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매우 강한 비…내일까지 최고 300mm

입력 2020.08.03 (05:28) 수정 2020.08.03 (05: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현재 수도권과 강원, 충청 북부와 경북 북부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겠습니다.

좁고 긴 띠 형태의 강한 비구름대가 경기 서해안부터 강원 북부 지역을 가로지르면서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경기 광주와 화성 등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슈퍼컴퓨터로 예측한 강수 예상도를 살펴보겠습니다.

오전까지 붉은 색의 강한 비구름이 중부와 경북에 집중호우가 예상되는데요.

시간당 50에서 100mm 안팎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연천 신서에는 3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2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은데요.

여기에 비가 더 내립니다.

내일까지 중부지방에는 100에서 많은 곳은 300mm 이상, 영동과 경북 북부에는 30에서 100mm 이상, 전북에는 5에서 4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난 토요일 밤 타이완 동남쪽 해상에서 제 4호 태풍 '하구핏'이 발생했습니다.

'하구핏'은 필리핀어로 '채찍질'이라는 뜻인데요.

그 이름처럼 태풍이 장마전선을 채찍질하겠습니다.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상륙할 가능성은 적지만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장마전선의 세력을 키우겠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내내 중부지방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고요.

특히, 중부지방에는 수요일까지 최고 50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날씨] 중부 매우 강한 비…내일까지 최고 300mm
    • 입력 2020-08-03 05:28:32
    • 수정2020-08-03 05:31:43
    뉴스광장 1부
오늘 아침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현재 수도권과 강원, 충청 북부와 경북 북부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겠습니다.

좁고 긴 띠 형태의 강한 비구름대가 경기 서해안부터 강원 북부 지역을 가로지르면서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경기 광주와 화성 등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슈퍼컴퓨터로 예측한 강수 예상도를 살펴보겠습니다.

오전까지 붉은 색의 강한 비구름이 중부와 경북에 집중호우가 예상되는데요.

시간당 50에서 100mm 안팎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연천 신서에는 3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2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은데요.

여기에 비가 더 내립니다.

내일까지 중부지방에는 100에서 많은 곳은 300mm 이상, 영동과 경북 북부에는 30에서 100mm 이상, 전북에는 5에서 4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난 토요일 밤 타이완 동남쪽 해상에서 제 4호 태풍 '하구핏'이 발생했습니다.

'하구핏'은 필리핀어로 '채찍질'이라는 뜻인데요.

그 이름처럼 태풍이 장마전선을 채찍질하겠습니다.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상륙할 가능성은 적지만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장마전선의 세력을 키우겠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내내 중부지방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고요.

특히, 중부지방에는 수요일까지 최고 50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