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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됐지만…폭염과 코로나에 복구 일손 태부족
입력 2020.08.21 (07:30) 수정 2020.08.21 (09:17)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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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마다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일손 부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해 수해민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폭염으로 장시간 작업을 할 수 없는데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해 자원봉사자 구하기도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천안의 한 오이재배 농가.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올라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 군장병들이 비닐하우스 30개 동에서 토사를 걷어냅니다.

피해 범위가 넓은데다 폭염으로 오후엔 작업이 어려워 복구는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수해 농민 : "너무 많이 밭이 빠지고 그러니까 진도가 안 나가요.(이게 다 복구되려면 얼마나 걸릴 것 같아요?) 앞으로 한 달요."]

여기에 코로나19가 확산해 자원봉사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가 됐습니다.

지난 주 천안에서만 하루 천명 가까이 몰렸던 자원봉사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강화되면서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황재선/천안시 새마을협력팀장 : "평소같으면 8백여 명 이상 (자원봉사자)모집이 가능한데 현재는 코로나 상황과 폭염, 휴가철로 인해서 150명 정도 이내에서‥"]

공무원들도 대부분 코로나 방역에 투입되면서 수해 복구는 군인과 소방관들 몫입니다.

하지만 쉴 틈 없이 작업에 투입되다 보니 피로도는 높아질대로 높아졌습니다.

[김정직/대위/육군32보병사단 천안대대 : "폭염경보잖아요 그래서 2개조로 나눠서 작전을 한다든지 작업 중간에 개인의 건강에 따라서 휴식을 한다든지해서…."]

전국 공공시설 응급복구율은 80%를 넘겼지만 논, 밭과 비닐하우스 등 민간 시설은 60%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

폭염에 코로나까지 겹쳐 복구가 늦어지면서 수해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 :홍순용
  • 특별재난지역 됐지만…폭염과 코로나에 복구 일손 태부족
    • 입력 2020-08-21 07:59:19
    • 수정2020-08-21 09: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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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마다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일손 부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해 수해민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폭염으로 장시간 작업을 할 수 없는데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해 자원봉사자 구하기도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천안의 한 오이재배 농가.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올라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 군장병들이 비닐하우스 30개 동에서 토사를 걷어냅니다.

피해 범위가 넓은데다 폭염으로 오후엔 작업이 어려워 복구는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수해 농민 : "너무 많이 밭이 빠지고 그러니까 진도가 안 나가요.(이게 다 복구되려면 얼마나 걸릴 것 같아요?) 앞으로 한 달요."]

여기에 코로나19가 확산해 자원봉사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가 됐습니다.

지난 주 천안에서만 하루 천명 가까이 몰렸던 자원봉사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강화되면서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황재선/천안시 새마을협력팀장 : "평소같으면 8백여 명 이상 (자원봉사자)모집이 가능한데 현재는 코로나 상황과 폭염, 휴가철로 인해서 150명 정도 이내에서‥"]

공무원들도 대부분 코로나 방역에 투입되면서 수해 복구는 군인과 소방관들 몫입니다.

하지만 쉴 틈 없이 작업에 투입되다 보니 피로도는 높아질대로 높아졌습니다.

[김정직/대위/육군32보병사단 천안대대 : "폭염경보잖아요 그래서 2개조로 나눠서 작전을 한다든지 작업 중간에 개인의 건강에 따라서 휴식을 한다든지해서…."]

전국 공공시설 응급복구율은 80%를 넘겼지만 논, 밭과 비닐하우스 등 민간 시설은 60%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

폭염에 코로나까지 겹쳐 복구가 늦어지면서 수해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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