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 내일까지 많은 비

입력 2003.06.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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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보대로 오늘부터 한 달 정도로 예상되는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일단 이번 주 동안의 비구름의 움직임을 이기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어젯밤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장마전선의 북상과 함께 오늘 전국으로 확산됐습니다.
낮 한때 수도권지역과 충청, 경북 내륙지역에는 시간당 10mm가 넘는 장대비가 오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문경에 53mm, 전남 여수 50, 서울에는 24mm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등 전국에 비교적 고루 비가 내렸습니다.
오후 들어 빗줄기가 많이 약해지기는 했지만 비구름이 완전히 물러간 것은 아닙니다.
내일 낮에 지역적으로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다가올 비구름은 주로 중부지방을 지나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역에는 최고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는 모레 낮에 그치겠지만 금요일쯤 다시 강한 비구름이 올라오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의 슈퍼컴퓨터가 분석한 장마기간의 강수확률에서도 장마가 시작한 직후에 비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정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이번 주 후반부터 7월 상순까지 한 두세 차례 많은 비가 오면서 악기상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올 장마는 한 달 정도 계속되다가 다음 달 25일을 전후해 끝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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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 시작, 내일까지 많은 비
    • 입력 2003-06-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예보대로 오늘부터 한 달 정도로 예상되는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일단 이번 주 동안의 비구름의 움직임을 이기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어젯밤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장마전선의 북상과 함께 오늘 전국으로 확산됐습니다. 낮 한때 수도권지역과 충청, 경북 내륙지역에는 시간당 10mm가 넘는 장대비가 오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문경에 53mm, 전남 여수 50, 서울에는 24mm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등 전국에 비교적 고루 비가 내렸습니다. 오후 들어 빗줄기가 많이 약해지기는 했지만 비구름이 완전히 물러간 것은 아닙니다. 내일 낮에 지역적으로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다가올 비구름은 주로 중부지방을 지나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역에는 최고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는 모레 낮에 그치겠지만 금요일쯤 다시 강한 비구름이 올라오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의 슈퍼컴퓨터가 분석한 장마기간의 강수확률에서도 장마가 시작한 직후에 비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정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이번 주 후반부터 7월 상순까지 한 두세 차례 많은 비가 오면서 악기상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올 장마는 한 달 정도 계속되다가 다음 달 25일을 전후해 끝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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