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아이스하키팀 최초 여성 골리 코치 신소정, “자신 있습니다”
입력 2020.08.17 (21:53)
수정 2020.08.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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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는 남자 아이스하키에 최초로 여자 골리 코치가 선임됐습니다.
평창 올림픽 단일팀 골리이자, 여자아이스하키의 선구자인 신소정 코치가 주인공인데요.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십여 명의 남자들로 가득 찬 빙판 위, 단 한 명의 여자가 서 있습니다.
여성 최초로,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코치로 선임된 신소정 골리 코치입니다.
[신소정/대명 킬러웨일즈 골리 코치 : "성별이 다른 첫 케이스라 들어서 약간의 부담감은 없잖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거 신경 쓰지 않고요. 지도하는 방식 훈련하는 방법 똑같기 때문에요."]
신 코치는 여자 선수 최초로 캐나다 유학길에 오른 뒤, 세계 정상무대인 북미 여자아이스하키리그에 진출한 선구자기도 합니다.
영화 국가대표2에서 배우 진지희 씨가 연기한 실제 모델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선수들도 걱정보다는 실력 있는 코치에 대한 기대로 가득합니다.
[박계훈/대명 킬러웨일즈 골리 : "링크장에서 몸싸움하는 건 코치님이 하는 것이 아니고 저희가 합니다. 밖에서 저희를 도와주고 서포트해주는 것에 대해서 문제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으로부터 골리 교육의 전권을 받은 신 코치는 세심한 비디오 분석으로 선수들을 지도하려 합니다.
[신소정 : "슛의 시속도 굉장히 빠르고 저희 같은 경우 동작도 빠르기 때문에 그런 미세한 부분을 놓치기 쉬워요. 육안으로 판단하는 것보다 비디오를 통해서 (분석하려 합니다)."]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의 골리로도 활약했던 신 코치.
여자 선수들의 롤모델을 넘어 이제는 남자아이스하키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끝냈습니다
[신소정 : "자신 있습니다. 새로운 곳이지만 지금 하던 대로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한종헌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는 남자 아이스하키에 최초로 여자 골리 코치가 선임됐습니다.
평창 올림픽 단일팀 골리이자, 여자아이스하키의 선구자인 신소정 코치가 주인공인데요.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십여 명의 남자들로 가득 찬 빙판 위, 단 한 명의 여자가 서 있습니다.
여성 최초로,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코치로 선임된 신소정 골리 코치입니다.
[신소정/대명 킬러웨일즈 골리 코치 : "성별이 다른 첫 케이스라 들어서 약간의 부담감은 없잖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거 신경 쓰지 않고요. 지도하는 방식 훈련하는 방법 똑같기 때문에요."]
신 코치는 여자 선수 최초로 캐나다 유학길에 오른 뒤, 세계 정상무대인 북미 여자아이스하키리그에 진출한 선구자기도 합니다.
영화 국가대표2에서 배우 진지희 씨가 연기한 실제 모델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선수들도 걱정보다는 실력 있는 코치에 대한 기대로 가득합니다.
[박계훈/대명 킬러웨일즈 골리 : "링크장에서 몸싸움하는 건 코치님이 하는 것이 아니고 저희가 합니다. 밖에서 저희를 도와주고 서포트해주는 것에 대해서 문제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으로부터 골리 교육의 전권을 받은 신 코치는 세심한 비디오 분석으로 선수들을 지도하려 합니다.
[신소정 : "슛의 시속도 굉장히 빠르고 저희 같은 경우 동작도 빠르기 때문에 그런 미세한 부분을 놓치기 쉬워요. 육안으로 판단하는 것보다 비디오를 통해서 (분석하려 합니다)."]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의 골리로도 활약했던 신 코치.
여자 선수들의 롤모델을 넘어 이제는 남자아이스하키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끝냈습니다
[신소정 : "자신 있습니다. 새로운 곳이지만 지금 하던 대로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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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男아이스하키팀 최초 여성 골리 코치 신소정, “자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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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17 21:57:41
- 수정2020-08-17 21: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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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는 남자 아이스하키에 최초로 여자 골리 코치가 선임됐습니다.
평창 올림픽 단일팀 골리이자, 여자아이스하키의 선구자인 신소정 코치가 주인공인데요.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십여 명의 남자들로 가득 찬 빙판 위, 단 한 명의 여자가 서 있습니다.
여성 최초로,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코치로 선임된 신소정 골리 코치입니다.
[신소정/대명 킬러웨일즈 골리 코치 : "성별이 다른 첫 케이스라 들어서 약간의 부담감은 없잖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거 신경 쓰지 않고요. 지도하는 방식 훈련하는 방법 똑같기 때문에요."]
신 코치는 여자 선수 최초로 캐나다 유학길에 오른 뒤, 세계 정상무대인 북미 여자아이스하키리그에 진출한 선구자기도 합니다.
영화 국가대표2에서 배우 진지희 씨가 연기한 실제 모델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선수들도 걱정보다는 실력 있는 코치에 대한 기대로 가득합니다.
[박계훈/대명 킬러웨일즈 골리 : "링크장에서 몸싸움하는 건 코치님이 하는 것이 아니고 저희가 합니다. 밖에서 저희를 도와주고 서포트해주는 것에 대해서 문제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으로부터 골리 교육의 전권을 받은 신 코치는 세심한 비디오 분석으로 선수들을 지도하려 합니다.
[신소정 : "슛의 시속도 굉장히 빠르고 저희 같은 경우 동작도 빠르기 때문에 그런 미세한 부분을 놓치기 쉬워요. 육안으로 판단하는 것보다 비디오를 통해서 (분석하려 합니다)."]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의 골리로도 활약했던 신 코치.
여자 선수들의 롤모델을 넘어 이제는 남자아이스하키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끝냈습니다
[신소정 : "자신 있습니다. 새로운 곳이지만 지금 하던 대로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한종헌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는 남자 아이스하키에 최초로 여자 골리 코치가 선임됐습니다.
평창 올림픽 단일팀 골리이자, 여자아이스하키의 선구자인 신소정 코치가 주인공인데요.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십여 명의 남자들로 가득 찬 빙판 위, 단 한 명의 여자가 서 있습니다.
여성 최초로,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코치로 선임된 신소정 골리 코치입니다.
[신소정/대명 킬러웨일즈 골리 코치 : "성별이 다른 첫 케이스라 들어서 약간의 부담감은 없잖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거 신경 쓰지 않고요. 지도하는 방식 훈련하는 방법 똑같기 때문에요."]
신 코치는 여자 선수 최초로 캐나다 유학길에 오른 뒤, 세계 정상무대인 북미 여자아이스하키리그에 진출한 선구자기도 합니다.
영화 국가대표2에서 배우 진지희 씨가 연기한 실제 모델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선수들도 걱정보다는 실력 있는 코치에 대한 기대로 가득합니다.
[박계훈/대명 킬러웨일즈 골리 : "링크장에서 몸싸움하는 건 코치님이 하는 것이 아니고 저희가 합니다. 밖에서 저희를 도와주고 서포트해주는 것에 대해서 문제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으로부터 골리 교육의 전권을 받은 신 코치는 세심한 비디오 분석으로 선수들을 지도하려 합니다.
[신소정 : "슛의 시속도 굉장히 빠르고 저희 같은 경우 동작도 빠르기 때문에 그런 미세한 부분을 놓치기 쉬워요. 육안으로 판단하는 것보다 비디오를 통해서 (분석하려 합니다)."]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의 골리로도 활약했던 신 코치.
여자 선수들의 롤모델을 넘어 이제는 남자아이스하키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끝냈습니다
[신소정 : "자신 있습니다. 새로운 곳이지만 지금 하던 대로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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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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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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