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직자 ‘확진’…국회 또 ‘올스톱’

입력 2020.09.04 (06:04) 수정 2020.09.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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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회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국회가 다시 멈췄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탭니다.

진단검사를 받았던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밤사이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다른 직접접촉자 30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 오전 나올 예정입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험 출입금지', 국회가 다시 멈췄습니다.

본관 2층,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당직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그제(2일) 오후 검사를 받고 어제(3일)는 출근하지 않았는데, 점심 무렵 결과가 전해졌습니다.

방역을 끝내고 국회가 문을 연 지 나흘만, 본관 1, 2층과 소통관 1층이 폐쇄됐고 긴급 방역이 실시됐습니다.

본관 내 모든 회의와 간담회가 금지되면서 예결위 결산소위 등 의사일정이 줄줄이 연기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접촉자들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사를 받았던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민의힘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오늘 새벽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 정책위의장과 보좌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정책위의장과 접촉해 어제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일단 자택에서 대기했던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같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추후 일정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2차 재난지원금 등을 논의하려다 연기됐던 고위 당·정·청 협의도 다시 조정될 전망입니다.

앞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 대표와 어제 오찬을 함께해 비대면 업무로 전환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회는 일단 오늘 오전까지 주요 청사 인력에 대한 재택근무를 이어가는 한편,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추가 폐쇄와 자가격리 범위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영천/영상편집:이상미

[알립니다] 본 리포트의 자막에서 '이종백'을 '이종배'로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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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당직자 ‘확진’…국회 또 ‘올스톱’
    • 입력 2020-09-04 06:05:58
    • 수정2020-09-04 09:31:57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국회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국회가 다시 멈췄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탭니다.

진단검사를 받았던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밤사이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다른 직접접촉자 30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 오전 나올 예정입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험 출입금지', 국회가 다시 멈췄습니다.

본관 2층,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당직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그제(2일) 오후 검사를 받고 어제(3일)는 출근하지 않았는데, 점심 무렵 결과가 전해졌습니다.

방역을 끝내고 국회가 문을 연 지 나흘만, 본관 1, 2층과 소통관 1층이 폐쇄됐고 긴급 방역이 실시됐습니다.

본관 내 모든 회의와 간담회가 금지되면서 예결위 결산소위 등 의사일정이 줄줄이 연기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접촉자들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사를 받았던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민의힘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오늘 새벽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 정책위의장과 보좌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정책위의장과 접촉해 어제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일단 자택에서 대기했던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같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추후 일정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2차 재난지원금 등을 논의하려다 연기됐던 고위 당·정·청 협의도 다시 조정될 전망입니다.

앞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 대표와 어제 오찬을 함께해 비대면 업무로 전환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회는 일단 오늘 오전까지 주요 청사 인력에 대한 재택근무를 이어가는 한편,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추가 폐쇄와 자가격리 범위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영천/영상편집:이상미

[알립니다] 본 리포트의 자막에서 '이종백'을 '이종배'로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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