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환자가 올 들어 처음으로 생겼습니다.
증상과 예방법을 김나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경기도 한 재활원에 사는 4살배기 최 모군은 지난 16일 병원에 격리된 뒤 닷새째 신장투석을 받고 있습니다.
피가 섞인 설사가 계속되는 데다 신장기능이 손상됐기 때문입니다.
같은 재활원의 14살 최 모군도 동일한 증세로 격리치료중입니다.
⊙정수진(포천중문의대 소아과 교수): 지금 상태는 빈혈이 굉장히 심하고요.
그리고 소변을 전혀 보지 않는 상태이고, 그리고 혈변을 계속 보고 있는 상태예요.
⊙기자: 이들의 증상은 심한 빈혈에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이른바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같은 재활원에 있는 10명도 설사증세를 보여 방역당국은 급식시설의 위생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이곳 300여 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원 방역과장): 2000년 8월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된 이후에 산발적인 사례는 매년 있었지만 집단적인 환자 발생이 확인되는 경우는 이번이 아마 처음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이들을 비롯해 현재까지 신고된 장출혈성 대장균염 의심환자는 전국에서 모두 5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장출혈성 대장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방역대책과 함께 고기를 완전히 익혀 먹거나 손을 자주 씻는 등의 개인 스스로의 철저한 위생이 중요하다고 충고합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
증상과 예방법을 김나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경기도 한 재활원에 사는 4살배기 최 모군은 지난 16일 병원에 격리된 뒤 닷새째 신장투석을 받고 있습니다.
피가 섞인 설사가 계속되는 데다 신장기능이 손상됐기 때문입니다.
같은 재활원의 14살 최 모군도 동일한 증세로 격리치료중입니다.
⊙정수진(포천중문의대 소아과 교수): 지금 상태는 빈혈이 굉장히 심하고요.
그리고 소변을 전혀 보지 않는 상태이고, 그리고 혈변을 계속 보고 있는 상태예요.
⊙기자: 이들의 증상은 심한 빈혈에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이른바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같은 재활원에 있는 10명도 설사증세를 보여 방역당국은 급식시설의 위생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이곳 300여 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원 방역과장): 2000년 8월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된 이후에 산발적인 사례는 매년 있었지만 집단적인 환자 발생이 확인되는 경우는 이번이 아마 처음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이들을 비롯해 현재까지 신고된 장출혈성 대장균염 의심환자는 전국에서 모두 5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장출혈성 대장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방역대책과 함께 고기를 완전히 익혀 먹거나 손을 자주 씻는 등의 개인 스스로의 철저한 위생이 중요하다고 충고합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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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출혈성 대장균염 발생
-
- 입력 2003-06-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환자가 올 들어 처음으로 생겼습니다.
증상과 예방법을 김나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경기도 한 재활원에 사는 4살배기 최 모군은 지난 16일 병원에 격리된 뒤 닷새째 신장투석을 받고 있습니다.
피가 섞인 설사가 계속되는 데다 신장기능이 손상됐기 때문입니다.
같은 재활원의 14살 최 모군도 동일한 증세로 격리치료중입니다.
⊙정수진(포천중문의대 소아과 교수): 지금 상태는 빈혈이 굉장히 심하고요.
그리고 소변을 전혀 보지 않는 상태이고, 그리고 혈변을 계속 보고 있는 상태예요.
⊙기자: 이들의 증상은 심한 빈혈에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이른바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같은 재활원에 있는 10명도 설사증세를 보여 방역당국은 급식시설의 위생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이곳 300여 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원 방역과장): 2000년 8월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된 이후에 산발적인 사례는 매년 있었지만 집단적인 환자 발생이 확인되는 경우는 이번이 아마 처음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이들을 비롯해 현재까지 신고된 장출혈성 대장균염 의심환자는 전국에서 모두 5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장출혈성 대장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방역대책과 함께 고기를 완전히 익혀 먹거나 손을 자주 씻는 등의 개인 스스로의 철저한 위생이 중요하다고 충고합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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