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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은 없는’ 상주 유소년팀 돌풍
입력 2020.08.24 (21:55) 수정 2020.08.24 (22:1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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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 각 구단은 18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고등학교 유소년팀이 있습니다.

지금 경북 포항에서 유소년 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상주 상무 유스팀의 기구한 사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폭염 속에 대회장에 들어서는 상무 유소년팀 용운고 학생들입니다.

매 경기 용운고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뜁니다.

올해가 지나면 팀이 해체될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K리그 상무의 연고지인 상주시가 시민 구단 창단 계획을 백지화하면서, 유소년팀은 갈 곳을 잃게 됐습니다.

[김동진/용운고 2학년 : "마음이 착잡하고 안 좋았어요. 상주 시장이 원망스럽고 마음속에서 화가 나고..."]

그래도 선수들은 힘을 냅니다.

하나로 똘똘 뭉쳐 창단 첫 K리그 유소년 챔피언십 4강에 올랐습니다.

[강태민/용운고 3학년 : "오늘 마지막일 수 있으니까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어요."]

용운고 학생들의 안타까운 사연은 인군팀 상주 상무가 내년 김천으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비롯됐습니다.

당초 상무가 연고 이전을 하면 상주시는 시민 구단 창단을 약속했지만, 지난 6월 갑자기 말을 바꿨습니다.

[정덕화/용운고 학부모 : "상주 상무, 시청 시장님 믿고 유소년팀에 입단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대책도 없이 창단을 안 한다고 하면 저희는 진짜 갈 곳이 없습니다."]

상주시는 김천시와 유소년팀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지만, 아직 뚜렷한 해법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고응용
  • ‘갈 곳은 없는’ 상주 유소년팀 돌풍
    • 입력 2020-08-24 22:09:08
    • 수정2020-08-24 22:12:13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K리그 각 구단은 18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고등학교 유소년팀이 있습니다.

지금 경북 포항에서 유소년 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상주 상무 유스팀의 기구한 사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폭염 속에 대회장에 들어서는 상무 유소년팀 용운고 학생들입니다.

매 경기 용운고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뜁니다.

올해가 지나면 팀이 해체될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K리그 상무의 연고지인 상주시가 시민 구단 창단 계획을 백지화하면서, 유소년팀은 갈 곳을 잃게 됐습니다.

[김동진/용운고 2학년 : "마음이 착잡하고 안 좋았어요. 상주 시장이 원망스럽고 마음속에서 화가 나고..."]

그래도 선수들은 힘을 냅니다.

하나로 똘똘 뭉쳐 창단 첫 K리그 유소년 챔피언십 4강에 올랐습니다.

[강태민/용운고 3학년 : "오늘 마지막일 수 있으니까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어요."]

용운고 학생들의 안타까운 사연은 인군팀 상주 상무가 내년 김천으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비롯됐습니다.

당초 상무가 연고 이전을 하면 상주시는 시민 구단 창단을 약속했지만, 지난 6월 갑자기 말을 바꿨습니다.

[정덕화/용운고 학부모 : "상주 상무, 시청 시장님 믿고 유소년팀에 입단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대책도 없이 창단을 안 한다고 하면 저희는 진짜 갈 곳이 없습니다."]

상주시는 김천시와 유소년팀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지만, 아직 뚜렷한 해법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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