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 북부지역과 세종에서도 강한 비로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실종자가 3명이나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컸는데요,
현재 상황 어떤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연선 기자, 세종, 충남지역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충남 아산 곡교천에 나와 있습니다.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현재는 비가 내리지 않고 있는데요.
물이 많이 빠지면서 하천의 수위도 내려간 모습입니다.
서해 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을 지나면서 어제 충남 북부를 중심으로 큰 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재 금산을 제외한 충남 전역과 세종, 대전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부터 내린 비의 양은 아산 송악이 253.5mm로 가장 많았고, 천안 성거 234mm, 아산 200.5mm 등이었습니다.
시간당 강수로도 아산 송악의 빗줄기가 가장 거셌는데, 오후 2시 11분을 기준으로 시간당 91.5mm비가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강한 빗줄기와 함께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아산시 탕정면에서는 어제(3일) 오후 1시 50분쯤 맨홀 배수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물길에 휩쓸려 실종됐고, 오후 2시쯤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 인근에서는 80대 남성 1명과 70대 남성 1명이 집으로 들이치는 물길을 막으려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소방당국 등은 방금 전 7시쯤부터 인력 230여 명을 동원해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세종시 대곡리에서는 다리가 무너지고 저지대가 침수돼 주민 40명이 대피했고, 천안시 장산리에서는 병천천 둑 일부가 붕괴되면서 주민 70여 명이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하는 등 세종과 충남 지역에서 도로 침수와 주택, 농경지 침수 등 30여 건의 비 피해와 이재민 30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충남 북부에서 100~300mm 많은 곳은 500mm 이상 오겠고, 대전과 세종, 충남 남부는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상당히 약해진 만큼 추가 피해가 없도록 단단히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산 곡교천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충남 북부지역과 세종에서도 강한 비로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실종자가 3명이나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컸는데요,
현재 상황 어떤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연선 기자, 세종, 충남지역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충남 아산 곡교천에 나와 있습니다.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현재는 비가 내리지 않고 있는데요.
물이 많이 빠지면서 하천의 수위도 내려간 모습입니다.
서해 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을 지나면서 어제 충남 북부를 중심으로 큰 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재 금산을 제외한 충남 전역과 세종, 대전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부터 내린 비의 양은 아산 송악이 253.5mm로 가장 많았고, 천안 성거 234mm, 아산 200.5mm 등이었습니다.
시간당 강수로도 아산 송악의 빗줄기가 가장 거셌는데, 오후 2시 11분을 기준으로 시간당 91.5mm비가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강한 빗줄기와 함께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아산시 탕정면에서는 어제(3일) 오후 1시 50분쯤 맨홀 배수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물길에 휩쓸려 실종됐고, 오후 2시쯤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 인근에서는 80대 남성 1명과 70대 남성 1명이 집으로 들이치는 물길을 막으려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소방당국 등은 방금 전 7시쯤부터 인력 230여 명을 동원해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세종시 대곡리에서는 다리가 무너지고 저지대가 침수돼 주민 40명이 대피했고, 천안시 장산리에서는 병천천 둑 일부가 붕괴되면서 주민 70여 명이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하는 등 세종과 충남 지역에서 도로 침수와 주택, 농경지 침수 등 30여 건의 비 피해와 이재민 30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충남 북부에서 100~300mm 많은 곳은 500mm 이상 오겠고, 대전과 세종, 충남 남부는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상당히 약해진 만큼 추가 피해가 없도록 단단히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산 곡교천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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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충남·세종 상황
-
- 입력 2020-08-04 07:19:31
- 수정2020-08-04 07:57:41
[앵커]
충남 북부지역과 세종에서도 강한 비로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실종자가 3명이나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컸는데요,
현재 상황 어떤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연선 기자, 세종, 충남지역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충남 아산 곡교천에 나와 있습니다.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현재는 비가 내리지 않고 있는데요.
물이 많이 빠지면서 하천의 수위도 내려간 모습입니다.
서해 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을 지나면서 어제 충남 북부를 중심으로 큰 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재 금산을 제외한 충남 전역과 세종, 대전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부터 내린 비의 양은 아산 송악이 253.5mm로 가장 많았고, 천안 성거 234mm, 아산 200.5mm 등이었습니다.
시간당 강수로도 아산 송악의 빗줄기가 가장 거셌는데, 오후 2시 11분을 기준으로 시간당 91.5mm비가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강한 빗줄기와 함께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아산시 탕정면에서는 어제(3일) 오후 1시 50분쯤 맨홀 배수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물길에 휩쓸려 실종됐고, 오후 2시쯤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 인근에서는 80대 남성 1명과 70대 남성 1명이 집으로 들이치는 물길을 막으려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소방당국 등은 방금 전 7시쯤부터 인력 230여 명을 동원해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세종시 대곡리에서는 다리가 무너지고 저지대가 침수돼 주민 40명이 대피했고, 천안시 장산리에서는 병천천 둑 일부가 붕괴되면서 주민 70여 명이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하는 등 세종과 충남 지역에서 도로 침수와 주택, 농경지 침수 등 30여 건의 비 피해와 이재민 30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충남 북부에서 100~300mm 많은 곳은 500mm 이상 오겠고, 대전과 세종, 충남 남부는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상당히 약해진 만큼 추가 피해가 없도록 단단히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산 곡교천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충남 북부지역과 세종에서도 강한 비로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실종자가 3명이나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컸는데요,
현재 상황 어떤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연선 기자, 세종, 충남지역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충남 아산 곡교천에 나와 있습니다.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현재는 비가 내리지 않고 있는데요.
물이 많이 빠지면서 하천의 수위도 내려간 모습입니다.
서해 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을 지나면서 어제 충남 북부를 중심으로 큰 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재 금산을 제외한 충남 전역과 세종, 대전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부터 내린 비의 양은 아산 송악이 253.5mm로 가장 많았고, 천안 성거 234mm, 아산 200.5mm 등이었습니다.
시간당 강수로도 아산 송악의 빗줄기가 가장 거셌는데, 오후 2시 11분을 기준으로 시간당 91.5mm비가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강한 빗줄기와 함께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아산시 탕정면에서는 어제(3일) 오후 1시 50분쯤 맨홀 배수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물길에 휩쓸려 실종됐고, 오후 2시쯤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 인근에서는 80대 남성 1명과 70대 남성 1명이 집으로 들이치는 물길을 막으려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소방당국 등은 방금 전 7시쯤부터 인력 230여 명을 동원해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세종시 대곡리에서는 다리가 무너지고 저지대가 침수돼 주민 40명이 대피했고, 천안시 장산리에서는 병천천 둑 일부가 붕괴되면서 주민 70여 명이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하는 등 세종과 충남 지역에서 도로 침수와 주택, 농경지 침수 등 30여 건의 비 피해와 이재민 30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충남 북부에서 100~300mm 많은 곳은 500mm 이상 오겠고, 대전과 세종, 충남 남부는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상당히 약해진 만큼 추가 피해가 없도록 단단히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산 곡교천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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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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