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8명…수도권 중심 소규모 감염 지속

입력 2020.07.28 (12:09) 수정 2020.07.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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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에 세자릿수까지 올라갔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20명 대로 줄었습니다.

KBS 재난방송센터의 신방실 기자와 함께 오늘 오전 발표된 코로나19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확진자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명입니다.

주말에 113명으로 확진자가 급증해서 우려가 컸는데, 어제 25명에 이어 이틀째 20명대 유지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현황을 보면 총 누적 확진자는 14,203명입니다.

사망자도 한명이 늘어서 300명이 됐는데 치명률은 2.11%고요,

현재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도 12명에 이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5명, 해외유입은 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요,

그래픽에서 붉은색으로 표시된 해외감염이 국내사례보다 계속 많습니다.

특히 오늘 국내 발생 5명으로 줄었지만, 해외유입은 16명에서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오늘 5명으로 줄었는데요.

수도권에서 4명, 부산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검역과정에서 10명이 발견됐고요,

나머지 13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뒤 확진된 사례인데요.

부산에선 러시아 선원에 의한 n차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지역사회로 빠른 전파가 우려됩니다.

최근 2주간 주요 통계를 비교해보면 국내에서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1.8명에서 19.9명으로 10명 이상 줄었습니다.

반대로 해외 유입의 경우 최근 2주간 31.4명으로 늘었는데요.

러시아 선박과 이라크 입국 근로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단발생은 12건에서 8건으로 줄었는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 없고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조사 중인 사례는 8.5%에서 6.3%로 감소했습니다.

[앵커]

조사 중인 사례, 이른바 '깜깜이 감염'이 줄어서 다행이지만 수도권에선 확진자 발생에 그다지 뚜렷한 감소 추세가 보이지 않죠?

[기자]

네, 맞습니다.

앞서 추이 분석에서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 30명대에서 19.9명대로 줄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같은 기간 수도권 확진자 수는 변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최근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광주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교회와 군부대, 노인복지시설에서 소규모 전파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었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소규모, 가족단위로 이동을 최소화하셔야 합니다.

덥더라도 마스크 착용 계속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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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28명…수도권 중심 소규모 감염 지속
    • 입력 2020-07-28 12:14:24
    • 수정2020-07-28 12:20:53
    뉴스 12
[앵커]

주말에 세자릿수까지 올라갔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20명 대로 줄었습니다.

KBS 재난방송센터의 신방실 기자와 함께 오늘 오전 발표된 코로나19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확진자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명입니다.

주말에 113명으로 확진자가 급증해서 우려가 컸는데, 어제 25명에 이어 이틀째 20명대 유지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현황을 보면 총 누적 확진자는 14,203명입니다.

사망자도 한명이 늘어서 300명이 됐는데 치명률은 2.11%고요,

현재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도 12명에 이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5명, 해외유입은 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요,

그래픽에서 붉은색으로 표시된 해외감염이 국내사례보다 계속 많습니다.

특히 오늘 국내 발생 5명으로 줄었지만, 해외유입은 16명에서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오늘 5명으로 줄었는데요.

수도권에서 4명, 부산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검역과정에서 10명이 발견됐고요,

나머지 13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뒤 확진된 사례인데요.

부산에선 러시아 선원에 의한 n차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지역사회로 빠른 전파가 우려됩니다.

최근 2주간 주요 통계를 비교해보면 국내에서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1.8명에서 19.9명으로 10명 이상 줄었습니다.

반대로 해외 유입의 경우 최근 2주간 31.4명으로 늘었는데요.

러시아 선박과 이라크 입국 근로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단발생은 12건에서 8건으로 줄었는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 없고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조사 중인 사례는 8.5%에서 6.3%로 감소했습니다.

[앵커]

조사 중인 사례, 이른바 '깜깜이 감염'이 줄어서 다행이지만 수도권에선 확진자 발생에 그다지 뚜렷한 감소 추세가 보이지 않죠?

[기자]

네, 맞습니다.

앞서 추이 분석에서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 30명대에서 19.9명대로 줄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같은 기간 수도권 확진자 수는 변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최근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광주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교회와 군부대, 노인복지시설에서 소규모 전파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었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소규모, 가족단위로 이동을 최소화하셔야 합니다.

덥더라도 마스크 착용 계속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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