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6명, 다시 두 자릿수…“홍천 캠핑장 3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7.31 (12:08) 수정 2020.07.3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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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다시 두자릿수로 늘었는데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오늘 오전에 발표된 현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 먼저 살펴보죠.

[기자]

네 36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완치자는 늘고, 치료 중인 환자는 줄었는데요.

사망자가 1명 추가돼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유입 경로는, 국내 발생이 14명, 해외유입은 22명입니다.

해외유입이 더 많긴 하지만 국내 발생이 다시 두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볼까요, 해외 유입이 절반 이상인 62.4%인데요.

지역 집단 발생도 130명으로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이 중 해외유입 사례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3개 대륙 9개 나라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특히 정부가 방역 강화 대상 국가로 지정한 우즈베키스탄이 10명입니다.

오늘은 이라크에 남아있는 우리 근로자 가운데 72명이 추가로 귀국합니다.

이 중 31명이 '유 증상자'여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앵커]

국내 발생 현황도 자세히 살펴보죠, 다시 두자릿수로 확진자가 늘었는데 지역별 특징이 보입니까?

[기자]

네, 수도권 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영호남 지역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광주의 경우 지난 26일부터 확진자가 계속 0명입니다.

이렇게 안정세가 유지되면 광주는 다음 달 3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1단계로 완화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강원 지역에선 2주 만에 신규 확진자가 2명 나왔습니다.

강원 홍천군 캠핑 모임과 관련해선 어제 방역 당국이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는데요.

오전에 김포시가 김포에 사는 일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2박 3일 동안 캠핑을 함께한 여섯 가족 18명 중에서 모두 9명이 확진된 셈입니다.

휴가 가시는 분들 많을텐데, 야외라고 해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밝힌 몇 가지 방역수칙 위반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 굿당에서는 10개가 넘는 방에 사람들이 촘촘히 모여 앉아 마스크를 쓰지 않고 굿을 했다고 하고요.

한 아파트 단지 내 헬스장은 마스크를 입만 가리고 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마스크는 이렇게 코까지 바짝 올려 써야 합니다.

주말을 앞두고 있습니다.

덥더라도 꼭 마스크 착용하시고, 자주 손을 씻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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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36명, 다시 두 자릿수…“홍천 캠핑장 3명 추가 확진”
    • 입력 2020-07-31 12:10:07
    • 수정2020-07-31 13:09:12
    뉴스 12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다시 두자릿수로 늘었는데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오늘 오전에 발표된 현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 먼저 살펴보죠.

[기자]

네 36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완치자는 늘고, 치료 중인 환자는 줄었는데요.

사망자가 1명 추가돼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유입 경로는, 국내 발생이 14명, 해외유입은 22명입니다.

해외유입이 더 많긴 하지만 국내 발생이 다시 두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볼까요, 해외 유입이 절반 이상인 62.4%인데요.

지역 집단 발생도 130명으로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이 중 해외유입 사례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3개 대륙 9개 나라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특히 정부가 방역 강화 대상 국가로 지정한 우즈베키스탄이 10명입니다.

오늘은 이라크에 남아있는 우리 근로자 가운데 72명이 추가로 귀국합니다.

이 중 31명이 '유 증상자'여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앵커]

국내 발생 현황도 자세히 살펴보죠, 다시 두자릿수로 확진자가 늘었는데 지역별 특징이 보입니까?

[기자]

네, 수도권 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영호남 지역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광주의 경우 지난 26일부터 확진자가 계속 0명입니다.

이렇게 안정세가 유지되면 광주는 다음 달 3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1단계로 완화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강원 지역에선 2주 만에 신규 확진자가 2명 나왔습니다.

강원 홍천군 캠핑 모임과 관련해선 어제 방역 당국이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는데요.

오전에 김포시가 김포에 사는 일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2박 3일 동안 캠핑을 함께한 여섯 가족 18명 중에서 모두 9명이 확진된 셈입니다.

휴가 가시는 분들 많을텐데, 야외라고 해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밝힌 몇 가지 방역수칙 위반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 굿당에서는 10개가 넘는 방에 사람들이 촘촘히 모여 앉아 마스크를 쓰지 않고 굿을 했다고 하고요.

한 아파트 단지 내 헬스장은 마스크를 입만 가리고 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마스크는 이렇게 코까지 바짝 올려 써야 합니다.

주말을 앞두고 있습니다.

덥더라도 꼭 마스크 착용하시고, 자주 손을 씻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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