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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열받은 자동차 타이어 조심
입력 2020.08.24 (07:33) 수정 2020.08.24 (09:28)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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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한낮에 차에 타면 큰 찜통에 들어가는 기분이죠, 그나마 에어컨 켜면 차 안은 시원하지만, 달리는 차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특히 주행 중 도로와 계속 마찰을 일으키는 타이어는 정말 뜨거운데요, 자칫하면 타이어가 터져 버릴 수도 있어 조심하셔야 합니다.

어떻게 점검하고 관리하면 되는지 김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폭염이 올 때마다 늘어나는 건 타이어 교체 긴급 출동입니다.

[견인기사 : "늘어난 건 사실이에요. 가다가 이제 펑크 나가지고 서있다가 견인 부르는 거죠."]

뜨거운 한낮에는 도로 표면 온도가 기온보다 20도 가까이 치솟습니다.

그 열기를 그대로 받는 타이어는 터질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실제로 여름철 교통사고를 분석해보니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어갈 때 타이어 파열 사고가 65%나 늘었습니다.

[이호근/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 "고무라는 건 온도가 올라가면 물성체(특성)가 떨어지죠. 성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고무가 딱딱해지면서 파열되거나 찢어질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타이어 사고는 특히 생명과도 직결돼 파열 사고 치사율은 일반 교통 사고보다 6.5배나 높습니다.

이 때문에 중요한 건 평소 타이어 점검입니다.

먼저 타이어의 홈 깊이가 1.6mm가 되면 바꿔야 하는데 타이어가 닳아 홈 사이에 있는 마모한계선에 닿을 정도가 됐다면 교체해야 합니다.

["타이어 옆면을 보면 갈변이라고 그러죠. 갈색으로 변화가 되는, 열에 노출이 많이 된 타이어, 그 다음에 잔주름 같은게 쪼글쪼글 있는 게 있어요. 이렇게 원주 방향으로 쪼글쪼글. 밀가루 반죽을 해놨다가 표면이 말랐을 때 잔주름이 생기죠. 그런 잔주름이 생기는 타이어는 무조건 교체해야 됩니다."]

타이어를 쓴 지 5년이 지났다면 많이 닳지 않았어도 바꿔주는 게 좋습니다.

5년 동안 보관만 한 새 타이어도 고무의 유연성 등이 절반 이상 주는데, 주행으로 열에 노출된 낡은 타이어는 한여름 사고 위험이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중요한 건 공기압, 공기압은 표준압력보다 10~15% 정도 높게 관리하게 좋습니다.

또 1시간 30분 이상 운전했다면 15분 정도 그늘에 차를 세우고 타이어를 식히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촬영기자:허용석/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이근희
  • 폭염, 열받은 자동차 타이어 조심
    • 입력 2020-08-24 08:06:53
    • 수정2020-08-24 09:28:13
    뉴스광장
[앵커]

요즘 한낮에 차에 타면 큰 찜통에 들어가는 기분이죠, 그나마 에어컨 켜면 차 안은 시원하지만, 달리는 차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특히 주행 중 도로와 계속 마찰을 일으키는 타이어는 정말 뜨거운데요, 자칫하면 타이어가 터져 버릴 수도 있어 조심하셔야 합니다.

어떻게 점검하고 관리하면 되는지 김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폭염이 올 때마다 늘어나는 건 타이어 교체 긴급 출동입니다.

[견인기사 : "늘어난 건 사실이에요. 가다가 이제 펑크 나가지고 서있다가 견인 부르는 거죠."]

뜨거운 한낮에는 도로 표면 온도가 기온보다 20도 가까이 치솟습니다.

그 열기를 그대로 받는 타이어는 터질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실제로 여름철 교통사고를 분석해보니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어갈 때 타이어 파열 사고가 65%나 늘었습니다.

[이호근/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 "고무라는 건 온도가 올라가면 물성체(특성)가 떨어지죠. 성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고무가 딱딱해지면서 파열되거나 찢어질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타이어 사고는 특히 생명과도 직결돼 파열 사고 치사율은 일반 교통 사고보다 6.5배나 높습니다.

이 때문에 중요한 건 평소 타이어 점검입니다.

먼저 타이어의 홈 깊이가 1.6mm가 되면 바꿔야 하는데 타이어가 닳아 홈 사이에 있는 마모한계선에 닿을 정도가 됐다면 교체해야 합니다.

["타이어 옆면을 보면 갈변이라고 그러죠. 갈색으로 변화가 되는, 열에 노출이 많이 된 타이어, 그 다음에 잔주름 같은게 쪼글쪼글 있는 게 있어요. 이렇게 원주 방향으로 쪼글쪼글. 밀가루 반죽을 해놨다가 표면이 말랐을 때 잔주름이 생기죠. 그런 잔주름이 생기는 타이어는 무조건 교체해야 됩니다."]

타이어를 쓴 지 5년이 지났다면 많이 닳지 않았어도 바꿔주는 게 좋습니다.

5년 동안 보관만 한 새 타이어도 고무의 유연성 등이 절반 이상 주는데, 주행으로 열에 노출된 낡은 타이어는 한여름 사고 위험이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중요한 건 공기압, 공기압은 표준압력보다 10~15% 정도 높게 관리하게 좋습니다.

또 1시간 30분 이상 운전했다면 15분 정도 그늘에 차를 세우고 타이어를 식히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촬영기자:허용석/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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