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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보위·‘5·18 왜곡’ 사죄…제명·입법에는 원론적
입력 2020.08.19 (21:44) 수정 2020.08.19 (22:0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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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 518 묘역을 찾아 무릎을 꿇었습니다.

본인의 국보위 전력과 통합당 의원들의 518 왜곡을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는데, 하지만 왜곡 당사자에 대한 제명과 처벌을 하는 법안에 대해선 원론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보수정당의 대표가 5·18 민주묘지에서 무릎을 꿇은 것은 처음입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전두환 신군부의 국보위 전력을 사죄한 뒤, 가해자의 반성과 고백을 기대할 수 없다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김종인/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권력자의 진심 어린 성찰을 마냥 기대할 수는 없는 형편에서 그 시대를 대표하여 제가 이렇게 무릎을 꿇습니다."]

통합당 내 5.18을 부정하고 훼손했던 행동도 사과했습니다.

[김종인/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저희 당의 일부 정치인들까지 그에 편승하는 듯한 태도 보였습니다.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엄연한 역사적 사실까지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김진태, 김순례 전 의원을 제명하라는 한 희생자 어머니의 요구에 앞으로는 철저히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혜성/5·18 희생자 유가족 : "저희들한테 상처 주고 아프게, 자식은 죽어서 40년이 됐는데. 그렇게 하는 그 사람들은 반드시 거기에 대한 죄를 물어서.."]

[김종인/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저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종인/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과거에 5.18에 대해서 망언을 하신 분들은 이미 당에서 다 지금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518 진상규명과 역사 왜곡 처벌, 유공자 예우 등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5·18 3법'에 대해서는 양당 간 협의라며 원론적 입장입니다.

[김종인/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협조하리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통합당 입장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광주를 방문했을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당내에서는 호남의 민주화 정신은 인정하지만, 보상은 다른 유공자들과의 형평성 문제를, 역사 왜곡 처벌은 위헌 소지를 살펴봐야 한다는 등 반대 의견도 나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지난 2016년에는 민주당 비대위 대표 자격으로 518 묘지를 세 차례 방문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영상편집:김유진
  • 김종인, 국보위·‘5·18 왜곡’ 사죄…제명·입법에는 원론적
    • 입력 2020-08-19 21:51:40
    • 수정2020-08-19 22:04:39
    뉴스 9
[앵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 518 묘역을 찾아 무릎을 꿇었습니다.

본인의 국보위 전력과 통합당 의원들의 518 왜곡을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는데, 하지만 왜곡 당사자에 대한 제명과 처벌을 하는 법안에 대해선 원론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보수정당의 대표가 5·18 민주묘지에서 무릎을 꿇은 것은 처음입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전두환 신군부의 국보위 전력을 사죄한 뒤, 가해자의 반성과 고백을 기대할 수 없다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김종인/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권력자의 진심 어린 성찰을 마냥 기대할 수는 없는 형편에서 그 시대를 대표하여 제가 이렇게 무릎을 꿇습니다."]

통합당 내 5.18을 부정하고 훼손했던 행동도 사과했습니다.

[김종인/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저희 당의 일부 정치인들까지 그에 편승하는 듯한 태도 보였습니다.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엄연한 역사적 사실까지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김진태, 김순례 전 의원을 제명하라는 한 희생자 어머니의 요구에 앞으로는 철저히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혜성/5·18 희생자 유가족 : "저희들한테 상처 주고 아프게, 자식은 죽어서 40년이 됐는데. 그렇게 하는 그 사람들은 반드시 거기에 대한 죄를 물어서.."]

[김종인/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저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종인/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과거에 5.18에 대해서 망언을 하신 분들은 이미 당에서 다 지금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518 진상규명과 역사 왜곡 처벌, 유공자 예우 등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5·18 3법'에 대해서는 양당 간 협의라며 원론적 입장입니다.

[김종인/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협조하리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통합당 입장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광주를 방문했을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당내에서는 호남의 민주화 정신은 인정하지만, 보상은 다른 유공자들과의 형평성 문제를, 역사 왜곡 처벌은 위헌 소지를 살펴봐야 한다는 등 반대 의견도 나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지난 2016년에는 민주당 비대위 대표 자격으로 518 묘지를 세 차례 방문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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