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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국내발생’ 3월 이후 첫 3백 명대…“집단 감염 이제부터 본격화”
입력 2020.08.21 (21:01) 수정 2020.08.21 (21:1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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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좋은 이웃이 돼라”

미국에서 무섭게 감염병이 번지던 초기에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당부한 말입니다.

대유행 고빗길에서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닙니다.

다섯 달 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 삼백 명을 넘었는데 자칫 방심하면 피해주는 이웃이 될 수 있다는 것, 기억해야겠습니다.

코로나19 kbs통합뉴스룸 9시뉴스.

오늘(21일) 상황부터 정리합니다.

우선 확진자는 3백스물네 명 더 늘었습니다.

국내에서 감염된 사람이 3백열다섯 명입니다.

지난 2월과 3월, 대구 신천지 집단감염 이후 최대칩니다.

서울과 경기에서 2백스물일곱 명으로 8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렸고, 그동안 환자 발생 수가 많지 않았던 충남, 강원, 부산에서도 두 자릿수 가까이 늘었습니다.

정부는 악의적으로 방역 활동을 방해할 경우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 가장 시급한게 병상이죠.

현재 수도권 중환자 병상이 일흔데 개인데, 1주일 안에 서른 개, 2주일 안에 추가로 서른 개 더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의 입원 병상은 아직 6백일흔두 개 여유가 있는데, 100개 가까이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생활치료센터는 다음 주까지 4곳이 문을 열어 7백쉰여덟 명이 입소할 수 있게 됩니다.

확진자가 나온 집단별로 누적 확진자를 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732명, 8월 15일 광화문 집회 관련 71명, 성북구 체대입시 학원 28명, 여의도 순복음교회 20명 등입니다.

제주를 포함해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오늘 첫 소식, 우한솔 기잡니다.

[리포트]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선 최소 56명이 추가로 확진돼 700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문제는 2차 이상 추가 감염 장소가 계속 늘고 있다는 점.

종교 시설과 학교 등 하루 만에 6곳이 추가돼 19곳에서 2차 이상의 감염이 확인됐고 168곳에서 더 있을지 모를 전파 때문에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8.15 광화문 집회 관련해서도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무관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집회 현장에 투입됐던 경찰을 포함해 최소 53명 늘어, 지금까지 12개 지역에서 확진자가 70여 명 나왔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사랑제일교회에 노출됐던 분들, 확진자들이 감염 시기에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분들이 위험도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많아 중증으로 악화할 우려가 높다는 것도 큰 부담입니다.

실제로 위, 중증 환자는 하루새 7명 늘었는데 대부분 지난주 확진된 환자들로, 지난 한 주 동안 신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한 만큼 앞으로 중증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곽진/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중증 환자 대부분은) 확진 후 일주일 정도가 경과하셨던 분이 되겠습니다. 신규 중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고..."]

신규 확진자 10명 중 8명(77%)이 수도권에서 나왔지만, 제주도 골프장 캐디를 포함해 전국 17개 모든 시·도로 전파된 상태.

대규모 유행으로 전개될지 기로에 선 엄중한 상황이라는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잠복기와 세대기를 고려하면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집회 등에서 이어지는 집단 감염이 이제부터 본격화할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억제 효과가 이번 주말부터 나타날 거라면서도 주말이 지나고도 확산세가 이어지면 3단계 격상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박주연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국내발생’ 3월 이후 첫 3백 명대…“집단 감염 이제부터 본격화”
    • 입력 2020-08-21 21:05:31
    • 수정2020-08-21 21:11:40
    뉴스 9
[앵커]

안녕하십니까.

“좋은 이웃이 돼라”

미국에서 무섭게 감염병이 번지던 초기에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당부한 말입니다.

대유행 고빗길에서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닙니다.

다섯 달 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 삼백 명을 넘었는데 자칫 방심하면 피해주는 이웃이 될 수 있다는 것, 기억해야겠습니다.

코로나19 kbs통합뉴스룸 9시뉴스.

오늘(21일) 상황부터 정리합니다.

우선 확진자는 3백스물네 명 더 늘었습니다.

국내에서 감염된 사람이 3백열다섯 명입니다.

지난 2월과 3월, 대구 신천지 집단감염 이후 최대칩니다.

서울과 경기에서 2백스물일곱 명으로 8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렸고, 그동안 환자 발생 수가 많지 않았던 충남, 강원, 부산에서도 두 자릿수 가까이 늘었습니다.

정부는 악의적으로 방역 활동을 방해할 경우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 가장 시급한게 병상이죠.

현재 수도권 중환자 병상이 일흔데 개인데, 1주일 안에 서른 개, 2주일 안에 추가로 서른 개 더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의 입원 병상은 아직 6백일흔두 개 여유가 있는데, 100개 가까이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생활치료센터는 다음 주까지 4곳이 문을 열어 7백쉰여덟 명이 입소할 수 있게 됩니다.

확진자가 나온 집단별로 누적 확진자를 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732명, 8월 15일 광화문 집회 관련 71명, 성북구 체대입시 학원 28명, 여의도 순복음교회 20명 등입니다.

제주를 포함해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오늘 첫 소식, 우한솔 기잡니다.

[리포트]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선 최소 56명이 추가로 확진돼 700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문제는 2차 이상 추가 감염 장소가 계속 늘고 있다는 점.

종교 시설과 학교 등 하루 만에 6곳이 추가돼 19곳에서 2차 이상의 감염이 확인됐고 168곳에서 더 있을지 모를 전파 때문에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8.15 광화문 집회 관련해서도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무관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집회 현장에 투입됐던 경찰을 포함해 최소 53명 늘어, 지금까지 12개 지역에서 확진자가 70여 명 나왔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사랑제일교회에 노출됐던 분들, 확진자들이 감염 시기에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분들이 위험도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많아 중증으로 악화할 우려가 높다는 것도 큰 부담입니다.

실제로 위, 중증 환자는 하루새 7명 늘었는데 대부분 지난주 확진된 환자들로, 지난 한 주 동안 신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한 만큼 앞으로 중증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곽진/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중증 환자 대부분은) 확진 후 일주일 정도가 경과하셨던 분이 되겠습니다. 신규 중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고..."]

신규 확진자 10명 중 8명(77%)이 수도권에서 나왔지만, 제주도 골프장 캐디를 포함해 전국 17개 모든 시·도로 전파된 상태.

대규모 유행으로 전개될지 기로에 선 엄중한 상황이라는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잠복기와 세대기를 고려하면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집회 등에서 이어지는 집단 감염이 이제부터 본격화할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억제 효과가 이번 주말부터 나타날 거라면서도 주말이 지나고도 확산세가 이어지면 3단계 격상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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