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리 두기 3단계 검토…“이번주 이내에 막지 못하면 불가피”
입력 2020.08.25 (09:35)
수정 2020.08.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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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이번주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코로나19를 막지 못한다면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3단계가 현실화될 경우 미칠 수 있는 파장이 크다며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3단계 격상은 결코 쉽게 말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닙니다. 일상이 정지되고, 일자리가 무너지며 실로 막대한 경제 타격을 감내해야 합니다."]
3단계에선 10인 이상 모임은 모두 금지되고 카페, 영화관 등 중위험시설의 운영까지 중단되는 만큼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부는 우선 이번주 상황을 더 지켜보며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거리두기 효과는 최소 일주일 후부터 나타나는 만큼, 지난주 수요일부터 시작된 수도권 거리 두기 2단계의 효과를 보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수도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감염 확산을 이번 주 이내에 막지 못한다면 3단계로 올라가는 것도 불가피하게 검토해야..."]
다만 확산 상황이 엄중한 만큼 3단계 격상을 지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매일 위험도를 평가하며 3단계 필요성을 살피고 있는 만큼 언제든 유행 상황에 따라 3단계로 격상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시기를 놓치지 않게끔 위험도에 대한 평가와 또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 그리고 3단계 조치 시에 범위와 방법에 대해서 검토하고 의사 결정을 하도록..."]
방역 당국은 이번주 사회적 거리 두기의 실천이 향후의 전망을 결정한다며, 2단계 조치부터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지훈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이번주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코로나19를 막지 못한다면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3단계가 현실화될 경우 미칠 수 있는 파장이 크다며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3단계 격상은 결코 쉽게 말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닙니다. 일상이 정지되고, 일자리가 무너지며 실로 막대한 경제 타격을 감내해야 합니다."]
3단계에선 10인 이상 모임은 모두 금지되고 카페, 영화관 등 중위험시설의 운영까지 중단되는 만큼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부는 우선 이번주 상황을 더 지켜보며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거리두기 효과는 최소 일주일 후부터 나타나는 만큼, 지난주 수요일부터 시작된 수도권 거리 두기 2단계의 효과를 보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수도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감염 확산을 이번 주 이내에 막지 못한다면 3단계로 올라가는 것도 불가피하게 검토해야..."]
다만 확산 상황이 엄중한 만큼 3단계 격상을 지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매일 위험도를 평가하며 3단계 필요성을 살피고 있는 만큼 언제든 유행 상황에 따라 3단계로 격상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시기를 놓치지 않게끔 위험도에 대한 평가와 또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 그리고 3단계 조치 시에 범위와 방법에 대해서 검토하고 의사 결정을 하도록..."]
방역 당국은 이번주 사회적 거리 두기의 실천이 향후의 전망을 결정한다며, 2단계 조치부터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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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거리 두기 3단계 검토…“이번주 이내에 막지 못하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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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25 09: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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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이번주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코로나19를 막지 못한다면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3단계가 현실화될 경우 미칠 수 있는 파장이 크다며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3단계 격상은 결코 쉽게 말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닙니다. 일상이 정지되고, 일자리가 무너지며 실로 막대한 경제 타격을 감내해야 합니다."]
3단계에선 10인 이상 모임은 모두 금지되고 카페, 영화관 등 중위험시설의 운영까지 중단되는 만큼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부는 우선 이번주 상황을 더 지켜보며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거리두기 효과는 최소 일주일 후부터 나타나는 만큼, 지난주 수요일부터 시작된 수도권 거리 두기 2단계의 효과를 보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수도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감염 확산을 이번 주 이내에 막지 못한다면 3단계로 올라가는 것도 불가피하게 검토해야..."]
다만 확산 상황이 엄중한 만큼 3단계 격상을 지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매일 위험도를 평가하며 3단계 필요성을 살피고 있는 만큼 언제든 유행 상황에 따라 3단계로 격상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시기를 놓치지 않게끔 위험도에 대한 평가와 또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 그리고 3단계 조치 시에 범위와 방법에 대해서 검토하고 의사 결정을 하도록..."]
방역 당국은 이번주 사회적 거리 두기의 실천이 향후의 전망을 결정한다며, 2단계 조치부터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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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이번주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코로나19를 막지 못한다면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3단계가 현실화될 경우 미칠 수 있는 파장이 크다며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3단계 격상은 결코 쉽게 말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닙니다. 일상이 정지되고, 일자리가 무너지며 실로 막대한 경제 타격을 감내해야 합니다."]
3단계에선 10인 이상 모임은 모두 금지되고 카페, 영화관 등 중위험시설의 운영까지 중단되는 만큼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부는 우선 이번주 상황을 더 지켜보며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거리두기 효과는 최소 일주일 후부터 나타나는 만큼, 지난주 수요일부터 시작된 수도권 거리 두기 2단계의 효과를 보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수도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감염 확산을 이번 주 이내에 막지 못한다면 3단계로 올라가는 것도 불가피하게 검토해야..."]
다만 확산 상황이 엄중한 만큼 3단계 격상을 지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매일 위험도를 평가하며 3단계 필요성을 살피고 있는 만큼 언제든 유행 상황에 따라 3단계로 격상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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