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 두기 ‘2.5 단계’ 1주일 연장

입력 2020.09.05 (06:32) 수정 2020.09.0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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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8명으로 이틀째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내일(6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는 13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정연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답변]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8명입니다.

이틀째 200명 미만입니다.

국내 발생 189명, 해외 유입은 9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68명, 인천 5명, 경기 55명으로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의 64.6%였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만 8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도 하루 새 2명 늘어 모두 3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감염 숫자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수도권에 여전히 신규 확진자가 몰려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 또 어떻게 감염이 전파된 겁니까?

[답변]

우선 대규모 감염 양상을 보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는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637명이 됐습니다.

8·15 광화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도 하루 새 1명이 늘어 모두 1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병원과 회사를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도 이어졌는데요.

서울아산병원 관련 확진자는 5명 추가됐고, 광진구 혜민병원 관련해서도 6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동작구 진흥글로벌 관련해서도 가족과 지인 확진자 2명이 늘었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아동도서업체 관련해 어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로 확진됐고요.

경기 안산시 실내포장마차에서도 확진자 4명이 더 나왔습니다.

[앵커]

산발적으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나오는 상황인데. 내일까지만 시행하기로 했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연장됐죠?

[답변]

네, 정부는 수도권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오는 13일 자정까지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한 주와 마찬가지로 수도권의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서는 전 시간대 포장과 배달 주문만 가능합니다.

음식점과 제과점은 밤 9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 영업만 할 수 있습니다.

또 헬스장·골프연습장 등 실내 다중 체육시설은 운영할 수 없고, 요양병원·요양시설도 면회가 금지가 계속됩니다.

방역망 통제력을 회복하고 의료 체계의 치료 여력 확보를 위해서는 2.5단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 있는 직업훈련기관 671곳도 집합 금지 대상에 추가됐습니다.

수도권 지역 학교에 대한 원격수업도 함께 연장됐고, 비수도권에서 실시 중인 거리 두기 2단계도 2주 더 연장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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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거리 두기 ‘2.5 단계’ 1주일 연장
    • 입력 2020-09-05 06:34:28
    • 수정2020-09-05 07:11:19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8명으로 이틀째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내일(6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는 13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정연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답변]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8명입니다.

이틀째 200명 미만입니다.

국내 발생 189명, 해외 유입은 9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68명, 인천 5명, 경기 55명으로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의 64.6%였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만 8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도 하루 새 2명 늘어 모두 3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감염 숫자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수도권에 여전히 신규 확진자가 몰려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 또 어떻게 감염이 전파된 겁니까?

[답변]

우선 대규모 감염 양상을 보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는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637명이 됐습니다.

8·15 광화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도 하루 새 1명이 늘어 모두 1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병원과 회사를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도 이어졌는데요.

서울아산병원 관련 확진자는 5명 추가됐고, 광진구 혜민병원 관련해서도 6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동작구 진흥글로벌 관련해서도 가족과 지인 확진자 2명이 늘었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아동도서업체 관련해 어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로 확진됐고요.

경기 안산시 실내포장마차에서도 확진자 4명이 더 나왔습니다.

[앵커]

산발적으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나오는 상황인데. 내일까지만 시행하기로 했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연장됐죠?

[답변]

네, 정부는 수도권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오는 13일 자정까지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한 주와 마찬가지로 수도권의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서는 전 시간대 포장과 배달 주문만 가능합니다.

음식점과 제과점은 밤 9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 영업만 할 수 있습니다.

또 헬스장·골프연습장 등 실내 다중 체육시설은 운영할 수 없고, 요양병원·요양시설도 면회가 금지가 계속됩니다.

방역망 통제력을 회복하고 의료 체계의 치료 여력 확보를 위해서는 2.5단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 있는 직업훈련기관 671곳도 집합 금지 대상에 추가됐습니다.

수도권 지역 학교에 대한 원격수업도 함께 연장됐고, 비수도권에서 실시 중인 거리 두기 2단계도 2주 더 연장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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