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위기경보 ‘심각’ 호우피해 12명 사망·14명 실종
입력 2020.08.04 (07:11)
수정 2020.08.0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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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풍수해 위기경보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입니다.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우한솔 기자, 우선, 중대본에서 집계된 피해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대본은 한시간 전쯤인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전국 피해 상황을 집계해 발표했는데요.
지금까지 호우 피해로 사망한 사람은 12명, 또 실종된 사람은 14명입니다.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특히 많았고,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전국에서 이재민은 천명을 넘었고, 체육관이나 마을회관 등에 임시 대피한 사람은 2천2백여 명입니다.
또, 농경지 5,700여 헥타르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를 입었고, 시설 피해 신고도 2천9백여 건 접수됐습니다.
중대본은 어제 저녁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렸는데요.
호우 상황이 예측하기 어려운 게릴라성 패턴을 보이고 있고, 또, 지반이 약해져서 적은 양의 비로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대본은 불필요한 외출은 하지 말고 야외 작업도 하지 말라고 요청했습니다.
[앵커]
추가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할 텐데, 안전을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시죠.
[기자]
네, 밤사이 일부 지역에선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빗줄기가 잠시 약해지더라도, 계속된 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위험이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산비탈이나 상습 침수 지역에 계신 분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야 합니다.
공사 장비들이 쏟아져 내릴 수 있는 공사장도 위험하고요.
물이 많이 불어난 만큼 논둑에 물꼬 등을 점검하러 나가지 말아야 합니다.
갑자기 물이나 토사가 들이찰 수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TV나 인터넷으로 재난방송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침수된 주택에서는 전기 차단기를 내리고 가스밸브도 반드시 잠가야 하고 또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 등이 홀로 있을 때는 대피하는 것을 도와야 합니다.
국민재난안전포털이나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지역 대피 장소와 안전한 이동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이번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풍수해 위기경보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입니다.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우한솔 기자, 우선, 중대본에서 집계된 피해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대본은 한시간 전쯤인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전국 피해 상황을 집계해 발표했는데요.
지금까지 호우 피해로 사망한 사람은 12명, 또 실종된 사람은 14명입니다.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특히 많았고,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전국에서 이재민은 천명을 넘었고, 체육관이나 마을회관 등에 임시 대피한 사람은 2천2백여 명입니다.
또, 농경지 5,700여 헥타르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를 입었고, 시설 피해 신고도 2천9백여 건 접수됐습니다.
중대본은 어제 저녁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렸는데요.
호우 상황이 예측하기 어려운 게릴라성 패턴을 보이고 있고, 또, 지반이 약해져서 적은 양의 비로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대본은 불필요한 외출은 하지 말고 야외 작업도 하지 말라고 요청했습니다.
[앵커]
추가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할 텐데, 안전을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시죠.
[기자]
네, 밤사이 일부 지역에선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빗줄기가 잠시 약해지더라도, 계속된 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위험이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산비탈이나 상습 침수 지역에 계신 분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야 합니다.
공사 장비들이 쏟아져 내릴 수 있는 공사장도 위험하고요.
물이 많이 불어난 만큼 논둑에 물꼬 등을 점검하러 나가지 말아야 합니다.
갑자기 물이나 토사가 들이찰 수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TV나 인터넷으로 재난방송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침수된 주택에서는 전기 차단기를 내리고 가스밸브도 반드시 잠가야 하고 또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 등이 홀로 있을 때는 대피하는 것을 도와야 합니다.
국민재난안전포털이나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지역 대피 장소와 안전한 이동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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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풍수해 위기경보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입니다.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우한솔 기자, 우선, 중대본에서 집계된 피해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대본은 한시간 전쯤인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전국 피해 상황을 집계해 발표했는데요.
지금까지 호우 피해로 사망한 사람은 12명, 또 실종된 사람은 14명입니다.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특히 많았고,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전국에서 이재민은 천명을 넘었고, 체육관이나 마을회관 등에 임시 대피한 사람은 2천2백여 명입니다.
또, 농경지 5,700여 헥타르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를 입었고, 시설 피해 신고도 2천9백여 건 접수됐습니다.
중대본은 어제 저녁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렸는데요.
호우 상황이 예측하기 어려운 게릴라성 패턴을 보이고 있고, 또, 지반이 약해져서 적은 양의 비로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대본은 불필요한 외출은 하지 말고 야외 작업도 하지 말라고 요청했습니다.
[앵커]
추가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할 텐데, 안전을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시죠.
[기자]
네, 밤사이 일부 지역에선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빗줄기가 잠시 약해지더라도, 계속된 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위험이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산비탈이나 상습 침수 지역에 계신 분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야 합니다.
공사 장비들이 쏟아져 내릴 수 있는 공사장도 위험하고요.
물이 많이 불어난 만큼 논둑에 물꼬 등을 점검하러 나가지 말아야 합니다.
갑자기 물이나 토사가 들이찰 수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TV나 인터넷으로 재난방송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침수된 주택에서는 전기 차단기를 내리고 가스밸브도 반드시 잠가야 하고 또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 등이 홀로 있을 때는 대피하는 것을 도와야 합니다.
국민재난안전포털이나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지역 대피 장소와 안전한 이동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이번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풍수해 위기경보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입니다.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우한솔 기자, 우선, 중대본에서 집계된 피해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대본은 한시간 전쯤인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전국 피해 상황을 집계해 발표했는데요.
지금까지 호우 피해로 사망한 사람은 12명, 또 실종된 사람은 14명입니다.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특히 많았고,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전국에서 이재민은 천명을 넘었고, 체육관이나 마을회관 등에 임시 대피한 사람은 2천2백여 명입니다.
또, 농경지 5,700여 헥타르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를 입었고, 시설 피해 신고도 2천9백여 건 접수됐습니다.
중대본은 어제 저녁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렸는데요.
호우 상황이 예측하기 어려운 게릴라성 패턴을 보이고 있고, 또, 지반이 약해져서 적은 양의 비로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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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된 주택에서는 전기 차단기를 내리고 가스밸브도 반드시 잠가야 하고 또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 등이 홀로 있을 때는 대피하는 것을 도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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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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