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첫 확진자 되는 두려움 표현한 만화 화제

입력 2020.08.25 (12:46) 수정 2020.08.2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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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약 자신이 지역이나 직장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된다면? 이런 두려움을 표현한 만화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니가타현 미쓰케시 공식 SNS에 실린 만화입니다.

"좁은 동네라 소문이 날 텐데 첫 확진자만큼은 절대로 되고 싶지 않다", "사람들의 험담 때문에 이 지역에서 못 살게 될 것 같다."

만화는 지역 내 첫 확진자가 될까봐 걱정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소문을 내는 것도, 험담을 하는 것도 사람이므로 바이러스가 무서운 게 아니라 감염자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무서운 거라는 말로 끝납니다.

이 만화는 2주 만에 조회 수가 24만 건을 넘었고 공감한다는 댓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만화를 그린 사람은 이 지역에 사는 일러스트레이터 무라카미 씨입니다.

[무라카미 도루/일러스트레이터 : "첫 번째 장면은 특정인을 그린 건 아니지만 모두 실제로 들은 이야기입니다."]

왜 모두가 바이러스의 피해자이면서 감염된 사람을 비난하는 걸까, 하는 의문을 갖고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다음 만화에는 지역에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서로 걱정하고 위로해주는 시민들의 따뜻한 대화를 담을 계획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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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첫 확진자 되는 두려움 표현한 만화 화제
    • 입력 2020-08-25 12:47:10
    • 수정2020-08-25 12:50:47
    뉴스 12
[앵커]

만약 자신이 지역이나 직장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된다면? 이런 두려움을 표현한 만화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니가타현 미쓰케시 공식 SNS에 실린 만화입니다.

"좁은 동네라 소문이 날 텐데 첫 확진자만큼은 절대로 되고 싶지 않다", "사람들의 험담 때문에 이 지역에서 못 살게 될 것 같다."

만화는 지역 내 첫 확진자가 될까봐 걱정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소문을 내는 것도, 험담을 하는 것도 사람이므로 바이러스가 무서운 게 아니라 감염자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무서운 거라는 말로 끝납니다.

이 만화는 2주 만에 조회 수가 24만 건을 넘었고 공감한다는 댓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만화를 그린 사람은 이 지역에 사는 일러스트레이터 무라카미 씨입니다.

[무라카미 도루/일러스트레이터 : "첫 번째 장면은 특정인을 그린 건 아니지만 모두 실제로 들은 이야기입니다."]

왜 모두가 바이러스의 피해자이면서 감염된 사람을 비난하는 걸까, 하는 의문을 갖고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다음 만화에는 지역에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서로 걱정하고 위로해주는 시민들의 따뜻한 대화를 담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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