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일본 열도 거쳐 한반도 이동…최대 순간풍속 60m

입력 2020.09.07 (07:24) 수정 2020.09.0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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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렬한 바람과 비구름을 동반하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일본 남부 규슈(九州)지방을 통과해 한반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오늘 오전 5시 현재 나가사키현 쓰시마시의 남남서 80㎞ 해상에서 시속 35㎞로 북쪽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이선은 중심기압 94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45m, 최대 순간풍속 60m를 유지하면서 중심 동쪽 280㎞, 서쪽 165㎞ 이내에서 초속 25m 이상의 폭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가사키현을 포함하는 규슈지방 거의 전역과 야마구치현 등 주고쿠 지방 일부가 폭풍권역에 들어 있습니다.

오늘 오전 2시쯤 나가사키시의 노모자키에서는 일본 기상청의 통계 작성 이후 가장 강한 59.4m의 순간풍속이 관측됐습니다.
.
하이선은 오전 3시 30분쯤 사가시에서는 41.6m의 최대 순간 풍속을 기록하는 등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에서 가까운 규슈 외의 넓은 범위에서 대기 상태가 불안정해져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다며 호우 피해에도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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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하이선, 일본 열도 거쳐 한반도 이동…최대 순간풍속 60m
    • 입력 2020-09-07 07:24:57
    • 수정2020-09-07 07:28:17
    재난
맹렬한 바람과 비구름을 동반하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일본 남부 규슈(九州)지방을 통과해 한반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오늘 오전 5시 현재 나가사키현 쓰시마시의 남남서 80㎞ 해상에서 시속 35㎞로 북쪽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이선은 중심기압 94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45m, 최대 순간풍속 60m를 유지하면서 중심 동쪽 280㎞, 서쪽 165㎞ 이내에서 초속 25m 이상의 폭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가사키현을 포함하는 규슈지방 거의 전역과 야마구치현 등 주고쿠 지방 일부가 폭풍권역에 들어 있습니다.

오늘 오전 2시쯤 나가사키시의 노모자키에서는 일본 기상청의 통계 작성 이후 가장 강한 59.4m의 순간풍속이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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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선은 오전 3시 30분쯤 사가시에서는 41.6m의 최대 순간 풍속을 기록하는 등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에서 가까운 규슈 외의 넓은 범위에서 대기 상태가 불안정해져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다며 호우 피해에도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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