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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차 전공의 파업…“코로나19는 적극 진료, 단체 행동 철회는 아냐”
입력 2020.08.24 (09:36) 수정 2020.08.24 (10:06)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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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해 모든 연차 전공의들이 집단 휴진에 나선 가운데, 정부와 전공의들이 어제밤 면담을 갖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에는 적극 참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전공의들은 이 합의가 단체 행동의 철회를 의미하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공의들이 하얀 가운을 벗어 차곡차곡 쌓아 놓습니다.

전공의들의 순차 파업 사흘째, 1·2년차 레지던트까지 파업에 동참하며, 모든 연차의 전공의들이 무기한 집단 휴진에 나선 겁니다.

어젠 휴일이었던 만큼 큰 진료 공백은 없었지만, 신촌세브란스병원 내과는 중환자실 정기 점검과 전공의 파업으로 새로 중환자를 받지 못하는 등 일부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앞서 의사협회가 오는 수요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데다, 전공의들도 집단 행동에 나서며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서 의료진 부족이 우려되자 정부가 전공의들과의 대화에 나섰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코로나19로 확진을 받은 환자들, 또 그 가족들. 절박하잖아요. 여러분들은 그분들을 도울 능력이 있거든요. 여러분들이 이렇게 결단을 해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정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면담을 통해, 정부는 전공의들을 비롯한 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논의를 시작하고, 전공의들은 코로나19 진료에 적극 참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전공의협의회 측은 이번 합의가 단체 행동의 철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정부는 오늘 오후엔 의사협회와도 면담을 할 예정입니다.

앞서 의협 측이 정부와 여야에 긴급 간담회를 제안해,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설립, 한약 첩약 급여화 등 이른바 '4대 의료 정책'에 대해 대화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자고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또 앞서 의협 측이 2차 총파업뿐 아니라 정부의 입장에 따라 3차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논의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양용철 오광택/영상편집:이윤진
  • 모든 연차 전공의 파업…“코로나19는 적극 진료, 단체 행동 철회는 아냐”
    • 입력 2020-08-24 09:41:11
    • 수정2020-08-24 10:06:28
    930뉴스
[앵커]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해 모든 연차 전공의들이 집단 휴진에 나선 가운데, 정부와 전공의들이 어제밤 면담을 갖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에는 적극 참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전공의들은 이 합의가 단체 행동의 철회를 의미하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공의들이 하얀 가운을 벗어 차곡차곡 쌓아 놓습니다.

전공의들의 순차 파업 사흘째, 1·2년차 레지던트까지 파업에 동참하며, 모든 연차의 전공의들이 무기한 집단 휴진에 나선 겁니다.

어젠 휴일이었던 만큼 큰 진료 공백은 없었지만, 신촌세브란스병원 내과는 중환자실 정기 점검과 전공의 파업으로 새로 중환자를 받지 못하는 등 일부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앞서 의사협회가 오는 수요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데다, 전공의들도 집단 행동에 나서며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서 의료진 부족이 우려되자 정부가 전공의들과의 대화에 나섰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코로나19로 확진을 받은 환자들, 또 그 가족들. 절박하잖아요. 여러분들은 그분들을 도울 능력이 있거든요. 여러분들이 이렇게 결단을 해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정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면담을 통해, 정부는 전공의들을 비롯한 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논의를 시작하고, 전공의들은 코로나19 진료에 적극 참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전공의협의회 측은 이번 합의가 단체 행동의 철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정부는 오늘 오후엔 의사협회와도 면담을 할 예정입니다.

앞서 의협 측이 정부와 여야에 긴급 간담회를 제안해,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설립, 한약 첩약 급여화 등 이른바 '4대 의료 정책'에 대해 대화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자고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또 앞서 의협 측이 2차 총파업뿐 아니라 정부의 입장에 따라 3차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논의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양용철 오광택/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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