동료였던 정 모 선수는 “(김 감독이) 쇠파이프로 (최 선수를) 폭행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었다”고 답해, 앞서 김 선수가 말한 내용보다 심각한 수준의 폭행이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정 선수는 최 선수가 어머니에게 보낸 메시지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에 등장하는 '그 사람들'에 대해 “김 감독과 장 선수를 뜻하는 것 같다”고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더해 그는 안 모 운동처방사가 최 선수를 상대로 부적절한 마사지를 하는 장면을 직접 봤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 출석한 최 선수의 동료들은 최 선수만이 아니라 많은 선수가 가혹 행위를 경험할 정도 팀 내 폭력이 팽배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개인 운동을 하지 않은 후배를 각목으로 폭행하도록 장 선수가 지시했다는 증언도 나왔는데요.
청문회에 참석해 증언을 듣던 최 선수의 어머니는 최 선수가 겪었을 고통이 떠오른 듯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청문회에서 나온 주요 증언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오늘(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철인 3종경기 선수 가혹 행위 및 체육 분야 인권침해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박양우 문체부 장관 등 관련 부처 및 기관 인사들과 함께 최 선수의 동료들이 출석해 팀 내에서 행해진 폭력 행위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가해 혐의자로 지목된 김 모 감독, 장 모 선수, 안 모 운동처방사, 김 모 선수 등 4명 가운데는 김 선수만 출석해 가혹 행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김 선수는 "김 감독과 장 선수, 안 운동처방사가 최숙현 선수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는 것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주까지는 아니더라도 1주일에 한 번은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김 선수는 “김 감독 등이 쇠파이프나 밀대로 때린 적도 있느냐”는 질의에는 “둔기 같은 거로 때리진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 선수의 동료였던 정 모 선수는 “(김 감독이) 쇠파이프로 (최 선수를) 폭행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었다”고 답해, 앞서 김 선수가 말한 내용보다 심각한 수준의 폭행이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정 선수는 최 선수가 어머니에게 보낸 메시지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에 등장하는 '그 사람들'에 대해 “김 감독과 장 선수를 뜻하는 것 같다”고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더해 그는 안 모 운동처방사가 최 선수를 상대로 부적절한 마사지를 하는 장면을 직접 봤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 출석한 최 선수의 동료들은 최 선수만이 아니라 많은 선수가 가혹 행위를 경험할 정도 팀 내 폭력이 팽배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개인 운동을 하지 않은 후배를 각목으로 폭행하도록 장 선수가 지시했다는 증언도 나왔는데요.
청문회에 참석해 증언을 듣던 최 선수의 어머니는 최 선수가 겪었을 고통이 떠오른 듯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청문회에서 나온 주요 증언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 [영상] “각목·쇠파이프로”, “옥상서 뛰어내리라고” 충격적 증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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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22 23:55:07

고 최숙현 선수가 활동했던 경주시청 철인 3종 경기 팀에 만연했던 폭행과 가혹 행위가 증언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오늘(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철인 3종경기 선수 가혹 행위 및 체육 분야 인권침해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박양우 문체부 장관 등 관련 부처 및 기관 인사들과 함께 최 선수의 동료들이 출석해 팀 내에서 행해진 폭력 행위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가해 혐의자로 지목된 김 모 감독, 장 모 선수, 안 모 운동처방사, 김 모 선수 등 4명 가운데는 김 선수만 출석해 가혹 행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김 선수는 "김 감독과 장 선수, 안 운동처방사가 최숙현 선수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는 것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주까지는 아니더라도 1주일에 한 번은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김 선수는 “김 감독 등이 쇠파이프나 밀대로 때린 적도 있느냐”는 질의에는 “둔기 같은 거로 때리진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 선수의 동료였던 정 모 선수는 “(김 감독이) 쇠파이프로 (최 선수를) 폭행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었다”고 답해, 앞서 김 선수가 말한 내용보다 심각한 수준의 폭행이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정 선수는 최 선수가 어머니에게 보낸 메시지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에 등장하는 '그 사람들'에 대해 “김 감독과 장 선수를 뜻하는 것 같다”고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더해 그는 안 모 운동처방사가 최 선수를 상대로 부적절한 마사지를 하는 장면을 직접 봤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 출석한 최 선수의 동료들은 최 선수만이 아니라 많은 선수가 가혹 행위를 경험할 정도 팀 내 폭력이 팽배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개인 운동을 하지 않은 후배를 각목으로 폭행하도록 장 선수가 지시했다는 증언도 나왔는데요.
청문회에 참석해 증언을 듣던 최 선수의 어머니는 최 선수가 겪었을 고통이 떠오른 듯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청문회에서 나온 주요 증언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오늘(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철인 3종경기 선수 가혹 행위 및 체육 분야 인권침해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박양우 문체부 장관 등 관련 부처 및 기관 인사들과 함께 최 선수의 동료들이 출석해 팀 내에서 행해진 폭력 행위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가해 혐의자로 지목된 김 모 감독, 장 모 선수, 안 모 운동처방사, 김 모 선수 등 4명 가운데는 김 선수만 출석해 가혹 행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김 선수는 "김 감독과 장 선수, 안 운동처방사가 최숙현 선수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는 것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주까지는 아니더라도 1주일에 한 번은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김 선수는 “김 감독 등이 쇠파이프나 밀대로 때린 적도 있느냐”는 질의에는 “둔기 같은 거로 때리진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 선수의 동료였던 정 모 선수는 “(김 감독이) 쇠파이프로 (최 선수를) 폭행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었다”고 답해, 앞서 김 선수가 말한 내용보다 심각한 수준의 폭행이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정 선수는 최 선수가 어머니에게 보낸 메시지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에 등장하는 '그 사람들'에 대해 “김 감독과 장 선수를 뜻하는 것 같다”고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더해 그는 안 모 운동처방사가 최 선수를 상대로 부적절한 마사지를 하는 장면을 직접 봤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 출석한 최 선수의 동료들은 최 선수만이 아니라 많은 선수가 가혹 행위를 경험할 정도 팀 내 폭력이 팽배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개인 운동을 하지 않은 후배를 각목으로 폭행하도록 장 선수가 지시했다는 증언도 나왔는데요.
청문회에 참석해 증언을 듣던 최 선수의 어머니는 최 선수가 겪었을 고통이 떠오른 듯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청문회에서 나온 주요 증언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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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기자 hon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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