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날아간 박동원의 배트…키움은 4연패 늪

입력 2020.07.25 (21:32) 수정 2020.07.2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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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박동원이 어제에 이어 또 다시 배트를 놓치며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자칫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같은 실수도 계속 반복된다면 문제겠죠?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롯데전, 키움 박동원이 스윙 후 배트를 놓쳐버립니다.

배트는 그대로 롯데 더그아웃 지붕으로 향했고, 갑작스레 위에서 떨어진 배트에 롯데 선수단은 화들짝 놀랐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아찔한 장면이 또다시 반복됐습니다.

2회,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 크게 배트를 휘두르더니, 또다시 방망이를 놓쳐버립니다.

["아 박동원 선수의 배트가 또 빠졌습니다. 지금 이틀 연속 이런 장면이 연출되고 있네요."]

이틀 연속 반복된 위협적인 장면에 롯데 이대호는 허공에 끈끈이 스프레이를 뿌리며, 무언의 항의를 전합니다.

배트를 의식한 탓인지 박동원은 오늘 경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경기에선 양 팀 선발 한현희와 스트레스일 리가 탈삼진 대결을 펼쳤습니다.

한현희는 삼진 10개, 스트레일리는 8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투수전을 펼친 가운데, 7회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난 롯데가 키움을 4연패 늪에 빠뜨렸습니다.

관중 입장이 마침내 허용되는 내일 두산과 LG의 잠실, 키움과 롯데의 고척 경기는 티켓 오픈 시작 2시간도 안 돼 예매 가능 좌석이 모두 판매되며 야구팬들의 갈증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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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시 날아간 박동원의 배트…키움은 4연패 늪
    • 입력 2020-07-25 21:34:20
    • 수정2020-07-25 21:52:07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박동원이 어제에 이어 또 다시 배트를 놓치며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자칫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같은 실수도 계속 반복된다면 문제겠죠?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롯데전, 키움 박동원이 스윙 후 배트를 놓쳐버립니다.

배트는 그대로 롯데 더그아웃 지붕으로 향했고, 갑작스레 위에서 떨어진 배트에 롯데 선수단은 화들짝 놀랐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아찔한 장면이 또다시 반복됐습니다.

2회,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 크게 배트를 휘두르더니, 또다시 방망이를 놓쳐버립니다.

["아 박동원 선수의 배트가 또 빠졌습니다. 지금 이틀 연속 이런 장면이 연출되고 있네요."]

이틀 연속 반복된 위협적인 장면에 롯데 이대호는 허공에 끈끈이 스프레이를 뿌리며, 무언의 항의를 전합니다.

배트를 의식한 탓인지 박동원은 오늘 경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경기에선 양 팀 선발 한현희와 스트레스일 리가 탈삼진 대결을 펼쳤습니다.

한현희는 삼진 10개, 스트레일리는 8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투수전을 펼친 가운데, 7회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난 롯데가 키움을 4연패 늪에 빠뜨렸습니다.

관중 입장이 마침내 허용되는 내일 두산과 LG의 잠실, 키움과 롯데의 고척 경기는 티켓 오픈 시작 2시간도 안 돼 예매 가능 좌석이 모두 판매되며 야구팬들의 갈증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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