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시 완전봉쇄…“코로나 의심 월남 도주자 귀향”
입력 2020.07.26 (21:01)
수정 2020.07.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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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해온 북한이 최근 개성시를 봉쇄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탈북민이 개성으로 다시 월북했기 때문인데, 이례적으로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까지 긴급 소집했습니다.
오늘(26일) 9시 뉴스는 코로나19로 긴박해진 북한 상황부터 전해드립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지난 24일부터 개성시를 완전히 봉쇄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감염이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 즉 탈북민이 재월북한 데 따른 조치라는 겁니다.
[北 조선중앙TV/오늘 :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도주자가 3년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지난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방역기관의 검사 결과 코로나 19 감염이 의심돼 모든 접촉자를 철저히 검진하고 격리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까지 긴급 소집됐습니다.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하는 결정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비상확대회의를 열었다는 것은 그만큼 이번에 재월북을 통해서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다라는 우려를 심각하게 재난 재해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이번 월북자가 3년 전 군 경계를 뚫고 탈북했다는 점을 들어 군의 허술한 경계근무태세를 지적하고 문책까지 예고했습니다.
정경택 국가보위상 등을 호통치는 듯한 모습도 보였는데 이번 사안을 주민과 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또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해 온 북한이 이번 일을 명분 삼아 확진자 발생을 세계보건기구에 보고하고 국제사회에 본격 지원을 요청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해온 북한이 최근 개성시를 봉쇄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탈북민이 개성으로 다시 월북했기 때문인데, 이례적으로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까지 긴급 소집했습니다.
오늘(26일) 9시 뉴스는 코로나19로 긴박해진 북한 상황부터 전해드립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지난 24일부터 개성시를 완전히 봉쇄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감염이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 즉 탈북민이 재월북한 데 따른 조치라는 겁니다.
[北 조선중앙TV/오늘 :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도주자가 3년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지난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방역기관의 검사 결과 코로나 19 감염이 의심돼 모든 접촉자를 철저히 검진하고 격리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까지 긴급 소집됐습니다.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하는 결정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비상확대회의를 열었다는 것은 그만큼 이번에 재월북을 통해서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다라는 우려를 심각하게 재난 재해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이번 월북자가 3년 전 군 경계를 뚫고 탈북했다는 점을 들어 군의 허술한 경계근무태세를 지적하고 문책까지 예고했습니다.
정경택 국가보위상 등을 호통치는 듯한 모습도 보였는데 이번 사안을 주민과 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또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해 온 북한이 이번 일을 명분 삼아 확진자 발생을 세계보건기구에 보고하고 국제사회에 본격 지원을 요청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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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해온 북한이 최근 개성시를 봉쇄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탈북민이 개성으로 다시 월북했기 때문인데, 이례적으로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까지 긴급 소집했습니다.
오늘(26일) 9시 뉴스는 코로나19로 긴박해진 북한 상황부터 전해드립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지난 24일부터 개성시를 완전히 봉쇄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감염이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 즉 탈북민이 재월북한 데 따른 조치라는 겁니다.
[北 조선중앙TV/오늘 :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도주자가 3년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지난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방역기관의 검사 결과 코로나 19 감염이 의심돼 모든 접촉자를 철저히 검진하고 격리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까지 긴급 소집됐습니다.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하는 결정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비상확대회의를 열었다는 것은 그만큼 이번에 재월북을 통해서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다라는 우려를 심각하게 재난 재해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이번 월북자가 3년 전 군 경계를 뚫고 탈북했다는 점을 들어 군의 허술한 경계근무태세를 지적하고 문책까지 예고했습니다.
정경택 국가보위상 등을 호통치는 듯한 모습도 보였는데 이번 사안을 주민과 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또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해 온 북한이 이번 일을 명분 삼아 확진자 발생을 세계보건기구에 보고하고 국제사회에 본격 지원을 요청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해온 북한이 최근 개성시를 봉쇄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탈북민이 개성으로 다시 월북했기 때문인데, 이례적으로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까지 긴급 소집했습니다.
오늘(26일) 9시 뉴스는 코로나19로 긴박해진 북한 상황부터 전해드립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지난 24일부터 개성시를 완전히 봉쇄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감염이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 즉 탈북민이 재월북한 데 따른 조치라는 겁니다.
[北 조선중앙TV/오늘 :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도주자가 3년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지난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방역기관의 검사 결과 코로나 19 감염이 의심돼 모든 접촉자를 철저히 검진하고 격리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까지 긴급 소집됐습니다.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하는 결정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비상확대회의를 열었다는 것은 그만큼 이번에 재월북을 통해서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다라는 우려를 심각하게 재난 재해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이번 월북자가 3년 전 군 경계를 뚫고 탈북했다는 점을 들어 군의 허술한 경계근무태세를 지적하고 문책까지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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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해 온 북한이 이번 일을 명분 삼아 확진자 발생을 세계보건기구에 보고하고 국제사회에 본격 지원을 요청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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