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광훈, 자가격리 기간 병원 방문…간호사 2명 진단검사
입력 2020.08.21 (21:16)
수정 2020.08.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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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죠.
그런데 KBS 취재 결과, 전 씨가 자가격리 기간에 강남의 한 정형외과에 들렀던 정황이 나타났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의 한 정형외과.
평소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자주 찾는 곳입니다.
전광훈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이틀 뒤인 지난 19일 강남구 보건소는 이 병원을 찾아 접촉자 조사와 함께 방역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전 씨가 이 병원에 들른 게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그거 때문에 보건소에서 역학 조사가 왔었어요. 19일 날 보건소에서 왔다 가셨어요."]
전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17일.
보건당국은 무증상자의 경우 확진 이틀 전까지 동선을 파악해 역학 조사와 소독을 합니다.
이에 따라 전 씨가 이 병원을 방문한 건 사랑제일교회에서 첫 환자가 나온 12일보다 뒤인, 15일 또는 16일로 추정됩니다.
다만, 일요일인 16일에는 병원이 영업하지 않아 전 씨는 광복절 집회 당일인 15일에 병원을 찾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전광훈 목사님 개인정보라서 몇 월 며칟날 왔다 가셨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병원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간호사 2명이 전 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과정에서 주사실 등 일부 구역이 폐쇄되기도 했지만 어제부터는 정상 운영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별문제가 없어서 저희 다시 진료 재개했거든요. 방역 조치하고 바로 다시 저희 그다음 날 오픈했어요."]
자가격리 기간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전 씨, 환자들이 드나드는 병원까지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방역지침 위반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김태형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죠.
그런데 KBS 취재 결과, 전 씨가 자가격리 기간에 강남의 한 정형외과에 들렀던 정황이 나타났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의 한 정형외과.
평소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자주 찾는 곳입니다.
전광훈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이틀 뒤인 지난 19일 강남구 보건소는 이 병원을 찾아 접촉자 조사와 함께 방역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전 씨가 이 병원에 들른 게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그거 때문에 보건소에서 역학 조사가 왔었어요. 19일 날 보건소에서 왔다 가셨어요."]
전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17일.
보건당국은 무증상자의 경우 확진 이틀 전까지 동선을 파악해 역학 조사와 소독을 합니다.
이에 따라 전 씨가 이 병원을 방문한 건 사랑제일교회에서 첫 환자가 나온 12일보다 뒤인, 15일 또는 16일로 추정됩니다.
다만, 일요일인 16일에는 병원이 영업하지 않아 전 씨는 광복절 집회 당일인 15일에 병원을 찾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전광훈 목사님 개인정보라서 몇 월 며칟날 왔다 가셨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병원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간호사 2명이 전 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과정에서 주사실 등 일부 구역이 폐쇄되기도 했지만 어제부터는 정상 운영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별문제가 없어서 저희 다시 진료 재개했거든요. 방역 조치하고 바로 다시 저희 그다음 날 오픈했어요."]
자가격리 기간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전 씨, 환자들이 드나드는 병원까지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방역지침 위반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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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전광훈, 자가격리 기간 병원 방문…간호사 2명 진단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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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8-21 21: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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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죠.
그런데 KBS 취재 결과, 전 씨가 자가격리 기간에 강남의 한 정형외과에 들렀던 정황이 나타났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의 한 정형외과.
평소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자주 찾는 곳입니다.
전광훈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이틀 뒤인 지난 19일 강남구 보건소는 이 병원을 찾아 접촉자 조사와 함께 방역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전 씨가 이 병원에 들른 게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그거 때문에 보건소에서 역학 조사가 왔었어요. 19일 날 보건소에서 왔다 가셨어요."]
전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17일.
보건당국은 무증상자의 경우 확진 이틀 전까지 동선을 파악해 역학 조사와 소독을 합니다.
이에 따라 전 씨가 이 병원을 방문한 건 사랑제일교회에서 첫 환자가 나온 12일보다 뒤인, 15일 또는 16일로 추정됩니다.
다만, 일요일인 16일에는 병원이 영업하지 않아 전 씨는 광복절 집회 당일인 15일에 병원을 찾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전광훈 목사님 개인정보라서 몇 월 며칟날 왔다 가셨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병원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간호사 2명이 전 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과정에서 주사실 등 일부 구역이 폐쇄되기도 했지만 어제부터는 정상 운영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별문제가 없어서 저희 다시 진료 재개했거든요. 방역 조치하고 바로 다시 저희 그다음 날 오픈했어요."]
자가격리 기간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전 씨, 환자들이 드나드는 병원까지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방역지침 위반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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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죠.
그런데 KBS 취재 결과, 전 씨가 자가격리 기간에 강남의 한 정형외과에 들렀던 정황이 나타났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의 한 정형외과.
평소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자주 찾는 곳입니다.
전광훈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이틀 뒤인 지난 19일 강남구 보건소는 이 병원을 찾아 접촉자 조사와 함께 방역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전 씨가 이 병원에 들른 게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그거 때문에 보건소에서 역학 조사가 왔었어요. 19일 날 보건소에서 왔다 가셨어요."]
전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17일.
보건당국은 무증상자의 경우 확진 이틀 전까지 동선을 파악해 역학 조사와 소독을 합니다.
이에 따라 전 씨가 이 병원을 방문한 건 사랑제일교회에서 첫 환자가 나온 12일보다 뒤인, 15일 또는 16일로 추정됩니다.
다만, 일요일인 16일에는 병원이 영업하지 않아 전 씨는 광복절 집회 당일인 15일에 병원을 찾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전광훈 목사님 개인정보라서 몇 월 며칟날 왔다 가셨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병원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간호사 2명이 전 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과정에서 주사실 등 일부 구역이 폐쇄되기도 했지만 어제부터는 정상 운영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별문제가 없어서 저희 다시 진료 재개했거든요. 방역 조치하고 바로 다시 저희 그다음 날 오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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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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