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직접 영향 부산…산사태·강풍 피해 속출

입력 2020.09.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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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직접 영향을 받은 부산은 강풍과 폭우로 인해 곳곳에서 침수와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7일) 오전 8시 기준 부산소방본부는 태풍 관련 143건의 신고를 받고 출동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4시 28분쯤 남구 문현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졌고, 영도구 동삼동에서는 신호등이 강풍에 꺾였습니다.

부산 서구 한 도로에서는 주택가 옥상에 떨어진 물탱크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오전 7시 50분쯤에는 광안대교를 달리던 1t 트럭이 강풍에 넘어져 소방과 경찰이 힘을 합쳐 운전자를 구조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날 오전 8시 반쯤 부산진구 개금동에서 산사태로 토사가 유출돼 인근 주택을 덮쳤습니다.

부산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에 접수된 태풍 신고는 신호기 고장, 정전 등 모두 326건이었습니다.

도로 침수로 차량이 물에 잠긴 채 운행하는 곳도 많았습니다. 부산김해경전철과 동해선은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운행이 중지됐고, 경부선 일부 구간 운행도 중지됐습니다.

특히 토사 유출로 남해고속도로 진입구간이 전면 통제된 영향 등으로 만덕터널, 미남로터리 등에는 한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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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하이선’ 직접 영향 부산…산사태·강풍 피해 속출
    • 입력 2020-09-07 14:48:13
    취재K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직접 영향을 받은 부산은 강풍과 폭우로 인해 곳곳에서 침수와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7일) 오전 8시 기준 부산소방본부는 태풍 관련 143건의 신고를 받고 출동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4시 28분쯤 남구 문현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졌고, 영도구 동삼동에서는 신호등이 강풍에 꺾였습니다.

부산 서구 한 도로에서는 주택가 옥상에 떨어진 물탱크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오전 7시 50분쯤에는 광안대교를 달리던 1t 트럭이 강풍에 넘어져 소방과 경찰이 힘을 합쳐 운전자를 구조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날 오전 8시 반쯤 부산진구 개금동에서 산사태로 토사가 유출돼 인근 주택을 덮쳤습니다.

부산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에 접수된 태풍 신고는 신호기 고장, 정전 등 모두 326건이었습니다.

도로 침수로 차량이 물에 잠긴 채 운행하는 곳도 많았습니다. 부산김해경전철과 동해선은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운행이 중지됐고, 경부선 일부 구간 운행도 중지됐습니다.

특히 토사 유출로 남해고속도로 진입구간이 전면 통제된 영향 등으로 만덕터널, 미남로터리 등에는 한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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