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김치공장 직원·가족 등 19명 집단 감염

입력 2020.09.03 (12:13) 수정 2020.09.0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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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는 가운데 충남 청양의 한 김치 제조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청양 집단감염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정아 기자, 집단 감염이라는데 모두 몇명이죠?

[기자]

네, 감염된 사람은 청양의 김치 제조업체 직원과 가족 등 모두 19명입니다.

직원들은 연령대가 20대에서 60대로 다양한데, 이 가운데 외국인이 6명이 포함됐습니다.

앞서 어제(2일) 이 업체 직원인 네팔 국적의 20대 여성을 포함해 직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업체 직원들과 택시기사 등 접촉자 134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였습니다.

이 가운데 오늘 직원 14명이 확진된 겁니다.

또 보령에 사는 업체 직원의 배우자인 6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된 직원들은 업체 기숙사에서 생활하거나 충남 홍성과 보령, 부여 등 인근 시군에서 출퇴근을 해왔는데요,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방역 당국은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는 특성상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대전에서는 밤사이 5명의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대부분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인동체육관과 웰빙사우나 등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여성과 60대 여성, 70대 여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또, 전민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확진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7일 서울 본가에 다녀온 뒤 아버지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입국한 40대 남성도 자가격리 중 최종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어젯밤과 오늘 오전 사이 대전과 충남에서는 모두 2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유민철/영상편집:최진석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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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양 김치공장 직원·가족 등 19명 집단 감염
    • 입력 2020-09-03 12:15:08
    • 수정2020-09-03 12:20:41
    뉴스 12
[앵커]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는 가운데 충남 청양의 한 김치 제조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청양 집단감염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정아 기자, 집단 감염이라는데 모두 몇명이죠?

[기자]

네, 감염된 사람은 청양의 김치 제조업체 직원과 가족 등 모두 19명입니다.

직원들은 연령대가 20대에서 60대로 다양한데, 이 가운데 외국인이 6명이 포함됐습니다.

앞서 어제(2일) 이 업체 직원인 네팔 국적의 20대 여성을 포함해 직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업체 직원들과 택시기사 등 접촉자 134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였습니다.

이 가운데 오늘 직원 14명이 확진된 겁니다.

또 보령에 사는 업체 직원의 배우자인 6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된 직원들은 업체 기숙사에서 생활하거나 충남 홍성과 보령, 부여 등 인근 시군에서 출퇴근을 해왔는데요,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방역 당국은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는 특성상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대전에서는 밤사이 5명의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대부분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인동체육관과 웰빙사우나 등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여성과 60대 여성, 70대 여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또, 전민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확진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7일 서울 본가에 다녀온 뒤 아버지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입국한 40대 남성도 자가격리 중 최종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어젯밤과 오늘 오전 사이 대전과 충남에서는 모두 2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유민철/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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