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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중 갈등 속 대외정책 ‘지향점’ 채택…“한미 동맹·개방성 강화”
입력 2020.07.29 (06:29) 수정 2020.07.29 (07:1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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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7개월 만에 올해 첫 외교전략조정회의를 열고, 우리 대외정책의 지향점을 밝혔습니다.

안보와 경제 등 4가지 분야에서 한미 동맹 강화와 개방성, 포용성 등이 일관된 틀이 되어 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19 악재와 미·중 갈등 속에 7개월 만에 열린 외교전략조정회의.

회의를 주재한 강경화 외교장관은 '각자도생'과 '역세계화'라는 말로 현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국제기구와 민간 교류 등 각국을 이어주던 완충지대가 약화돼, 타협점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겁니다.

[강경화/외교부장관 : "총체적 국력 경쟁이 격화되면서 단순히 이해관계에 따른 경쟁을 넘어 국가 체제 차원의 대립으로까지 전환되는 양상입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중심을 잡는 게 관건"이라며, 4가지 분야의 대외정책 지향점을 소개했습니다.

우선 안보 분야에서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다지면서, 역내 안정성이 강화되도록 건설적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미국이 화웨이 장비를 쓰지 말라고 우리 기업을 압박하면서 논란이 된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서는, "전략적 개방성을 갖추면서, 기술 안보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의 자율성과 안보 문제 등을 두루 고려하겠다는 건데, 특정 국가의 의견에 동조하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건/외교부 차관보 : "기술 안보적인 측면에서 우리가 기술 발전들을 바라보고 그런 측면에 대해서도 저희가 잘 대응해 나가겠다, 그런 뜻으로..."]

정부는 또 경제통상과 가치 규범 분야에서 공정성과 호혜성, 인류 공동으로 추구하는 가치 등을 기본 지향점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 정부, 미중 갈등 속 대외정책 ‘지향점’ 채택…“한미 동맹·개방성 강화”
    • 입력 2020-07-29 06:31:57
    • 수정2020-07-29 07:12:17
    뉴스광장 1부
[앵커]

정부가 7개월 만에 올해 첫 외교전략조정회의를 열고, 우리 대외정책의 지향점을 밝혔습니다.

안보와 경제 등 4가지 분야에서 한미 동맹 강화와 개방성, 포용성 등이 일관된 틀이 되어 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19 악재와 미·중 갈등 속에 7개월 만에 열린 외교전략조정회의.

회의를 주재한 강경화 외교장관은 '각자도생'과 '역세계화'라는 말로 현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국제기구와 민간 교류 등 각국을 이어주던 완충지대가 약화돼, 타협점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겁니다.

[강경화/외교부장관 : "총체적 국력 경쟁이 격화되면서 단순히 이해관계에 따른 경쟁을 넘어 국가 체제 차원의 대립으로까지 전환되는 양상입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중심을 잡는 게 관건"이라며, 4가지 분야의 대외정책 지향점을 소개했습니다.

우선 안보 분야에서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다지면서, 역내 안정성이 강화되도록 건설적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미국이 화웨이 장비를 쓰지 말라고 우리 기업을 압박하면서 논란이 된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서는, "전략적 개방성을 갖추면서, 기술 안보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의 자율성과 안보 문제 등을 두루 고려하겠다는 건데, 특정 국가의 의견에 동조하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건/외교부 차관보 : "기술 안보적인 측면에서 우리가 기술 발전들을 바라보고 그런 측면에 대해서도 저희가 잘 대응해 나가겠다, 그런 뜻으로..."]

정부는 또 경제통상과 가치 규범 분야에서 공정성과 호혜성, 인류 공동으로 추구하는 가치 등을 기본 지향점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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