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보 발효…폭풍해일 주의
입력 2020.09.02 (19:11)
수정 2020.09.0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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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마이삭은 내일 새벽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대조기'와 겹쳐 침수와 해일 등 각종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부산 용호부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웅조 기자, 현재 부산 해안가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부산은 오후 늦게부터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확실히 실감할 수 있는데요,
몸이 휘청거릴 정도의 돌풍도 간간이 불고 있습니다.
제법 굵은 빗방울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은 조금 뒤인 저녁 8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발효됩니다.
태풍은 이때부터 부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 이동 속도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내일 새벽 1시 이후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부산은 태풍의 길목 오른편에 놓일 것으로 보여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태풍 마이삭의 예상 진로가 역대 재산피해 2위를 기록한 2003년 태풍 '매미'와 비슷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예상강수량은 100~300mm지만, 많게는 4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바람도 최대 초속 50m까지 불 것으로 보이는데, 가로수가 뽑힐 정도로 센 바람입니다.
[앵커]
이번 태풍, 무엇보다 폭풍 해일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데 특히 더 조심해야 하는 곳이 있습니까?
[기자]
이번 태풍은 내륙보다 해안가 특히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이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부터 5일까지 부산 앞바다는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대조기인데다.
오늘 밤 9시를 전후해 만조 시간까지 겹칩니다.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폭풍 해일도 우려됩니다.
태풍 북상에 따라 부산항에는 600여 척의 선박이 피항했고,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해일 피해가 우려돼 오늘 오후 6시부터 광안리 해수욕장과 민락수변공원 사이 해안가 도로가 전면 통제되는등 부산 곳곳에 통제 구간도 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께서는 해안가 주변에는 아예 접근하지 마시고, 입간판 같은 시설물을 단단히 묶어 고정하거나 치워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용호부두에서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정연일/영상편집:박민주
태풍 마이삭은 내일 새벽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대조기'와 겹쳐 침수와 해일 등 각종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부산 용호부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웅조 기자, 현재 부산 해안가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부산은 오후 늦게부터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확실히 실감할 수 있는데요,
몸이 휘청거릴 정도의 돌풍도 간간이 불고 있습니다.
제법 굵은 빗방울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은 조금 뒤인 저녁 8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발효됩니다.
태풍은 이때부터 부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 이동 속도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내일 새벽 1시 이후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부산은 태풍의 길목 오른편에 놓일 것으로 보여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태풍 마이삭의 예상 진로가 역대 재산피해 2위를 기록한 2003년 태풍 '매미'와 비슷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예상강수량은 100~300mm지만, 많게는 4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바람도 최대 초속 50m까지 불 것으로 보이는데, 가로수가 뽑힐 정도로 센 바람입니다.
[앵커]
이번 태풍, 무엇보다 폭풍 해일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데 특히 더 조심해야 하는 곳이 있습니까?
[기자]
이번 태풍은 내륙보다 해안가 특히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이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부터 5일까지 부산 앞바다는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대조기인데다.
오늘 밤 9시를 전후해 만조 시간까지 겹칩니다.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폭풍 해일도 우려됩니다.
태풍 북상에 따라 부산항에는 600여 척의 선박이 피항했고,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해일 피해가 우려돼 오늘 오후 6시부터 광안리 해수욕장과 민락수변공원 사이 해안가 도로가 전면 통제되는등 부산 곳곳에 통제 구간도 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께서는 해안가 주변에는 아예 접근하지 마시고, 입간판 같은 시설물을 단단히 묶어 고정하거나 치워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용호부두에서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정연일/영상편집: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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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경보 발효…폭풍해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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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02 19:14:02
- 수정2020-09-02 19:19:15
[앵커]
태풍 마이삭은 내일 새벽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대조기'와 겹쳐 침수와 해일 등 각종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부산 용호부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웅조 기자, 현재 부산 해안가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부산은 오후 늦게부터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확실히 실감할 수 있는데요,
몸이 휘청거릴 정도의 돌풍도 간간이 불고 있습니다.
제법 굵은 빗방울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은 조금 뒤인 저녁 8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발효됩니다.
태풍은 이때부터 부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 이동 속도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내일 새벽 1시 이후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부산은 태풍의 길목 오른편에 놓일 것으로 보여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태풍 마이삭의 예상 진로가 역대 재산피해 2위를 기록한 2003년 태풍 '매미'와 비슷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예상강수량은 100~300mm지만, 많게는 4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바람도 최대 초속 50m까지 불 것으로 보이는데, 가로수가 뽑힐 정도로 센 바람입니다.
[앵커]
이번 태풍, 무엇보다 폭풍 해일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데 특히 더 조심해야 하는 곳이 있습니까?
[기자]
이번 태풍은 내륙보다 해안가 특히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이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부터 5일까지 부산 앞바다는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대조기인데다.
오늘 밤 9시를 전후해 만조 시간까지 겹칩니다.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폭풍 해일도 우려됩니다.
태풍 북상에 따라 부산항에는 600여 척의 선박이 피항했고,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해일 피해가 우려돼 오늘 오후 6시부터 광안리 해수욕장과 민락수변공원 사이 해안가 도로가 전면 통제되는등 부산 곳곳에 통제 구간도 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께서는 해안가 주변에는 아예 접근하지 마시고, 입간판 같은 시설물을 단단히 묶어 고정하거나 치워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용호부두에서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정연일/영상편집:박민주
태풍 마이삭은 내일 새벽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대조기'와 겹쳐 침수와 해일 등 각종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부산 용호부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웅조 기자, 현재 부산 해안가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부산은 오후 늦게부터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확실히 실감할 수 있는데요,
몸이 휘청거릴 정도의 돌풍도 간간이 불고 있습니다.
제법 굵은 빗방울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은 조금 뒤인 저녁 8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발효됩니다.
태풍은 이때부터 부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 이동 속도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내일 새벽 1시 이후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부산은 태풍의 길목 오른편에 놓일 것으로 보여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태풍 마이삭의 예상 진로가 역대 재산피해 2위를 기록한 2003년 태풍 '매미'와 비슷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예상강수량은 100~300mm지만, 많게는 4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바람도 최대 초속 50m까지 불 것으로 보이는데, 가로수가 뽑힐 정도로 센 바람입니다.
[앵커]
이번 태풍, 무엇보다 폭풍 해일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데 특히 더 조심해야 하는 곳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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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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