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의 기적’ 하면 손흥민? 황인범도 있어요!
입력 2020.09.02 (21:55)
수정 2020.09.0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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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프로축구 루빈 카잔으로 이적한 황인범이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 중입니다.
황인범은 '카잔의 기적'하면 손흥민이 이끈 월드컵 독일전뿐 아니라 자신을 떠오르게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러시아 현지를 화상으로 연결했습니다.
[리포트]
카잔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데뷔골은 황인범에게도 인생 골이었습니다.
[황인범/루빈 카잔 : "제가 생각해도 축구 인생에서 가장 멋지게들어간 골이었는데 그 순간에 몰입했던 게 멋진 골로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황인범은 전통 모자를 쓰고 입장하고, 현지 팬들의 한국어 응원 문구에 힘을 얻으며 빠르게 적응 중입니다.
손흥민의 골로 상징되는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카잔의 기적'이 현지인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며 카잔 하면 월드컵뿐 아니라 자신 역시 떠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황인범/루빈 카잔 : "(현지인들이) 한국이 여기서 뛰지 않았냐, 독일을 이기지 않았냐고 말하면 맞다고 아쉽게도 저는 그때 없었지만 정말 기적이었다(고 대답합니다.) 카잔이라는 곳이 월드컵뿐 아니라 황인범이라는 선수로 연결돼서 좋은 기억들로 가득할 것 같습니다."]
동아시안컵 MVP에 오른 뒤 대표팀 일정이 연기돼 아쉽다는 황인범은 '벤투호의 황태자'라는 별명에 대한 생각도 드러냈습니다.
[황인범/루빈 카잔 : "누군가의 황태자가 아니라 어느 감독에게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제가 어느 팀을 가든 기회를 얻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출발이 좋은 황인범은 더 화끈한 공격 축구로 두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조완기
러시아 프로축구 루빈 카잔으로 이적한 황인범이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 중입니다.
황인범은 '카잔의 기적'하면 손흥민이 이끈 월드컵 독일전뿐 아니라 자신을 떠오르게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러시아 현지를 화상으로 연결했습니다.
[리포트]
카잔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데뷔골은 황인범에게도 인생 골이었습니다.
[황인범/루빈 카잔 : "제가 생각해도 축구 인생에서 가장 멋지게들어간 골이었는데 그 순간에 몰입했던 게 멋진 골로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황인범은 전통 모자를 쓰고 입장하고, 현지 팬들의 한국어 응원 문구에 힘을 얻으며 빠르게 적응 중입니다.
손흥민의 골로 상징되는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카잔의 기적'이 현지인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며 카잔 하면 월드컵뿐 아니라 자신 역시 떠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황인범/루빈 카잔 : "(현지인들이) 한국이 여기서 뛰지 않았냐, 독일을 이기지 않았냐고 말하면 맞다고 아쉽게도 저는 그때 없었지만 정말 기적이었다(고 대답합니다.) 카잔이라는 곳이 월드컵뿐 아니라 황인범이라는 선수로 연결돼서 좋은 기억들로 가득할 것 같습니다."]
동아시안컵 MVP에 오른 뒤 대표팀 일정이 연기돼 아쉽다는 황인범은 '벤투호의 황태자'라는 별명에 대한 생각도 드러냈습니다.
[황인범/루빈 카잔 : "누군가의 황태자가 아니라 어느 감독에게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제가 어느 팀을 가든 기회를 얻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출발이 좋은 황인범은 더 화끈한 공격 축구로 두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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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잔의 기적’ 하면 손흥민? 황인범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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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02 22:01:57
- 수정2020-09-02 2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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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프로축구 루빈 카잔으로 이적한 황인범이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 중입니다.
황인범은 '카잔의 기적'하면 손흥민이 이끈 월드컵 독일전뿐 아니라 자신을 떠오르게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러시아 현지를 화상으로 연결했습니다.
[리포트]
카잔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데뷔골은 황인범에게도 인생 골이었습니다.
[황인범/루빈 카잔 : "제가 생각해도 축구 인생에서 가장 멋지게들어간 골이었는데 그 순간에 몰입했던 게 멋진 골로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황인범은 전통 모자를 쓰고 입장하고, 현지 팬들의 한국어 응원 문구에 힘을 얻으며 빠르게 적응 중입니다.
손흥민의 골로 상징되는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카잔의 기적'이 현지인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며 카잔 하면 월드컵뿐 아니라 자신 역시 떠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황인범/루빈 카잔 : "(현지인들이) 한국이 여기서 뛰지 않았냐, 독일을 이기지 않았냐고 말하면 맞다고 아쉽게도 저는 그때 없었지만 정말 기적이었다(고 대답합니다.) 카잔이라는 곳이 월드컵뿐 아니라 황인범이라는 선수로 연결돼서 좋은 기억들로 가득할 것 같습니다."]
동아시안컵 MVP에 오른 뒤 대표팀 일정이 연기돼 아쉽다는 황인범은 '벤투호의 황태자'라는 별명에 대한 생각도 드러냈습니다.
[황인범/루빈 카잔 : "누군가의 황태자가 아니라 어느 감독에게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제가 어느 팀을 가든 기회를 얻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출발이 좋은 황인범은 더 화끈한 공격 축구로 두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조완기
러시아 프로축구 루빈 카잔으로 이적한 황인범이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 중입니다.
황인범은 '카잔의 기적'하면 손흥민이 이끈 월드컵 독일전뿐 아니라 자신을 떠오르게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러시아 현지를 화상으로 연결했습니다.
[리포트]
카잔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데뷔골은 황인범에게도 인생 골이었습니다.
[황인범/루빈 카잔 : "제가 생각해도 축구 인생에서 가장 멋지게들어간 골이었는데 그 순간에 몰입했던 게 멋진 골로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황인범은 전통 모자를 쓰고 입장하고, 현지 팬들의 한국어 응원 문구에 힘을 얻으며 빠르게 적응 중입니다.
손흥민의 골로 상징되는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카잔의 기적'이 현지인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며 카잔 하면 월드컵뿐 아니라 자신 역시 떠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황인범/루빈 카잔 : "(현지인들이) 한국이 여기서 뛰지 않았냐, 독일을 이기지 않았냐고 말하면 맞다고 아쉽게도 저는 그때 없었지만 정말 기적이었다(고 대답합니다.) 카잔이라는 곳이 월드컵뿐 아니라 황인범이라는 선수로 연결돼서 좋은 기억들로 가득할 것 같습니다."]
동아시안컵 MVP에 오른 뒤 대표팀 일정이 연기돼 아쉽다는 황인범은 '벤투호의 황태자'라는 별명에 대한 생각도 드러냈습니다.
[황인범/루빈 카잔 : "누군가의 황태자가 아니라 어느 감독에게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제가 어느 팀을 가든 기회를 얻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출발이 좋은 황인범은 더 화끈한 공격 축구로 두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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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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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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