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신정락 코로나19 확진, 리그 중단은 피해

입력 2020.09.01 (21:48) 수정 2020.09.0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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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재활군 투수 신정락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국내 프로 스포츠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밀접 접촉자들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1군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일단 리그 파행은 피했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쓰고 경기장에 들어오는 한화 선수단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선수들은 평소보다 한 시간쯤 늦게 경기장에 도착해 몸을 풀었습니다.

서산 2군 구장에서 재활군으로 있던 투수 신정락이 어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 실행 여부가 불투명했기 때문입니다.

[최원호/한화 : "선수들을 관리 감독하는 책임자로서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온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신정락의 밀접 접촉자인 2군 선수 등 40명과 1군으로 승격된 2명 등은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한화 구단 임직원과 서산에 원정을 갔던 LG 2군 선수 등은 추후 검사 결과가 나옵니다.

방역 당국은 1군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데다, 역학조사 결과 경기 진행의 안정성이 확인됐다며 오늘 한화와 두산의 잠실 경기, LG와 SK의 문학 경기 개최를 승인했습니다.

[류대환/KBO 사무총장 : "매뉴얼을 추가하고 보완해서 최소한 KBO리그에서는 더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KBO는 코로나19 매뉴얼상 1군 선수 중 한 명의 확진자가 나와도 긴급 이사회 등을 열어 리그 중단 여부를 논의합니다.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선수, 구단, KBO 전체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가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최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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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신정락 코로나19 확진, 리그 중단은 피해
    • 입력 2020-09-01 21:49:38
    • 수정2020-09-01 21:56:58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재활군 투수 신정락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국내 프로 스포츠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밀접 접촉자들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1군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일단 리그 파행은 피했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쓰고 경기장에 들어오는 한화 선수단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선수들은 평소보다 한 시간쯤 늦게 경기장에 도착해 몸을 풀었습니다.

서산 2군 구장에서 재활군으로 있던 투수 신정락이 어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 실행 여부가 불투명했기 때문입니다.

[최원호/한화 : "선수들을 관리 감독하는 책임자로서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온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신정락의 밀접 접촉자인 2군 선수 등 40명과 1군으로 승격된 2명 등은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한화 구단 임직원과 서산에 원정을 갔던 LG 2군 선수 등은 추후 검사 결과가 나옵니다.

방역 당국은 1군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데다, 역학조사 결과 경기 진행의 안정성이 확인됐다며 오늘 한화와 두산의 잠실 경기, LG와 SK의 문학 경기 개최를 승인했습니다.

[류대환/KBO 사무총장 : "매뉴얼을 추가하고 보완해서 최소한 KBO리그에서는 더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KBO는 코로나19 매뉴얼상 1군 선수 중 한 명의 확진자가 나와도 긴급 이사회 등을 열어 리그 중단 여부를 논의합니다.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선수, 구단, KBO 전체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가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최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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