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5명…러시아 등 방역 강화 대상국 추가 검토
입력 2020.07.27 (19:15)
수정 2020.07.27 (19: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국내 상황은 많이 안정됐지만, 해외 유입 환자가 꾸준히 이어지는 추셉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입국 방역 관리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신규 확진자는 25명입니다.
어제의 절반 이하로 줄었는데, 일요일엔 검사 건수 자체가 평소보다 적다는 건 감안하셔야겠습니다.
국내 감염이 9명으로 한 자리 수고요, 해외 유입이 16명입니다.
국내 감염은 대다수가 수도권인데, 오늘 서울시청 회의에 참석한 5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또, 서울 강서구 노인 요양시설 관련해서 3명이 더 확진돼 전체 환자가 28명으로 늘었고요.
관악구 사무실 관련해서도 1명이 신규로 확진됐습니다.
최근 환자 추세를 보면, 국내 감염은 비교적 안정세를 찾고 있는데, 해외 유입 환자가 여전히 문젭니다.
방역 당국이 조사해봤더니, 최근 2주 동안 국내 감염 환자는 평균 19.9명으로 이전 2주에 비해 12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반면에 해외 유입 환자는 31.4명으로 이전 2주에 비해 12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가장 우려되는건 이렇게 들어온 해외 환자가 국내 감염으로 이어지는것 아니겠습니까?
[기자]
네, 그래서 감염자를 초기에 걸러내는게 중요한데요.
정부는 우선 6개 방역 강화 대상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은 오늘부터 진단 검사를 기존 1차례에서 2차례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당초에는 입국시에만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앞으로는 격리뒤 13일째 되는날 한 차례 더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와 함께, 방역 강화 대상 국가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최근 선박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등이 검토 대상인데요.
이와 관련한 실무 회의가 내일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휴가철을 맞아서 밀집 시설에 대한 추가 방역 조치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클럽이나 헌팅포차 같이 기존에 지정된 고위험 시설 뿐 아니라 파티 게스트하우스 같은 휴가지 밀집 시설을 추가 방역 강화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됩니다.
지자체 특성에 맞게 지정, 운영이 되는데, 방역 당국이 권고한 방역 수칙은 시설내 이용인원 제한과 시간제 운영, 또 사전예약제 시행 등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강정희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국내 상황은 많이 안정됐지만, 해외 유입 환자가 꾸준히 이어지는 추셉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입국 방역 관리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신규 확진자는 25명입니다.
어제의 절반 이하로 줄었는데, 일요일엔 검사 건수 자체가 평소보다 적다는 건 감안하셔야겠습니다.
국내 감염이 9명으로 한 자리 수고요, 해외 유입이 16명입니다.
국내 감염은 대다수가 수도권인데, 오늘 서울시청 회의에 참석한 5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또, 서울 강서구 노인 요양시설 관련해서 3명이 더 확진돼 전체 환자가 28명으로 늘었고요.
관악구 사무실 관련해서도 1명이 신규로 확진됐습니다.
최근 환자 추세를 보면, 국내 감염은 비교적 안정세를 찾고 있는데, 해외 유입 환자가 여전히 문젭니다.
방역 당국이 조사해봤더니, 최근 2주 동안 국내 감염 환자는 평균 19.9명으로 이전 2주에 비해 12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반면에 해외 유입 환자는 31.4명으로 이전 2주에 비해 12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가장 우려되는건 이렇게 들어온 해외 환자가 국내 감염으로 이어지는것 아니겠습니까?
[기자]
네, 그래서 감염자를 초기에 걸러내는게 중요한데요.
정부는 우선 6개 방역 강화 대상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은 오늘부터 진단 검사를 기존 1차례에서 2차례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당초에는 입국시에만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앞으로는 격리뒤 13일째 되는날 한 차례 더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와 함께, 방역 강화 대상 국가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최근 선박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등이 검토 대상인데요.
이와 관련한 실무 회의가 내일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휴가철을 맞아서 밀집 시설에 대한 추가 방역 조치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클럽이나 헌팅포차 같이 기존에 지정된 고위험 시설 뿐 아니라 파티 게스트하우스 같은 휴가지 밀집 시설을 추가 방역 강화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됩니다.
지자체 특성에 맞게 지정, 운영이 되는데, 방역 당국이 권고한 방역 수칙은 시설내 이용인원 제한과 시간제 운영, 또 사전예약제 시행 등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강정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규 확진 25명…러시아 등 방역 강화 대상국 추가 검토
-
- 입력 2020-07-27 19:17:15
- 수정2020-07-27 19:45:36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국내 상황은 많이 안정됐지만, 해외 유입 환자가 꾸준히 이어지는 추셉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입국 방역 관리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신규 확진자는 25명입니다.
어제의 절반 이하로 줄었는데, 일요일엔 검사 건수 자체가 평소보다 적다는 건 감안하셔야겠습니다.
국내 감염이 9명으로 한 자리 수고요, 해외 유입이 16명입니다.
국내 감염은 대다수가 수도권인데, 오늘 서울시청 회의에 참석한 5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또, 서울 강서구 노인 요양시설 관련해서 3명이 더 확진돼 전체 환자가 28명으로 늘었고요.
관악구 사무실 관련해서도 1명이 신규로 확진됐습니다.
최근 환자 추세를 보면, 국내 감염은 비교적 안정세를 찾고 있는데, 해외 유입 환자가 여전히 문젭니다.
방역 당국이 조사해봤더니, 최근 2주 동안 국내 감염 환자는 평균 19.9명으로 이전 2주에 비해 12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반면에 해외 유입 환자는 31.4명으로 이전 2주에 비해 12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가장 우려되는건 이렇게 들어온 해외 환자가 국내 감염으로 이어지는것 아니겠습니까?
[기자]
네, 그래서 감염자를 초기에 걸러내는게 중요한데요.
정부는 우선 6개 방역 강화 대상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은 오늘부터 진단 검사를 기존 1차례에서 2차례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당초에는 입국시에만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앞으로는 격리뒤 13일째 되는날 한 차례 더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와 함께, 방역 강화 대상 국가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최근 선박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등이 검토 대상인데요.
이와 관련한 실무 회의가 내일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휴가철을 맞아서 밀집 시설에 대한 추가 방역 조치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클럽이나 헌팅포차 같이 기존에 지정된 고위험 시설 뿐 아니라 파티 게스트하우스 같은 휴가지 밀집 시설을 추가 방역 강화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됩니다.
지자체 특성에 맞게 지정, 운영이 되는데, 방역 당국이 권고한 방역 수칙은 시설내 이용인원 제한과 시간제 운영, 또 사전예약제 시행 등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강정희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국내 상황은 많이 안정됐지만, 해외 유입 환자가 꾸준히 이어지는 추셉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입국 방역 관리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신규 확진자는 25명입니다.
어제의 절반 이하로 줄었는데, 일요일엔 검사 건수 자체가 평소보다 적다는 건 감안하셔야겠습니다.
국내 감염이 9명으로 한 자리 수고요, 해외 유입이 16명입니다.
국내 감염은 대다수가 수도권인데, 오늘 서울시청 회의에 참석한 5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또, 서울 강서구 노인 요양시설 관련해서 3명이 더 확진돼 전체 환자가 28명으로 늘었고요.
관악구 사무실 관련해서도 1명이 신규로 확진됐습니다.
최근 환자 추세를 보면, 국내 감염은 비교적 안정세를 찾고 있는데, 해외 유입 환자가 여전히 문젭니다.
방역 당국이 조사해봤더니, 최근 2주 동안 국내 감염 환자는 평균 19.9명으로 이전 2주에 비해 12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반면에 해외 유입 환자는 31.4명으로 이전 2주에 비해 12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가장 우려되는건 이렇게 들어온 해외 환자가 국내 감염으로 이어지는것 아니겠습니까?
[기자]
네, 그래서 감염자를 초기에 걸러내는게 중요한데요.
정부는 우선 6개 방역 강화 대상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은 오늘부터 진단 검사를 기존 1차례에서 2차례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당초에는 입국시에만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앞으로는 격리뒤 13일째 되는날 한 차례 더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와 함께, 방역 강화 대상 국가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최근 선박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등이 검토 대상인데요.
이와 관련한 실무 회의가 내일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휴가철을 맞아서 밀집 시설에 대한 추가 방역 조치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클럽이나 헌팅포차 같이 기존에 지정된 고위험 시설 뿐 아니라 파티 게스트하우스 같은 휴가지 밀집 시설을 추가 방역 강화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됩니다.
지자체 특성에 맞게 지정, 운영이 되는데, 방역 당국이 권고한 방역 수칙은 시설내 이용인원 제한과 시간제 운영, 또 사전예약제 시행 등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강정희

-
-
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이승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