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98명…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입력 2020.09.04 (19:04) 수정 2020.09.0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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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8명 늘어 이틀째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는 6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일주일 더 연장됩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8명입니다.

국내 발생 189명, 해외 유입 9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2만 842명입니다.

사망자도 하루 새 2명 늘어 모두 3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틀째 200명 아래로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든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병원과 회사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관련해 확진자가 5명 추가됐고, 광진구 혜민병원 관련해서 6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서울 동작구 진흥글로벌 관련해서도 가족 또는 지인 확진자 2명이 추가됐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아동도서업체 관련해 어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경기 안산시 실내포장마차에서도 확진자 4명이 더 나왔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3일 자정까지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한 주와 마찬가지로 수도권의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서는 전 시간대 포장과 배달 주문만 가능합니다.

음식점과 제과점은 밤 9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 영업만 할 수 있습니다.

또 헬스장·골프연습장 등 실내 다중 체육시설은 운영할 수 없고, 요양병원·요양시설도 면회가 금지가 계속됩니다.

방역망 통제력을 회복하고 의료 체계의 치료 여력 확보를 위해서는 2.5단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번 연장 조치에는 훈련을 하는 수도권 671곳의 직업훈련기관도 집합 금지 대상에 추가됐습니다.

수도권 지역 학교에 대한 원격수업도 함께 연장됐고, 비수도권에서 실시 중인 거리두기 2단계도 2주 더 연장됩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수많은 영세 자영업자분들의 부담이 상당할 것이기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커다란 사회적 비용을 감내하면서까지 선택한 어려운 결정이었으며, 그런 만큼 반드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감염전파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주말 동안에는 외출과 모임, 여행 등은 자제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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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198명…거리두기 2.5단계 연장
    • 입력 2020-09-04 19:07:26
    • 수정2020-09-04 19:49:05
    뉴스 7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8명 늘어 이틀째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는 6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일주일 더 연장됩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8명입니다.

국내 발생 189명, 해외 유입 9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2만 842명입니다.

사망자도 하루 새 2명 늘어 모두 3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틀째 200명 아래로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든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병원과 회사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관련해 확진자가 5명 추가됐고, 광진구 혜민병원 관련해서 6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서울 동작구 진흥글로벌 관련해서도 가족 또는 지인 확진자 2명이 추가됐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아동도서업체 관련해 어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경기 안산시 실내포장마차에서도 확진자 4명이 더 나왔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3일 자정까지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한 주와 마찬가지로 수도권의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서는 전 시간대 포장과 배달 주문만 가능합니다.

음식점과 제과점은 밤 9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 영업만 할 수 있습니다.

또 헬스장·골프연습장 등 실내 다중 체육시설은 운영할 수 없고, 요양병원·요양시설도 면회가 금지가 계속됩니다.

방역망 통제력을 회복하고 의료 체계의 치료 여력 확보를 위해서는 2.5단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번 연장 조치에는 훈련을 하는 수도권 671곳의 직업훈련기관도 집합 금지 대상에 추가됐습니다.

수도권 지역 학교에 대한 원격수업도 함께 연장됐고, 비수도권에서 실시 중인 거리두기 2단계도 2주 더 연장됩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수많은 영세 자영업자분들의 부담이 상당할 것이기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커다란 사회적 비용을 감내하면서까지 선택한 어려운 결정이었으며, 그런 만큼 반드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감염전파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주말 동안에는 외출과 모임, 여행 등은 자제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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