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확진자 7명 늘어…사랑제일교회 신도 가족 확진

입력 2020.08.19 (06:20) 수정 2020.08.1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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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 연휴를 전후해 부산에서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또 확진자 7명이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신도 가족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서울 사랑제일교회 수요 예배에 참석한 마포구 거주 신도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부산에서 접촉한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부산지역 첫 확진 사례입니다.

시 보건당국은 전국적인 확산 움직임을 보이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에 나섰습니다.

부산지역 신도 41명 가운데 지금까지 검사를 마친 29명은 일단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안병선/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사랑제일교회 신도) 9명은 검사를 받기로 예정되어 있고 3명은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의 협조를 받아서 검사 등 조치가 진행될 계획입니다."]

8.15 광화문집회 참가자에 대한 전수검사도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24명이 검사를 받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GPS 추적 등을 통해 참가자 수도 파악 중입니다.

지역사회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기계공고 연관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고, 사하구 평생학습시설 관련도 11명입니다.

부산시는 러시아 선원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감천항 일대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그 연관성을 추적 중입니다.

또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확진자 8명의 경우 소모임이나 직장, 체육 활동을 통해 조용한 전파가 일어났다며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현재 확진자 3명의 증상이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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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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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확진자 7명 늘어…사랑제일교회 신도 가족 확진
    • 입력 2020-08-19 06:19:07
    • 수정2020-08-19 06:39:40
    뉴스광장 1부
[앵커]

광복절 연휴를 전후해 부산에서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또 확진자 7명이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신도 가족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서울 사랑제일교회 수요 예배에 참석한 마포구 거주 신도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부산에서 접촉한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부산지역 첫 확진 사례입니다.

시 보건당국은 전국적인 확산 움직임을 보이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에 나섰습니다.

부산지역 신도 41명 가운데 지금까지 검사를 마친 29명은 일단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안병선/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사랑제일교회 신도) 9명은 검사를 받기로 예정되어 있고 3명은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의 협조를 받아서 검사 등 조치가 진행될 계획입니다."]

8.15 광화문집회 참가자에 대한 전수검사도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24명이 검사를 받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GPS 추적 등을 통해 참가자 수도 파악 중입니다.

지역사회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기계공고 연관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고, 사하구 평생학습시설 관련도 11명입니다.

부산시는 러시아 선원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감천항 일대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그 연관성을 추적 중입니다.

또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확진자 8명의 경우 소모임이나 직장, 체육 활동을 통해 조용한 전파가 일어났다며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현재 확진자 3명의 증상이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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