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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美 LA, “대규모 파티 하지 마”…“전기·수도 중단”
입력 2020.08.21 (06:23) 수정 2020.08.21 (08:44)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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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LA에선 20대 유명인이 자택에서 대규모 생일 파티를 열었는데, LA 시장이 물과 전기 공급을 중단하는 조치까지 내렸습니다.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파티 금지 경고를 무시하자 초강수를 둔 겁니다.

워싱턴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할리우드 힐스의 호화 주택에서 열린 대규모 파티.

파티를 즐기는 백여 명 가운데 마스크를 쓴 사람들은 한 명도 없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몸을 밀착해 춤을 추기도 합니다.

1300만 명의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틱톡' 팔로워로 유명해진 브라이스 홀의 생일 파티 장면입니다.

LA 경찰은 지난 14일, 이웃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대규모 파티를 벌이던 브라이스의 주택을 폐쇄했습니다.

LA시는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해당 주택에 물과 전기 공급까지 차단했습니다.

브라이스의 주택을 포함해 LA 당국의 방역 지침을 어긴 10여 곳에 물과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성명을 통해 2천 명 이상의 LA 주민과 17만 명 이상의 미국인을 코로나19로 잃었다며, 엄격한 방역 체제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차례 경고를 줬지만 보건 명령을 위반했다며 민형사상 처벌도 가능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대형 파티가 열린 베벌리힐스의 한 저택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참석자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아 논란이 일자, LA 당국은 이후 '대규모 파티 금지'라는 방역 지침을 내놨지만 무분별한 파티는 여러 차례 이어졌습니다.

LA시가 속한 캘리포니아주는 산불과 폭염, 정전 사태 등 악재와 분투 중인 가운데 코로나19 누적 환자 65만 명을 넘기면서 50개 주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신선미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美 LA, “대규모 파티 하지 마”…“전기·수도 중단”
    • 입력 2020-08-21 06:26:36
    • 수정2020-08-21 08:44:40
    뉴스광장 1부
[앵커]

미국 LA에선 20대 유명인이 자택에서 대규모 생일 파티를 열었는데, LA 시장이 물과 전기 공급을 중단하는 조치까지 내렸습니다.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파티 금지 경고를 무시하자 초강수를 둔 겁니다.

워싱턴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할리우드 힐스의 호화 주택에서 열린 대규모 파티.

파티를 즐기는 백여 명 가운데 마스크를 쓴 사람들은 한 명도 없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몸을 밀착해 춤을 추기도 합니다.

1300만 명의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틱톡' 팔로워로 유명해진 브라이스 홀의 생일 파티 장면입니다.

LA 경찰은 지난 14일, 이웃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대규모 파티를 벌이던 브라이스의 주택을 폐쇄했습니다.

LA시는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해당 주택에 물과 전기 공급까지 차단했습니다.

브라이스의 주택을 포함해 LA 당국의 방역 지침을 어긴 10여 곳에 물과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성명을 통해 2천 명 이상의 LA 주민과 17만 명 이상의 미국인을 코로나19로 잃었다며, 엄격한 방역 체제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차례 경고를 줬지만 보건 명령을 위반했다며 민형사상 처벌도 가능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대형 파티가 열린 베벌리힐스의 한 저택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참석자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아 논란이 일자, LA 당국은 이후 '대규모 파티 금지'라는 방역 지침을 내놨지만 무분별한 파티는 여러 차례 이어졌습니다.

LA시가 속한 캘리포니아주는 산불과 폭염, 정전 사태 등 악재와 분투 중인 가운데 코로나19 누적 환자 65만 명을 넘기면서 50개 주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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