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경보 ‘심각’…정전 피해 급증

입력 2020.09.03 (05:52) 수정 2020.09.0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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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마이삭의 북상에 따라 정부는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전국에 정전 피해가 급증하고 있고, 저지대 인원 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정부 대처 상황 알아봅니다.

송금한 기자, 밤사이 시설 피해가 계속 늘고 있죠?

[기자]

네, 이 곳 중대본에서는 현재 밤사이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울산지역 그리고 포항, 여수에서도 정전 신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가 한 명 발생했습니다.

부산에서 창문 파손으로 1명이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태풍에 의한 사고인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제주를 지나 태풍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경남 지역, 경북, 부산 지역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이 사전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전국 12만 가구 이상이 정전됐습니다.

부산과 울산에서 4만9천여 가구, 제주에서 4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미리 휴대용 배터리, 촛불 등을 챙겨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신호등이 쓰러지고, 간판, 지붕등이 부서지고 떨어지는 시설 피해가 전국에 854건 발생했는데, 지자체 집계가 합해지면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될 수 있으면 집에 머무르시고, 위험한 곳은 대피해야 하는데,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 집중호우로 이미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

현재 위기 경보 가장 높은 '심각', 3단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가급적 외출을 삼가셔야 합니다.

또, 정전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지역이 많아 감전 우려도 크기 때문에 불을 켜보려고, 전기 시설에 접근하시는건 무척 위험합니다.

휴대전화를 충분히 충전해놓고, 휴대용 배터리, 촛불 등을 미리 챙겨두셔야합니다.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물건은 실내로 옮기거나 단단히 묶어 두고요, 실내에선 문과 창문을 닫아야 합니다.

하천변이나 해안가 등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만큼 가지 않는게 최선입니다.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때까지 재난방송 등 기상 정보를 수시로 참고하셔야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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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 경보 ‘심각’…정전 피해 급증
    • 입력 2020-09-03 05:59:16
    • 수정2020-09-03 06:10:22
    뉴스광장 1부
[앵커]

태풍 마이삭의 북상에 따라 정부는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전국에 정전 피해가 급증하고 있고, 저지대 인원 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정부 대처 상황 알아봅니다.

송금한 기자, 밤사이 시설 피해가 계속 늘고 있죠?

[기자]

네, 이 곳 중대본에서는 현재 밤사이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울산지역 그리고 포항, 여수에서도 정전 신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가 한 명 발생했습니다.

부산에서 창문 파손으로 1명이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태풍에 의한 사고인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제주를 지나 태풍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경남 지역, 경북, 부산 지역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이 사전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전국 12만 가구 이상이 정전됐습니다.

부산과 울산에서 4만9천여 가구, 제주에서 4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미리 휴대용 배터리, 촛불 등을 챙겨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신호등이 쓰러지고, 간판, 지붕등이 부서지고 떨어지는 시설 피해가 전국에 854건 발생했는데, 지자체 집계가 합해지면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될 수 있으면 집에 머무르시고, 위험한 곳은 대피해야 하는데,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 집중호우로 이미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

현재 위기 경보 가장 높은 '심각', 3단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가급적 외출을 삼가셔야 합니다.

또, 정전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지역이 많아 감전 우려도 크기 때문에 불을 켜보려고, 전기 시설에 접근하시는건 무척 위험합니다.

휴대전화를 충분히 충전해놓고, 휴대용 배터리, 촛불 등을 미리 챙겨두셔야합니다.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물건은 실내로 옮기거나 단단히 묶어 두고요, 실내에선 문과 창문을 닫아야 합니다.

하천변이나 해안가 등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만큼 가지 않는게 최선입니다.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때까지 재난방송 등 기상 정보를 수시로 참고하셔야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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