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도 집회 관련 추가 확진…‘진단검사’ 행정명령

입력 2020.08.19 (21:14) 수정 2020.08.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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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에서도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교회와 집회 참석자에 대해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듣겠습니다.

윤희정 기자, 경북의 추가 확진자, 어떤 지역에서 몇 명씩 나왔습니까?

[기자]

네, 경북에서는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명은 서울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한 44살 청도 거주 여성이고, 2명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60대 청도군민과 고령군민입니다.

이들 외에도 질본 공식집계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오늘(19일) 포항시와 예천군, 경산시, 영덕군에서 각각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에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와 관련된 대구경북지역 확진자는 대구 2명, 경북 11명입니다.

[앵커]

대구와 경북지역의 광화문 집회 참석자가 3천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집회 당일 대구에선 전세버스 49대, 경북에선 47대가 상경했는데요.

대구시는 버스 운전기사들을 통해 48대의 탑승 인원 천5백73명을 파악했고, 나머지 한 대의 운전기사를 찾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도민 천3백여 명이 버스에 탄 것으로 파악했는데요.

탑승자들 가운데 대구에서는 180여 명, 경북에서는 850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사람이 2천 명 넘는다는 건데요.

버스 인솔자들이 대부분 교회나 특정 정당 등 집회 주최측 관련자여서 탑승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명단을 건네지 않으면 형사 고발 등 강력하게 행정조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북도청에서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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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도 집회 관련 추가 확진…‘진단검사’ 행정명령
    • 입력 2020-08-19 21:17:09
    • 수정2020-08-20 09: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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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에서도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교회와 집회 참석자에 대해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듣겠습니다. 윤희정 기자, 경북의 추가 확진자, 어떤 지역에서 몇 명씩 나왔습니까? [기자] 네, 경북에서는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명은 서울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한 44살 청도 거주 여성이고, 2명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60대 청도군민과 고령군민입니다. 이들 외에도 질본 공식집계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오늘(19일) 포항시와 예천군, 경산시, 영덕군에서 각각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에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와 관련된 대구경북지역 확진자는 대구 2명, 경북 11명입니다. [앵커] 대구와 경북지역의 광화문 집회 참석자가 3천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집회 당일 대구에선 전세버스 49대, 경북에선 47대가 상경했는데요. 대구시는 버스 운전기사들을 통해 48대의 탑승 인원 천5백73명을 파악했고, 나머지 한 대의 운전기사를 찾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도민 천3백여 명이 버스에 탄 것으로 파악했는데요. 탑승자들 가운데 대구에서는 180여 명, 경북에서는 850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사람이 2천 명 넘는다는 건데요. 버스 인솔자들이 대부분 교회나 특정 정당 등 집회 주최측 관련자여서 탑승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명단을 건네지 않으면 형사 고발 등 강력하게 행정조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북도청에서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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