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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국내 확진자 식당·사우나 이용…2차 감염 확산 우려
입력 2020.07.28 (07:18) 수정 2020.07.28 (07:26)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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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 [앵커브리핑]으로 전해드립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25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는 14,1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 감염은 9명, 해외 유입은 16명입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선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번엔 서울시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공무원은 아니고, 50대 남성으로 외부 자문위원입니다.

최근 시청 본청 11층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서울시는 본청 11층과 구내식당과 카페가 있는 9층 휴게 공간을 폐쇄했고, 11층 직원들은 검체 검사를 받으라고 지침을 내렸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감염 확산을 막는 일도 중요해졌는데요.

방역당국은 휴양지 밀집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관리 강화 대상은 클럽과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기존의 고위험 유흥시설과 파티 게스트하우스 등인데요,

방역당국은 이들 시설에선 4제곱미터당 1명으로 이용인원을 제한하거나, 이용객 집중 시간대 사전예약제를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판단해 시행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경기도 김포시 해외입국자 임시 생활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외국인 3명이 탈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베트남 국적 3명이 어제 시설에서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세명 모두 진단 검사는 받았고 음성으로 확인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완강기를 사용해 밖으로 탈출한 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인근 CCTV 영상을 확보해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을 2주간 격리할 수 있는 임시생활시설 14곳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일부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기로 했습니다.

임시생활시설의 수납과 응대 등 기본적인 업무는 호텔이나 여행사 등 민간 전문업체가 맡게 되고, 입·퇴소 결정이나 위급상황 대응과 같은 방역을 위한 중요한 업무는 지금처럼 공공인력이 담당하게 됩니다.

한편, 앞으로는 방역강화 대상 국가 입국자는 진단 검사를 입국 시와 격리 후 13일째 2번 받아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선원들의 집단 감염이 지역 사회로 퍼질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선박 수리업체 확진자들이 사우나와 식당을 다녀갔는데 접촉자를 파악하기 힘든 장소라 지역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영도구의 선박 수리업체입니다.

이곳 직원 8명과 직원의 가족 1명 등 내국인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전체 직원 241명 가운데 22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직원 13명과 이들과의 지역 접촉자 36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선박 수리업체 확진자들이 다녀간 곳에서의 전파 우려입니다.

확진자들의 주요 동선은 지난 21일부터 22일 사이 선박 수리업체 구내식당을 비롯해 인근 영도구와 사하구 식당 등입니다.

특히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연속 부산 서구의 한 사우나를 이용했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식당과 사우나 밀접 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시설 특성상 실내 CCTV가 없어 밀접 접촉 여부를 판단하기 곤란하고 이용자의 많은 분이 마스크를 착용하기 곤란한 장소이기 때문에…."]

뿐만 아닙니다.

선박 수리업체 직원들이 수리조선소 단지 뿐 아니라 부산항 일대 곳곳을 자유롭게 옮겨 다니며 작업하고 있다는 점, 또 선박 수리와 하역 업체, 외주업체 근로자들은 인적사항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점도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중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러시아 선원 집단감염에 이어 내국인 접촉자 간 2차 감염까지 현실화하자,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보건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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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확진자 식당·사우나 이용…2차 감염 확산 우려
    • 입력 2020-07-28 07:23:04
    • 수정2020-07-28 07: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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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 [앵커브리핑]으로 전해드립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25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는 14,1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 감염은 9명, 해외 유입은 16명입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선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번엔 서울시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공무원은 아니고, 50대 남성으로 외부 자문위원입니다.

최근 시청 본청 11층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서울시는 본청 11층과 구내식당과 카페가 있는 9층 휴게 공간을 폐쇄했고, 11층 직원들은 검체 검사를 받으라고 지침을 내렸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감염 확산을 막는 일도 중요해졌는데요.

방역당국은 휴양지 밀집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관리 강화 대상은 클럽과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기존의 고위험 유흥시설과 파티 게스트하우스 등인데요,

방역당국은 이들 시설에선 4제곱미터당 1명으로 이용인원을 제한하거나, 이용객 집중 시간대 사전예약제를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판단해 시행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경기도 김포시 해외입국자 임시 생활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외국인 3명이 탈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베트남 국적 3명이 어제 시설에서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세명 모두 진단 검사는 받았고 음성으로 확인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완강기를 사용해 밖으로 탈출한 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인근 CCTV 영상을 확보해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을 2주간 격리할 수 있는 임시생활시설 14곳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일부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기로 했습니다.

임시생활시설의 수납과 응대 등 기본적인 업무는 호텔이나 여행사 등 민간 전문업체가 맡게 되고, 입·퇴소 결정이나 위급상황 대응과 같은 방역을 위한 중요한 업무는 지금처럼 공공인력이 담당하게 됩니다.

한편, 앞으로는 방역강화 대상 국가 입국자는 진단 검사를 입국 시와 격리 후 13일째 2번 받아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선원들의 집단 감염이 지역 사회로 퍼질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선박 수리업체 확진자들이 사우나와 식당을 다녀갔는데 접촉자를 파악하기 힘든 장소라 지역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영도구의 선박 수리업체입니다.

이곳 직원 8명과 직원의 가족 1명 등 내국인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전체 직원 241명 가운데 22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직원 13명과 이들과의 지역 접촉자 36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선박 수리업체 확진자들이 다녀간 곳에서의 전파 우려입니다.

확진자들의 주요 동선은 지난 21일부터 22일 사이 선박 수리업체 구내식당을 비롯해 인근 영도구와 사하구 식당 등입니다.

특히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연속 부산 서구의 한 사우나를 이용했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식당과 사우나 밀접 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시설 특성상 실내 CCTV가 없어 밀접 접촉 여부를 판단하기 곤란하고 이용자의 많은 분이 마스크를 착용하기 곤란한 장소이기 때문에…."]

뿐만 아닙니다.

선박 수리업체 직원들이 수리조선소 단지 뿐 아니라 부산항 일대 곳곳을 자유롭게 옮겨 다니며 작업하고 있다는 점, 또 선박 수리와 하역 업체, 외주업체 근로자들은 인적사항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점도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중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러시아 선원 집단감염에 이어 내국인 접촉자 간 2차 감염까지 현실화하자,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보건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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