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딛고 돌아온 서해교전 부함장
입력 2003.06.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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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전 서해교전 때 한쪽 다리를 잃은 당시 참수리 고석정 부정장이 불굴의 의지로 다시 해군에 복귀했습니다.
권재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이희완 중위가 서해교전 당시 고속정 정장이었던 윤영하 소령을 찾았습니다.
오는 19일 현역에 복귀하기 전에 장렬히 산하한 전우들에게 창군인의 길을 다짐합니다.
⊙이희완(중위/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원): 저 분들이 못했던 일들을 조금이라도 이룰 수 있도록, 또 제가 열심히 일하면 저 분들이 그 뜻을 아마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주실 겁니다.
⊙기자: 다시 찾은 고속정 참수리 357호.
당시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배 곳곳에는 전우들과 함께 바다를 누볐던 추억들이 묻어 있습니다.
⊙이희완(중위/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원): 참수리 357 파이팅이라는 구호를 늘 아침마다 외치고...
⊙기자: 이 중위는 한쪽 다리를 잃어 두 번에 걸쳐 퇴역 판정을 받았지만 현역 복귀에 강한 의지를 인정받아 마침내 군인의 길을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부상을 입은 장병 가운데 7명은 만기 전역을 했고 이 중위를 제외한 10명은 이미 해군에 복귀한 상태입니다.
함장이 꿈이었던 이 중위는 앞으로 사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합니다.
⊙이희완(중위/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원): 제 후배들을 양성하여 양성한 후배들이 이런 바다에 나와서 전투함을 타고 해양소로 한다면 그 또한 제가 국가에 충성하고 나라를 지키는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기자: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권재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이희완 중위가 서해교전 당시 고속정 정장이었던 윤영하 소령을 찾았습니다.
오는 19일 현역에 복귀하기 전에 장렬히 산하한 전우들에게 창군인의 길을 다짐합니다.
⊙이희완(중위/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원): 저 분들이 못했던 일들을 조금이라도 이룰 수 있도록, 또 제가 열심히 일하면 저 분들이 그 뜻을 아마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주실 겁니다.
⊙기자: 다시 찾은 고속정 참수리 357호.
당시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배 곳곳에는 전우들과 함께 바다를 누볐던 추억들이 묻어 있습니다.
⊙이희완(중위/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원): 참수리 357 파이팅이라는 구호를 늘 아침마다 외치고...
⊙기자: 이 중위는 한쪽 다리를 잃어 두 번에 걸쳐 퇴역 판정을 받았지만 현역 복귀에 강한 의지를 인정받아 마침내 군인의 길을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부상을 입은 장병 가운데 7명은 만기 전역을 했고 이 중위를 제외한 10명은 이미 해군에 복귀한 상태입니다.
함장이 꿈이었던 이 중위는 앞으로 사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합니다.
⊙이희완(중위/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원): 제 후배들을 양성하여 양성한 후배들이 이런 바다에 나와서 전투함을 타고 해양소로 한다면 그 또한 제가 국가에 충성하고 나라를 지키는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기자: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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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딛고 돌아온 서해교전 부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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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1년 전 서해교전 때 한쪽 다리를 잃은 당시 참수리 고석정 부정장이 불굴의 의지로 다시 해군에 복귀했습니다.
권재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이희완 중위가 서해교전 당시 고속정 정장이었던 윤영하 소령을 찾았습니다.
오는 19일 현역에 복귀하기 전에 장렬히 산하한 전우들에게 창군인의 길을 다짐합니다.
⊙이희완(중위/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원): 저 분들이 못했던 일들을 조금이라도 이룰 수 있도록, 또 제가 열심히 일하면 저 분들이 그 뜻을 아마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주실 겁니다.
⊙기자: 다시 찾은 고속정 참수리 357호.
당시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배 곳곳에는 전우들과 함께 바다를 누볐던 추억들이 묻어 있습니다.
⊙이희완(중위/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원): 참수리 357 파이팅이라는 구호를 늘 아침마다 외치고...
⊙기자: 이 중위는 한쪽 다리를 잃어 두 번에 걸쳐 퇴역 판정을 받았지만 현역 복귀에 강한 의지를 인정받아 마침내 군인의 길을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부상을 입은 장병 가운데 7명은 만기 전역을 했고 이 중위를 제외한 10명은 이미 해군에 복귀한 상태입니다.
함장이 꿈이었던 이 중위는 앞으로 사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합니다.
⊙이희완(중위/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원): 제 후배들을 양성하여 양성한 후배들이 이런 바다에 나와서 전투함을 타고 해양소로 한다면 그 또한 제가 국가에 충성하고 나라를 지키는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기자: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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